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D-29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는 말을 저는 개브리얼 제빈의 <섬에 있는 서점>에서 읽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루이스 캐럴이 아니라 C.S.루이스가 한 말이라는 구선아 작가님 설명을 잘 들었습니다 ^^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우리는 혼자라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섬에 있는 서점> 中
이 책도 어딘가에 연결되길 바라봅니다.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rologue, 구선아.박훌륭 지음
책 속의 수많은 친구와 동료와 선배들이 저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엉엉 울어도 전혀 괜찮지 않은 밤에 그래도 괜찮다고 다독이기도 하고, 깊숙한 저의 욕망을 끌어내 도전하게 하기도 하니까요.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29, 구선아.박훌륭 지음
저는 청소와 정리를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장소에 가면 엄청난 안정감을 느끼죠.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47, 구선아.박훌륭 지음
생각해보면 이 모든 건 산업화에 따른 필연적인 문제들일지도 모릅니다.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76, 구선아.박훌륭 지음
여행도 독서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 101, 구선아.박훌륭 지음
돈이 많은 사람에게도 적은 사람에게도 주어진 시간은 같으니까요.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p 173, 구선아.박훌륭 지음
책 다 읽었습니다 위 문장들은 제가 인상 깊게 본 문장들입니다
함께 완독해주시고 문장들 뽑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상의 글쓰기를 파편적이지만 매우 집착적으로 기록하되 게임처럼 경우의 수를 두는게 놀랍고요. 완벽한 게임안에서 허수를두거나 구멍을 일부러 만들어 완벽한 인생이 없음을 글쓰기로 말하는 것도 놀랍습니다.: 조르주 페렉에 대해서 쓰신 부분인데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조르주 페렉이 넘 궁금해졌어요. 아직 읽어보지 못했거든요.
저는 <사물들> 한 권 읽어서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열심히 완독을 위해 마무리를 하던 중 꼭 소감을 남기고 싶은 부분을 발견했어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질환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착한 사람들이 잘 걸린다는 것에서 시작하더니 우울증과 비슷한 정신 질환으로 NPD 자기애성 인격장애도 언급되더군요 저희는 늘 우울증만 생각하지 그 반대인 NPD는 그냥 성격으로 치부하잖아요 사실 이것도 질환이라는 접근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 책도 읽어 보렵니다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이라는 책 궁금하네요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 실화를 바탕으로 영혼의 싸움터를 추적한 르포조현병 환자인 여동생을 암으로 떠나보낸 저자 폴 김이 지난 25년간 정신질환자 가족들을 돌보며 겪은 이야기를, 미국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김인종과 함께 썼다.
저도 마지막에 NPD에 관한 글을 보고, 제가 혹시 NPD 아닌가? 하고 자가 진단했어요.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앞으로 좀 더 신경 쓰며 살아야겠다는 반성도 많이 했고요.
이 책 많이들 관심주시더라고요! 천천히 읽어주셔요. 좋은 책입니다~
얼마전, 저보다 열 살 넘게 적은 독자를 만났어요. 저에게 "저 이제 서른 돼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묻더라고요. 전 "그냥 막 살아요"라고 말해줬습니다. 진심이었어요.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133p , 구선아.박훌륭 지음
저는 마음에 사랑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좋아하는 건 많았지만 대부분 취향과 취미에 속하는 것들이었죠.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마음에 사랑이 고였어요. 사랑이 나에게 흐르게 된 건 책과 어린이 때문이에요. 아릅답다고 느끼는 것도 모두 그 사이나 근처에서 생겨났고요.
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120p, 구선아.박훌륭 지음
전 이 문장 보고, 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제가 언어화 하지 못했던 걸 이렇게 글로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다 읽었는데 왠지 너무 아쉬워요~~
앗! 완독👍 함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공감해주셔서 기쁘고요. 저도 제가 책을 읽다가 머리에 뭉개뭉개 했던 것이 문장으로 읽으면 와!! 하는 것 같아요~~ 🤩😍
지지난주 일요일에 완독했는데, 지금 여러 편지를 다시 읽어보면서 되새김하는 중입니다. 읽을수록 좋네요. ^^ 좋은 책 함께 읽을 기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요 빠르게 한번 읽었는데, 왠지 다시 읽고 싶어져 두번째 천천히 보고 있어요. 언급된 책도 천천히 골라보면서...이 가을에 알맞은 독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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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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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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