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문화일보 엔솔로지 『소설, 한국을 말하다』 함께 읽어요! (w/ 마케터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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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했던 작가들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이전 작품들도 함께 생각났습니다. 역시 이래서 좋아했었지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이번 소설집으로 처음 알게 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읽을 땐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지고요.
장강명 작가의 프롤로그가 웃기면서도 뭔가 귀여운 느낌이 들었어요ㅋㅋ 2034년에도 계속 소설 쓰실거라는 다짐같기도 하고요
아직 중간까지만 읽긴 했지만 이번 소설집의 형식을 제대로 활용해 보여준 것을 꼽자면 <소설2034> <제42회 문장 생성사 자격면허 시험> <상자를 열지 마세요> 이렇게 앞쪽에 수록된 세 작품인 것 같습니다. 단편에서만 가능한 연출이라 생각했어요.
<우리들의 방>과 <마감 사냥꾼>의가난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되었습니다. 이서수 작가 특유의 웃픈 문체도 재미있었고요. 동시에 장류진 <달까지 가자>에서 비트코인으로 부자된 은상언니가 생각났습니다. 두 단편 속 인물들이 <달까지 가자>세계관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은행나무 마케터 제이입니다! 드디어 모임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ㅎㅎ 올려주신 문장, 후기 등은 잘 보고 있습니다. 잘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편하게 짧은 후기, 좋은 문장 공유해 주시고 리뷰 올려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제출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리딩 일정 ❶ 1주 - 8.28~9.4 | 소설 2024~낙인(122) ❷ 2주 - 9.5~9.11 | 산도깨비~삶은 계란(~246) 서평/리뷰 제출하기 https://forms.gle/89wsBaoLMWK5Vq7u7
빈은 자신의 처지보다 이 씨의 오토바이가 부서지지 않았는지 더 걱정이 됐다. 쩐호우빈의 한국에서의 두 번째 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p.179, 백가흠 <빈의 두 번쨰 설날> 中, 장강명 외 지음
내게는 창의성도 재능도 트렌드를 읽는 눈도 없지만 콘텐츠는 어쨌든 계속되어야 하므로.
소설, 한국을 말하다 44p, 장강명 외 지음
꿈은 절망의 씨앗이라고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을까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장강명 외 지음
2주차도 재미있네요 손원평 작가님의 명품 대리구매알바 소재 신선했어요 보복소비라는 말을 괜히 뉴스에서 퍼뜨려서 누군가에겐 씁쓸함만 주는군요 보복할 게 없어서 돈으로 뭔가를 보복하다니, 이보다 더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할 수 있을까...
오늘은 덕질 삼대, 새벽속, 빈의 두번째 설날을 읽었어요 두번째 설날을 훈훈하게 보내다가 막판에 꼬이는 빈을 보니 곧 추석인데 어디선가 고향을 그리워할 이주노동자들이 생각나네요. 새벽 배송을 하는 학생이나 예술인들 불법체류를 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 정말 이보다 한국을 잘 보여주는 것들이 있을까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문장들에만 밑줄을 긋게 되네요. 팍팍한 내용들에 더 공감하게 되네요ㅠㅠ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참여합니다.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나를 고민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씁쓸하기도 하고, 앞으로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난 성공을 찬미하는 게 K-정신이라고 생각해. 여기서는 성공 그 자체가 이데올로기야.
소설, 한국을 말하다 20, 장강명 외 지음
1분 30초를 넘기지 않는 쇼츠를 보면서 손가락으로 하나씩 ㅁ리어 넘기는 동안 어느새 잠자는 것도 잊고 세 시간이 훌쩍 지나가기가 일쑤였는데, 한편으론 마음이 급하여 세 시간짜리 영화는 볼 수 없는 아이러니가 반복되었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38, 장강명 외 지음
대학도 졸업한 마당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순 없고, 그렇다고 다른 준비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소설, 한국을 말하다 62, 장강명 외 지음
장도리로 애써 수십 개의 못을 빼내면서 송 씨는 누군가의 그 분노가 다른 데로, 사람에게로 향하지 않기를 바랐지만 최근에 일어나는 끔직한 사건들을 보면 알 수 없는 일이었고 송 씨는 못을 뽑는 일, 그것도 사람의 일이라면 고작 그 정도밖에는 할 수 없게 될지 몰랐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89, 장강명 외 지음
전쟁이나 파산 같은 극단적 불행을 떠올릴 만큼 이영도 삶이 불안했고, 그들의 처지는 가수록 추락하고 있었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108, 장강명 외 지음
치료가 너무 아프고 비싸고 사방에서 들리는 조롱과 냉소가 괴로우니까 우리끼리 서로 위하는 것이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122, 장강명 외 지음
딱 한 번 품에 안았던 그 아이. 시간을 견디고 추위에 몸을 닳아가며 데려온 그 아이. 날이 갈수록 몸값이 높아져만 가는 그 아이. 모든 면에서 자신과 반대 지점에 서 있는, 다시는 만져보지 못할 그 아이를.
소설, 한국을 말하다 143, 장강명 외 지음
이제 새벽은 시적이었고, 윤애는 새벽 속에 우투커니 서 있었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167,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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