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이 좋아서 2> 윤해서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D-29
네 표지를 온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두 권 있거든요. 초록색 표지로 골라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위에서 초록을 발견하시기를요.
이제 사흘밖에 남지 않았네요ㅜ 한 달 동안 지내면서 그믐에 와서 제 안에 진실한 말들을 많이 꺼내놓은 것 같아요. 소설이 건드리는 감각들이 사라지기 전에 느낌과 생각을 건네는 일이 기쁘고, 소중했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0인칭의 자리> 속 여러 인물들이 저의 조각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독 맨드라미를 키우며 바라보는 할머니의 잔상이 마음에 남네요. 내년 봄엔 맨드라미를 키워보려고요. 그것을 바라보며 누군가의 안녕을 소원하게 된다면, 작가 님과 운이 님, 아몬드 님의 평안을 빌게요.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더라도 소설이 있다면 같은 세계를 경험하게 될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아니, 믿을래요. 오래오래 써주세요. 작가 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거 같아요. 저에게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아 님이 전해주시는 마음 덕분에 일상의 바깥 시공에 잠깐 머무는 기분이었어요. 길에서 맨드라미를 볼 때 저도 그 할머니를 종종 생각해요. 이제 맨드라미를 보면 민아 님이 생각날 거 같아요. 만약 우연히 어딘가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알아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민아 님의 안녕을. 그리고 아이의 평화와 행복을 빌게요. 많은 순간에 감사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 소설의 안과 밖에서. 반갑게 만나요.
덧. 작가 님, 오늘 오후에 아이의 인형(이름:어흥이)이 무사히 치료를 받고 돌아왔어요. 세워두면 자꾸 쓰러지곤 했는데 꼿꼿하게 잘 서있어서 대견하고 기특하더라고요^^ 딸아이는 어흥이를 안고 잠들었고요. 저도 이제 누웠어요. 작가 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눌 어떤 날을 생각하며 따뜻해진 마음으로 잠을 청해봅니다. 꿈도 없이 편안하게 주무시기를 바라요.🌙
앗, 어흥이! 이름이 있었군요. 튼튼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니, 뭉클하고 반갑네요. 저는 어흥이라고 하니까 호랑이가 떠올랐는데, 사자도 어흥, 우나. 갑자기 자신이 없네요 ㅎㅎ 반가운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어흥이가 악몽을 막아줄 것 같아서 든든합니다. 저는 어제 민아 님 덕분에 푹 잤나 봅니다:) 민아 님의 밤이 늘 편안하기를 빌게요. 감사합니다.
호랑이 맞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아기 곰이나 강아지처럼 보인답니다. 하얀 털에 줄무늬가 거의 지워졌거든요.^^;; 자고 일어나서 출근 준비 중입니다. 월요일이고, 모임의 마지막 날이네요. 그믐을 지나 곧 암흑이 찾아오겠지만, 어둠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달은 그 자리에 있을 테니까요. 29일의 대화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군요. 저는 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내내 빛이 함께 하기를 빌게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을 핑계로 여유가 없어 마지막까지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어요. 처음으로 가지는 그믐 독서 모임이었는데, 이렇게나마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소설로 저는 또 대화나누고 있겠습니다.(직접이 아니라 간접적인 대화를 의미한 거였어요ㅎㅎ) 민아님도 다음에 또 마주하게 된다면 매우 반가울 거에요! 그동안 함께 얘기 들려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평안히 존재하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다들!
운이 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저도 무척 좋았습니다. 인사 전해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몸도 마음도 온기로 가득하시기를 빌어요. 어쩌다 문득 만나게 되기를. 반갑게 다시 인사 나눌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운이 님의 자리가 늘 환하기를 빌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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