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④ 『탄소로운 식탁』

D-29
덕분에 많이 배우고 깨닫고 생각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감사해요. 지인들에게도 열심히 추천했더니 다들 읽고 있더라구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따로 시간 내서 SNS에서도 추가로 다뤄보겠습니다.
'2022년 4월 IPCC는 기후변화 완화에 관한 보고서를 내놨는데, 붉은 고기를 최대한 줄이고 견과류,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한 사람이 연간 최대 2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한국인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t쯤 되는데 식단만 바꿔도 15%를 줄일 수 있단 뜻이다. p333' 여름 폭염으로 배추농사가 되지 않아 농민은 농민대로 피해를 보고 배추값은 값대로 폭등을 하고 있다는 기사들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중국산 배추 수입을 결정했다는 뉴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느낀 폭염과 이러한 기사들을 통해 책에서 느낀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며 더욱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로서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은 작가님의 마지막 당부 글이지 싶습니다. '이제 잘 먹고, 잘 요구하자' 작가님의 발바닥으로 뛰어다니신 노력을 죄송하게도 책 한권의 무게로 덕본 것 같습니다. 기후 위기와 먹거리 탄소발자국에 대해서 깊이 있게 살펴보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환경 기사를 쓸 때 유의해야 할 점 중에 '공포에 질리게 하지 마라'는 것이 있다.
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 p. 269, 윤지로 지음
이 책은 정보전달과 흥미로움의 밸런스를 잘 맞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도 너무 어렵게 쓰여 있으면 읽기 어렵고,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데 이 책은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어서 (독자들을 반드시 이해 시키겠다는 의지로!) 쓰여 있어서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채식주의라고 대놓고 우월의식을 가질 건 아닌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무엇을 먹든지, 욕심내지 않고 먹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곡물, 어류, 고기류 무엇이든지 우리가 얼마나 욕심껏 먹고 쉽게 버리고 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소비도 현명해야 하지만, 생산도 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도시 생활도 버거운 데,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지을까? 라는 생각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네요. 얼마나 현명하게 생산해 낼지... 이제 농축어업 모든 부분에 IT가 결합될 시대가 온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도 기술이지만 우리가 스스로 얼마나 쉽게 먹고 과도하게 먹고 배출하는 지 그것을 돌아보는게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생각하고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뵙길 고대합니다.~
아린님의 후기글이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고 텀블러를 들고다니며, 분리수거도 꽤 열심히 하고 있고, 봉투를 비싼돈으로 생분해성 봉투를 사서 쓰고 있다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먹거리'에 대한 부분은 간과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배워갑니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D 점점 더 이상해져가는 날씨, 한 종류의 벌레가 갑자기 많아지는 이상현상, 높아지는 기후온도, 녹고있는 빙하, 미세플라스틱으로 죽어가는 바다등등 사람이 지구에게 제일 나쁜 행동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을 통한 유익한 논의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보아요.
그 동안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며 대중교통 이용이나 에코백이나 장바구니, 텀블러 사용 등과 같은 일에만 신경을 썼지 먹거리에 대한 부분은 간과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기후위기라는 것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먹는 문제는 작가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상당히 민감한 내용이라 그만큼 홍보하는 것도 한계가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단순한 북모임을 떠나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식자재와 음식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편히 먹을 수 있는 것에만 그치치 않고 식탁 위에 풍경도 탄소배출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움직임에 동참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워낙 음식물 남기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예전보다 아내에게 더 잔소리를 하겠지만요😂 이 공간에 있는 분들의 작은 날갯짓으로 시작해서 점차 더 넓은 곳으로 전파되기를 바라봅니다. 탄소 중립 대책의 기준을 큰 의미로 확장시켜주신 윤지로 작가님과 모임을 이끌어주신 세종서적 담당자님 그리고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왔던 모임 참여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글을 읽는 동안 당신의 머리에 단 하나의 느낌표라도 찍혔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원산지 친환경 여부를 따지던 마음으로 이제 탄소발자국도 가늠해줬으면 한다."(p329)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탄소를 어디서부터 알고 가면 좋을까 할 때 식탁에서 나의 입으로 들어가는 재료에서부터 시작해서 보다 쉽게 탄소정도를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남긴 발자국이 탄소발자국이 아니길 노력하며 귀한 책 읽게 해 주신 윤지로 작가님. 탄소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 올려주신 세종서적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무조건 육식을 줄이라거나 대중교통을 타자는 식이 아니고 산업계에서도 검토 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고 이미 국내에 사례가 있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커피를 비료로 쓰거나 무경운 직파농법 등 다양한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저도 적게 쓰고 적게 먹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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