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선의를 베풀어 주어 고맙네. 의도는 행위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네. 자네는 우리를 구할 의도를 갖고 있었으니 하느님의 눈에는 우리를 구한 것이나 진배없네.
『검은 튤립』 p53,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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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6280
{의도는 행위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요즘 세상에는 결과를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의도가 어떻든간에 결과가 그 의도를 대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오해하며 사는것 같다
창원북카페안온
겉으로 보는 가치는 동일하다는 말 아닐까요? 구해주지 못했더라도 구하고 자 하는 의도가 명백했다면 미처 그 행위를 하지 못했더라도 그리 하려했던 의도를 동일하게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성과주의가 만연해지면서 의도나 과정은 소외되거나 축소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sorry6280
맞아요
인간관계에서 왜그리 나의 의도에 대해 주절주절 설명해야 할 상황들이 많을까요
인간관계에서 그게 너무 피곤한것 같아 입을 닫는 경우가 많더라구요ㅠㅠ
sorry6280
“ 로자는 하찮은 것으로도 의기소침해지는 여자였다. 하지만 최후의 불행에 대항하는 힘을 지니고 있어서 불행을 물리치는데 에너지와 불행을 바로 잡는 동력을 불행자체에서 찾아내는 여자이기도 했다. ”
『검은 튤립』 p265,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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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6280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것은 멘탈이 강한것 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 처해지더라도 이리저리 쓰러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더라도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있는 강한 멘탈만 있다면 우리가 이겨내지 못할게 뭐가 있을까..로자는 그런 여자였다^^
sorry6280
“ 현실 속에서 살고자 한다면 마시고 먹고 써라. 온종일 실험실 또는 가게의 나무 걸상이나 가죽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 또한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 ”
『검은 튤립』 p64,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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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6280
<검은튤립>에서 가장 와닿는 문장이기도 해 밑줄을 그었답니다!!
다미주
저는 이 책을 읽고 튤립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어요..ㅋㅋ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신다면 튤립 구근은 10월 중순쯤 심고 4~5월에 꽃이 피며 화분에 심은 경우 7~8월에 구근을 파내어 보관한다고 합니다.
sorry6280
튤립이라는 꽃은 정말 예쁜것 같아요^^
검은 튤립이라니..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신비로울지^^
하지만 주변에서 보던 튤립은 멀리서 바라볼때와 가까이서 볼때의 느낌이 달라 제 기억에는 늘 아쉬운 꽃이기도 하답니다.
창원북카 페안온
이렇게 튤립 재배자가 등장하는 건가요?!ㅎㅎㅎ
창원북카페안온
구근을 심고 꽃을 피우기까지의 정성에 비해 개화기간이 짧은 편이라, 확실히 부자들이 돈낭비 하기 위해 왜 튤립을 선택했는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 이런 곳에 돈을 쓰더라도 나는 경제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라는 완벽한 과시 상품이었어요ㅎ
지구여행자
“ 알겠어요. 나리는 어찌나 튤립을 사랑하는지 가슴속에 다른 애정을 위한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고백하지만, 우리 주인공과 원예의 명예가 무색하게도 두 사랑 가운데 코르넬리우스가 더 애틋하게 아쉬워하는 것은 로자에 대한 사랑이었다. ”
『검은 튤립』 200.20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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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열정적인 튤립 재배자는 여전히 검은 튤립이라는 자신의 라이벌과 싸우는 불쌍한 처녀가 무관심의 베일 아래 감추고 있는 것을 전부 다 깨닫지 못했다.
『검은 튤립』 213,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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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연애에도 미숙한 주인공 어쩜 좋아요.
sorry6280
저 때만해도 로자의 진심을 모른체 로자가 야속하기만 했을 코르넬리우스의 오해가 흥미롭기도 했네요
작가의 표현들이 다시 읽어봐도 재밌네요^^
창원북카페안온
오프라인 모임에서 진짜 눈치 너무 없는 거 아니냐고 사람들과 얘기했던 게 기억나네요. 튤립에 대한 열정과 로자에 대한 사랑을 선 긋지 못해서 허둥지둥하니 로자가 삐 쳐 만나지 않는 것으로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잘 생각해보라고 벌(?)을 내려준 것 같았어요ㅋ
sorry6280
남여의 연애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감정인것 같아요^^
{내가 좋아? ♡♡이 좋아?}
특히 남자들이 그런 눈치가..없..ㅎㅎㅎㅎㅎ
<검은튤립> 속 그들의 사랑싸움(?)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창원북카페안온
널 좋아하는 것과 이걸 좋아하는 건 다르지! 라고 남자들은 늘 변명아닌 변명(?)을 합니다ㅋㅋㅋ;;
지구여행자
코르넬리우스는 숨을 고른 뒤 입술 끝으로 꽃의 정수리와 접촉했다. 여인의 입술에 한 입맞춤도, 심지어 로자의 입술에 했던 입맞춤마저도 가슴에 그토록 깊이 와 닿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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