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D-29
다행입니다! 모든 독서에 완독이 필수는 아니지만, 요 책은 완독!! 하는거로👍
내가 먹은 음식이 내 몸의 향기를 만들듯 내가 읽은 책이 내 정신의 향기를 만들 거라는 겁니다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구선아.박훌륭 지음
토요일 저녁, 아름다운 다산성곽도서관에서 열린 구선아 x 박훌륭 작가님의 북토크에 참여했습니다 두 분 작가님이 각각 뽑으신 문장들을 주거니 받거니 나누며, 얽힌 사연과 감상을 이야기하신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사인도 받고, 명함도 드리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
정말 부러운 자리를 함께 하셨군요?!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작은 위안 얻어갑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날씨와 공간과 사람들이었어요😍
오, 다산성곽도서관 정말 인상깊은 디자인이네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2시간의 북토크라니, 혹시 어떤 이야기들 나왔나 검색해봤는데 없군요 ㅠㅠ 참가하신분들 부럽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는 말을 저는 개브리얼 제빈의 <섬에 있는 서점>에서 읽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루이스 캐럴이 아니라 C.S.루이스가 한 말이라는 구선아 작가님 설명을 잘 들었습니다 ^^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우리는 혼자라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섬에 있는 서점> 中
이 책도 어딘가에 연결되길 바라봅니다.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rologue, 구선아.박훌륭 지음
책 속의 수많은 친구와 동료와 선배들이 저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엉엉 울어도 전혀 괜찮지 않은 밤에 그래도 괜찮다고 다독이기도 하고, 깊숙한 저의 욕망을 끌어내 도전하게 하기도 하니까요.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29, 구선아.박훌륭 지음
저는 청소와 정리를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장소에 가면 엄청난 안정감을 느끼죠.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47, 구선아.박훌륭 지음
생각해보면 이 모든 건 산업화에 따른 필연적인 문제들일지도 모릅니다.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76, 구선아.박훌륭 지음
여행도 독서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 101, 구선아.박훌륭 지음
돈이 많은 사람에게도 적은 사람에게도 주어진 시간은 같으니까요.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 173, 구선아.박훌륭 지음
책 다 읽었습니다 위 문장들은 제가 인상 깊게 본 문장들입니다
함께 완독해주시고 문장들 뽑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상의 글쓰기를 파편적이지만 매우 집착적으로 기록하되 게임처럼 경우의 수를 두는게 놀랍고요. 완벽한 게임안에서 허수를두거나 구멍을 일부러 만들어 완벽한 인생이 없음을 글쓰기로 말하는 것도 놀랍습니다.: 조르주 페렉에 대해서 쓰신 부분인데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조르주 페렉이 넘 궁금해졌어요. 아직 읽어보지 못했거든요.
저는 <사물들> 한 권 읽어서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열심히 완독을 위해 마무리를 하던 중 꼭 소감을 남기고 싶은 부분을 발견했어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질환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착한 사람들이 잘 걸린다는 것에서 시작하더니 우울증과 비슷한 정신 질환으로 NPD 자기애성 인격장애도 언급되더군요 저희는 늘 우울증만 생각하지 그 반대인 NPD는 그냥 성격으로 치부하잖아요 사실 이것도 질환이라는 접근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 책도 읽어 보렵니다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이라는 책 궁금하네요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 실화를 바탕으로 영혼의 싸움터를 추적한 르포조현병 환자인 여동생을 암으로 떠나보낸 저자 폴 김이 지난 25년간 정신질환자 가족들을 돌보며 겪은 이야기를, 미국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김인종과 함께 썼다.
저도 마지막에 NPD에 관한 글을 보고, 제가 혹시 NPD 아닌가? 하고 자가 진단했어요.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앞으로 좀 더 신경 쓰며 살아야겠다는 반성도 많이 했고요.
이 책 많이들 관심주시더라고요! 천천히 읽어주셔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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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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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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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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