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인력을 쓰지 않는 NGO가 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졸업 후에 일자리가 필요하고 아프리카로 돌아가서 일하고 싶거든 나한테 전화해요."
"감사합니다." 이페멜루는 문득 미친 듯이 강한 열망을 느꼈다. 받는 사람들의 나라가 아니라 주는 사람들의 나라 출신이고 싶었고, 가진 것이 많아서 남한테 베푸는 축복을 누려 온 사람 중 한 명이고 싶었고, 넘치는 연민과 동정심을 가질 만큼 여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고 싶었다. ”
『아메리카나 1 - 개정판』 p.287,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황가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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