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기> 튤립 버블을 다룬 고전! 흡입력 엄청난 그 작품, 검은 튤립

D-29
심지어 소제목에도 코르넬리우스의 죽음을 암시하는 게 있었는데, 마치 연극처럼 반전(이라고 하기엔 좀 뻔하긴 했지만)을 딱 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안도감을 줬었지요. 우리가 드라마 보면서 뻔한 내용에도 감정 이입을 하듯, 이 책의 큰 흐름도 사실 어찌보면 너무나도 뻔한데 작가의 필력이 독자를 빨아들였다고 봅니다!
고전의 매력 중 하나가 뻔한 사실을 보편적 단어로 잘 풀어낸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뒤마의 소설들도 읽어보면 보편 진리들을 참 많이 다루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그는 순수한 두 사람에게 신이 그토록 큰 고통을 주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물었다. 그 순간 아마도 회의하고 있었다. 불행은 믿음을 앗아 가는 법이다.
검은 튤립 p30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너무나 고통받은 나머지 나는 이렇게 말하지 않을 권리가 있노라. 나는 너무 행복하다.
검은 튤립 p352,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검은튤립에는 공감 가거나 와우 포인트(^^) 같은 구절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소설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그들이 품어내는 대사들도 좋았던것 같아요
보편 진리를 너무 유쾌하게 잘 다루셨죠!
선택한 책을 읽고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면 그 책을 여러번 읽은 듯한 기분이 들어 참 좋았어요 나혼자 읽어버리고 줄거리를 기억하는 정도에서 다양한 각도로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을 나누다보면 나중에라도 오랫동안 남게 되더라구요 <검은튤립> 역시 여러권의 고전 소설 중 가장 오래 기억될것 같아요. 참 좋았습니다!!
그믐에서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렬, 통쾌했던 <검은 튤립>이 마음 속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네요ㅎㅎ
뒤로 갈수록 몰아치는 스토리에 다들 완독을 빠르게 하셨네요. 튤립에 미친 남자 코르넬리우스, 사랑을 쟁취하려는 로자, 돈의 욕망에 굴복한 복스텔, 자신의 뜻에 의해 군주가 된 것은 아니지만 공정한 군주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오렌지 공 등 각 캐릭터들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작품이었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삼총사>나 <몬테크리스토 백작>도 읽어보고 싶을만큼 작가의 매력이 철철 흘러넘쳤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검은 튤립>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소설 덕분에 튤립 버블도 알아보게 되고, 당시 네덜란드가 왜 튤립에 열광하게 되었는지도 찾아보면서 역사 공부도 하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또 재밌는 고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희망하면서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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