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비평가들은 이 책이 감성과 철학, 개인적 경험과 정치를 비정통적인 방식으로 혼합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개인적 성찰과 감정을 포함하는 글쓰기 방식 덕분에 독자들은 메리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고 동시에 아마 결코 가보지 못할 곳들에 대해 배웠다.
메리는 현명하고, 따뜻하고,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어느 독자-메리의 미래 남편-는 “의도적으로 저자를 사랑하도록 만든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웨덴에서 쓴 편지>는 매력적인 자화상이나 고드윈을 끌어당길 불꽃에 그치지 않았다. 이 책은 심리적 여정이자 작가의 내적 삶을 처음으로 명쾌하게 검토했고, 메리가 절망에서 자기 수용으로, 황폐한 마음에서 힘겹게 얻은 평정심으로 나아가는 길을 따라갔다. ”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26장, 445~446쪽,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