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는 푸젤리의 집에 와서 현관문을 두드렸고, 아내 소피아가 나타나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 남편을 매일 보고 대화를 나누는 만족감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깜짝 놀란 푸젤리 부인이 말을 가로막기 전에 메리는 푸젤리 부부와 함께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메리의 ‘열정’은 정신적인 것이므로 푸젤리 부부의 결혼 생활에 위협이 되지 않고, 부부의 침대를 같이 쓰고 싶지 않으며, 그저 푸젤리를 변함없는 동반자로 원할 뿐이라고 했다. ”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247쪽,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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