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독

D-29
1 of 우리 나머지
어쩌면 자연은 정말 혼돈 상태일지도, 명백히 이질적인 것들을 한꺼번에 아우를 법칙이나 계속해서 증가하는 복잡성을 간단히 정리할 개념 따위는 정말 없는지도 몰랐다. 자연을 하나의 총체로 인식할 수 없다? 우리 문명은 이 공포스러운 가능성을 여태껏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p27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 파울 에렌페스트 ] https://naver.me/GuGp3L6z
유진 위그너 - 세상에는 두 유형의 사람이 존재한다. 연치 폰 노이만과 우리 나머지. 완전히 깨어 있는 사람은 오직 그뿐이었다. p63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 노이만 야노시 러요시 : 존 폰 노이만 ] https://naver.me/G0O5h56L
엔리코 페르미 - 외계인은 물론 존재하고 이미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헝가리인이라 부르지요. p179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 레오 실라르드 ] https://naver.me/5QGA99qw
줄리언 비글로 - 우리는 조니에게 참 많은 빚을 졌다. 조니는 우리에게 단순히 20세기에 가장 중요한 기술의 돌파구만 마련해준 게 아니었다. 그는 자기 정신의 일부를 남겼다. 우리가 이 기계에 붙인 세려명은 '수학 분석기와 숫자 적분기 및 계산기 Mathematical Analyzer,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 였다. 짧게 하면, 매니악 MANIAC
매니악 193,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닐스 알 바리첼리 - 지상 최초의 언어와 최초의 기술은 인간 손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다. 대략 사십억 년 전쯤, 원시 분자들에 의해 창조되었다. 나는 그와 필적할 잠재력을 지닌 진화 과정이 컴퓨터 기계 메모리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p216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존 폰 노이만 - 기술력은 언제나 양면성을 가진 성과이고, 과학은 지극히 중립적이어서 어떤 목적으로든 쓰일 수 있는 통제 수단을 제공할 뿐 모든 사안에 무관심하지. 어떤 특정한 발명품의삐뚫어진 파괴력이 위험을 초래하는 게 아니야. 위험은 원래부터 내재해 있지. 진보를 치유할 방법은 없어. p297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폰 노이만이 침묵에 빠져 친구들이나 가족들과의 대화조차 거부하기 전. 그는 컴퓨터나 기타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려면 무엇이 필요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참 뜸을 들이다가 속삭임에 가까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설계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해야 한다고. 언어를 이해해 읽고 쓰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놀 줄 알아야 한다고.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이세돌 - 알파고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사람들이 기뻐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유는 분명했다. 그전까지 사람들은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꼈던 거다. 인간이란 존재가 너무나도 나약해 보였으니까. 이 승리는 우리가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증거다. 시간이 지나면 AI를 이기기가 훨씬 더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 한 번의 승리......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느꼈다. 한 번으로 충분했다. p390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 이동진 평론가가 말하는 '매니악' ] https://youtu.be/4DwgLasmaoQ
끝..☆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칠레의 젊은 작가 벵하민 라바투트의 세번째 작품으로, 2021 부커상 최종심에 오르며 전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킨 논픽션소설이다. 책에 실린 다섯 개의 글은 개별적이면서도 나선처럼 이어지며 하나의 산문적 명상으로 완성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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