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작년 말에 "죽기 전에 맥주를 1000종은 마셔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새로운 맥주를 찾아 마시고 있는데, 벌써 300종 넘게 마셨습니다. 이 속도면 죽기 전에 1만 종도 가능하겠더라고요. ㅎㅎㅎ (죽기 전에 1만 권 독서는 가능하려나...?)
[자기계발의 10가지 진실] 미리 읽기 모임
D-29

장맥주

장맥주
맥주 마시기 에세이도 쓰려고 하고 있어요. 실은 아직 기능이 많이 부족한 그믐 블로그에서 몰래 연재 중입니다. ^^

김새섬
이 책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자기계발 도서가 나오는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매우 자주 등장하네요.
1936년에 나왔다는데 요즘 읽어도 전혀 무리 없는 내용이지요. 제가 읽은 몇 안 되는 책이 계속 등장하니까 왠지 뿌듯합니다.

김새섬
453쪽, [오늘날과 같은 원자화와 불안정의 시대에는 스스로 나서서 우리의 공동체를 찾아내고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

김새섬
D-2 입니다. 책을 거의 다 읽어가기는 합니다. 마지막 챕터 읽는 중.

김새섬
496쪽 [우리들은 서로 연결되기를 바라고 의미 추구의 욕망이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 공유하고 있는 사항이다] => 연결 & 의미, 요즈음 제가 계속 생각하고 있는 주제라서 밑줄 긋기.

김새섬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모임 종료 13시간 남은 시점에 완독 성공! 이 영광을 함께 해주신 연남도령님, 이지은님, 장맥주님께 돌릴게요. ㅎㅎ

장맥주
아슬아슬하게 완독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김새섬
보통 책을 읽기 전에 책의 앞면, 뒷면, 앞날개, 뒷날개 정도는 읽고 고르게 되는데, 이 책은 정말 제목 하나만 안 상태에서 무턱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전 정보 완전 제로의 상태로 시작.
처음엔 시중에 무수히 많은 자기계발서 중에 또 하나가 더 해지는군 싶었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제 생각과 많이 다르더군요. 그 점에서 평범한 자기계발서로 브랜딩했다가는 돌 맞을 거 같다는 편집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계속해서 내가 더 나아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의외로 4장 선한 삶을 살아라 가 울림 있게 다가왔어요. 착한 삶을 살면 내가 더 나은 인간이 된다는 것. 착하면 호구되는 거고 그건 멍청한 거, 악착같이 내 것 챙기라는 세상에서 뭔가 다른 방향을 볼 수 있어서 일견 신선함마저 느껴졌습니다.

김새섬
29일의 미리 읽기 모임은 저에게도 새로운 실험이었는데, 약간의 구속력과 강제력 덕분에 확실히 완독에는 도움이 되었네요.
책이 예쁘게 잘 만들어지고 많은 분들께 읽히면 좋겠어요.
모임 덕분에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연남도령님과 지은님에 대해 많이 알아간 건 덤. 왠지 친해진 느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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