결혼. 결혼도 그런 것 같아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주변에 친구들과 또래 친척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니까. 뭔가 혼자만 덩그러니 다른 세상에 사는 기분이 들 때도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관심사와 생활이 아예 달라져버리니까 그런가봐요.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슬하염

바다연꽃3
걸음마를 뗄 때부터 누구에게나 존중받으며 자란 여자아이. 그렇다고 용희가 누군가에게 학대받으며 자란 것은 아니었지만 용희는 그 순간 학대받는 여자아이에 비할 것 없이 비참했다. p.33
용희는 한성아와 자신을 비교합니다. 왜 우리는 남을 부러워할까요? 영어로 대화, 부티나는 투피스 정장, 외교관 딸, 대기업 등 가진 자, 물질주의적인 것들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성공에 대한 지나친 선망이 억울함과 답답함으로 자기 자신을 나락으로 밀어버립니다. 그 굴레를 벗어나야 하는데~~~~

김의경
좁은 나라에서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비교하고 경쟁하는 분위기에서 자라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고등학교때 수능공부할때 답답하고 막막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른들이 말하는 성공에 대한 개념도 너무 단순해서 저는 진로를 정할때 혼란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