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④ 『탄소로운 식탁』

D-29
아이디어 너무 좋은데요? 현대미술 전시같습니다!
저는 텀블러..^^; 한 두개만 있으면 되는데 사람들이 자꾸 주네요..
머그컵도 생각났는데 그건 잘 깨먹네요 ㅎㅎ
입장권 있는데.. 혹시 지금이라도 받아주시나요..ㅎ
저도 오늘부터 시작했어요~입장권도 전자책이에요 ㅎㅎ
환영합니다. 책이 어렵지 않아 금방 따라잡으실 수 있어요~~
어서오세요ㅎㅎㅎ
공공 시설에서는 에어컨 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감이 적지만 집에서는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야, 보다 나은 지구를 후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개인마다 절약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도 혼자 있을 때는 에어컨을 잘 안 키게 되더라고요. 여러 명이 있으면 마음이 좀 나은데요.
책은 어렵지 않게 술술 넘어가서 좋았어요. 알면서도 실천 못 하고 또는 안하고 있었던 불편한 저항감이 있었는데 작가님이 너무 밀어붙이지 않고 이래야 하지 않겠나 하고 넌지시 건내는 말들에 스며들기 시작했어요. 작가님의 소소한 유머에 무장해제하고 재미 있게 읽고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주는 제2장(어쩌다 소 방귀까지 걱정하게 됐을까) 책을 읽어보고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소가 헤비 메탄 소리를 듣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고기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소의 덩치를 점점 더 키우게 되고, 그럴수록 소가 방귀나 트림으로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더 증가합니다. 소는 자꾸만 커지는데 메탄을 줄일 묘안은 없습니다. 이는 소의 잘못이 아닙니다. 소를 더 뚱뚱하게, 더 많이 키우는 우리가 문제입니다. 아마존의 밀림까지 베어내면서 축산에 매달리는 이유는 결국 그것이 모두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인거죠. 어쩌다 우리는 소 방귀와 트림까지 걱정하게 됐을까요? 소고기 없이 못 사는 우린 소의 트림과 방귀를 걱정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탄소로운 식탁에서 여러분이 기대하는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여러분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들려주셔도 좋아요 🙂
저는 오랜 기간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만 올려놓고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던 책이었습니다. 너무 뻔한 정보로 가득하거나 이해할 수 없이 어렵게 쓰인 책은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일단 1장에선 새로 알게된 정보가 많아서 흥미로웠고 2장은 이미 알고 있던 정보들을 다시 읽어보는 기회가 되었는데, 책의 남은 챕터들의 소제목들을 보니 1,2장 읽었을 때의 기분을 반복해 경험하게 되는게 아닐지 예측해보게 되네요.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어떤 먹거리들로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금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은데, 아직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서 남은 챕터들에 기대를 걸어보려구요.
새벽서가님, 안녕하세요. 저도 1,2 장에서 알고 있던 정보들도 있고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는데요. 책을 끝까지 다 보고 나니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부분과 의문이 들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답니다. 아직 3장부터 안보셨다면 진도에 맞게 읽으신 후 같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주가 3장이죠? 진도 맞춰 읽어가면서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소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전반적으로 육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훑어주네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지점은 비료와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우리 몸에서 천연 비료(?)가 매일 생성되지만 이를 잘 활용할 방법이 없군요. 그래서 또 어렵게 온갖 에너지를 들여 화학 비료를 생성해 내고.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똥,오줌,악취와 분리되기 위해 갖은 애를 써서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인데 싶은 생각도 들고, 참 어렵습니다. 매일 아침 커피 향기 대신 창밖의 향긋한 분뇨 냄새로 시작하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런 공장들의 냄새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도만큼 심하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갑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것이 있는데, 어디선가 듣기로는 우리나라 속담에서 몇 안되는 인간의 부정적인 속성을 나타내는 속담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해석도 있습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 거름은 지력을 보충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사랑하는 사촌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인 토지를 구입하였을 경우 구입 토지에 지력 보충을 위해서는 거름을 투입하여야 했으며, 중요한 거름이었던 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배가 아플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 속담의 다른 해석이지만, 저는 이 해석을 믿습니다.
와, 해석이 너무 좋습니다. 저도 앞으로 이 버전을 이야기하렵니다. 생각해 보면 사촌이 땅을 사야 우리에겐 이득입니다. 그래야 저한테 소작이라도 줄 테니까요.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는 사촌이 땅을 사면 저에게 거름 치는 일거리라도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말씀해주신 다른 해석이 훨씬 마음에 드는군요. 인간은 오히려 원뜻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고 믿지만요. ^^;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은 장이었습니다. 이 책 전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기도 했어요. 왜 돼지나 닭보다 소의 방귀가 문제적인지도 알게 되었고, 현대 축산업 자체가 지속가능한 것 같지 않다는 견해에도 상당 부분 동의할 수 있었어요. 채식을 강요할 수 없다면 소고기 섭취라도 줄여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천해보려 합니다.
우리나라 정책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전체 가축사육량을 줄이려면 축산에 투입되는 막대한 보조금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할 겁니다. 하지만 이도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수입량이 많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기도 하거니와, 축산농가들의 표를 의식한 국회의원들이 그러한 예산을 통과시킬리가 없다는 한계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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