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현실적인 조롱... 댓글 같아서 소름 돋았습니다. 이렇게 툭 뱉어진 말이 얼마나 쉽게 피해자들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망고
맞아요... 요즘 많이보이는 누칼협 조롱이 생각났어요.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궁금한게 죽을만큼의 죄냐는 피해자 아버지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망고
그리고 만든사람 판사람 광고하는 사람 다 쪼개져 책임소재를 피하는 모습도 현실적이고요..
즈흐
서평단 배송된 책 인증합니다!
단풍그늘
출근해서 수첩에 오늘 해야 할 일만 적었을 뿐인데도 녹초가 되고 만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p.72,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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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그늘
이 부분 즈음부터 번아웃되었을 때의 심리를 너무 잘 알고 생생하게 묘 사해주셔서 놀랍고, 위로도 됐어요. 해야할 일 하나만 생각해도 짜증이 솟구쳐서 성격 버린 줄 알았는데 번아웃이었을지도요. "빨강의 자서전" 동명의 작품(앤 카슨)과 어떤 관계인지도 궁금해져요
망고
“ 버거운 인생으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하더라도, 도망 중인 인생으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다. 도망 중인 인생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도망치기를 그만뒤야 하는데, 그러면 버거운 인생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인생에 출구는 없다. 인생을 지켜야 한다. ”
『소설, 한국을 말하다』 p.95 김영민 ㅣ 변기가 질주하오,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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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이 페이지 문단전체가 기억에 남습니다. 버거운 인생과 도망치는 인생이라는 말이 반복되며 운율도 느껴지고 그래서 인생은 무얼까 생각도 들고요. 사실 저는 추상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선호하지 않는데 이 단편은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좋았어요.
망고
“ 어째서 너란 인간은 당장 눈앞에 놓인 달갈값에 는 무심하면서 70년간 일어나지도 않은 전쟁을 가정하며 내 가슴에 박격포를 쏘는걸까. 어째서 나란 인간은 이런 덜떨어진 사람이 아직도 밉지만은 않은 걸까 ”
『소설, 한국을 말하다』 p.107 김멜라ㅣ마감 사냥꾼,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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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평소 좋아했던 작가들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이전 작품들도 함께 생각났습니다. 역시 이래서 좋아했었지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이번 소설집으로 처음 알게 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읽을 땐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지고요.
망고
장강명 작가의 프롤로그가 웃기면서도 뭔가 귀여운 느낌이 들었어요ㅋㅋ 2034년에도 계속 소설 쓰실거라는 다짐같기도 하고요
망고
아직 중간까지만 읽긴 했지만 이번 소설집의 형식을 제대로 활용해 보여준 것을 꼽자면 <소설2034> <제42회 문장 생성사 자격면허 시험> <상자를 열지 마세요> 이렇게 앞쪽에 수록된 세 작품인 것 같습니다. 단편에서만 가능한 연출이라 생각했어요.
망고
<우리들의 방>과 <마감 사냥꾼>의가난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되었습니다. 이서수 작가 특유의 웃픈 문체도 재미있었고요. 동시에 장류진 <달까지 가자>에서 비트코인으로 부자된 은상언니가 생각났습니다. 두 단편 속 인물들이 <달까지 가자>세계관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은행나무
안녕하세요,
은행나무 마케터 제이입니다!
드디어 모임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ㅎㅎ
올려주신 문장, 후기 등은 잘 보고 있습니다.
잘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편하게 짧은 후기, 좋은 문장 공유해 주시고
리뷰 올려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제출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리딩 일정
❶ 1주 - 8.28~9.4 | 소설 2024~낙인(122)
❷ 2주 - 9.5~9.11 | 산도깨비~삶은 계란(~246)
서평/리뷰 제출하기
https://forms.gle/89wsBaoLMWK5Vq7u7
Henry
빈은 자신의 처지보다 이 씨의 오토바이가 부서지지 않았는지 더 걱정이 됐다. 쩐호우빈의 한국에서의 두 번째 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p.179, 백가흠 <빈의 두 번쨰 설날> 中,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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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사라
내게는 창의성도 재능도 트렌드를 읽는 눈도 없지만 콘텐츠는 어쨌든 계속되어야 하므로.
『소설, 한국을 말하다』 44p,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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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꿈은 절망의 씨앗이라고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을까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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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2주차도 재미있네요
손원평 작가님의 명품 대리구매알바 소재 신선했어요
보복소비라는 말을 괜히 뉴스에서 퍼뜨려서 누군가에겐
씁쓸함만 주는군요
보복할 게 없어서 돈으로 뭔가를 보복하다니,
이보다 더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할 수 있을까...
Alice2023
오늘은 덕질 삼대, 새벽속, 빈의 두번째 설날을 읽었어요
두번째 설날을 훈훈하게 보내 다가 막판에 꼬이는 빈을 보니
곧 추석인데 어디선가 고향을 그리워할 이주노동자들이 생각나네요.
새벽 배송을 하는 학생이나 예술인들
불법체류를 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 정말 이보다 한국을 잘 보여주는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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