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 관리인의 딸>과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수록된 단편 중 가장 긴 작품같았는데요. 정말 정교하게 잘 짜여진 아침드라마 한편 본 느낌은 저만 그런걸까요ㅋㅋ
시작은 다르지만 사랑없이 결혼한 한국의 '중매 결혼'도 생각나던 단편이었어요.
<함께 읽기> 클레어 키건 - 푸른 들판을 걷다
D-29

창원북카페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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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듯한 시기가 아직 안 끝났어. 당신이 날이면 날마다 여기 가만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이 집에 한 푼도 보탠 거 없잖아. 일하는 남자 저녁으로 말 라비틀어진 감자는 부족하다고. ”
『푸른 들판을 걷다』 p.89,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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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부장적 분위기가 강할 때 한국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던 분위기 같았습니다. 남자가 돈으로 가정을 휘어잡는 그런 분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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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건은 이제 중년이다. 이쯤 되면 어떤 사람은 인생의 많은 부분이 끝났다고, 한정된 선택지 안에서 살아야 하는 내리막 길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다르다. 디건에게 은퇴는 그가 감수한 모든 위험에 대한 보상이다. ”
『푸른 들판을 걷다』 p.93,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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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면서도 직감이 뛰어난 꾀 많은 딸이 노란 원피스를 입고 서서 디건에게 생일 선물을 주어 고맙다고 말한다.
『푸른 들판을 걷다』 p.95,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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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이문장이 암시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설마 했던 반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