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4. <메리와 메리>

D-29
메리는 오랫동안 짐작해 왔던 것이 진실임을 마침내 알아냈다. 남자를 사랑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성적 열정이지 결혼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두 마음의 결합이었다. 진정한 순결은 처녀성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충실함에 있었다. 법적 문서는 필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305,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주위에서 여성의 권리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았고, 헬렌에 대항해 들고일어난 비판자들의 항의를 들으면서 자신도 프랑스혁명에 관한 책을 발표하면 바로 그런 적대감을 직면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메리는 흥분과 자부심을 느꼈다. 이 아이는 자신과 임레이가 만들어낸 관계의 증거일 테고, 폭정과 노예적 의존의 산물이 아니라 진정한 혁명적 가치- 신뢰, 충실, 평등-의 산물이 될 것이다. 메리는 자기 이상을 실천에 옮기고, 남성과 평등한 동반자 관계를 맺고, 어머니의 대열에 합류하고, 온 마음 으로 믿는 원칙에 자신과 아이의 생명을 걸 것이었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316,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19장에서 메리는 프랑켄슈타인을 익명으로 출판하지만, 작품은 전혀 관심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혹독한 비판만 받았고, 셸리의 이슬람 책도 비판만 받았습니다. 만 20세의 나이에 대작을 완성했지만 세상의 시선은 예상 밖이었네요. 셸리와 클래어의 애매한 관계.... 무정부주의자, 낭만주의자라고 설명하기에도 부족한 규범 파괴자들로 보입니다. 현실에 절망을 본 젊은이들은 바이런이 머물고 있는 베네치아로 떠났어요. 8명: 메리와 셸리, 클레어와 앨바, 윌리엄, 클라라, 보모인 엘리스와 말로에서 고용한 어린소녀 밀리 실즈.
마거릿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지만 그녀는 고통스러운 삶에 체념하지 않고 맞섰다. 마거릿은 남자로 변장하고 독일로 건너가서 의사 훈련을 받고 연인과 함께 이탈리아로 이주했다. 그리고 어느 날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성장한 딸, 어머니 없이 자란 메리 셸리가 찾아왔을 때, 마거릿은 울스턴크래프트가 한때 자신의 벗이 되어주었듯이 자신이 사랑했던 가정교사의 딸에게 벗이 되어주었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140쪽,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너무 멋진데요. 소름이 돋았습니다.
정말 멋져요~ 이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어요
추석연휴에 따라가볼까했는데요..ㅎㅎㅎ 부지런히 읽어보겠습니다! 이제 머리말 시작^^;
메리가 반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입증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곧 <인간의 권리 옹호>의 저자로서 자기 역할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했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208,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이런 문장을 보면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지만 또 변화하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당한 주장에도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심지어 자기가 자신을 검열해야 하는 건 정말.... <또한 그 모임에서 작가로서 지극히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즉 '여성성'의 범위를 넘어선 공적 목소리를 내는 방법-불쾌감을 주고, 소외시키고, 강력하게 반대하는 법-을 배웠다. > - 197쪽
14장...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멋지다 멋져! 루소에게 도전한다는 것은 지금 상상해도 사실 두려울법한 일인데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는 여성을 인간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은 루소에 맞섰네요. 살아보니...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얼마나 많은 것을 감내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야 하는지 조금은 알겠어요. 덕분에 우린 그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메리는 여성의 권리 부정이 사회의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평등과 연결되어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페미니즘이 단순히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가부장제가 야기한 사회적 불의와 관련된다고 주장하는 현대 이론가들을 앞질렀다. 이 이론가들에게 현대의 페미니즘은 섹슈얼리티, 젠더, 재생산의 문제를 넘어서 계급, 인종, 장애, 인권에 대한 논의가 포함되도록 확대된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341쪽,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장맥주 @오구오구 @퍼플오디 등께서 마거릿과 모녀의 관계를 놓고서 감동적이라고 말씀하셨죠.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스포일러가 될까 봐서 참고 있었는데, 27장에 마거릿과 딸 메리와의 인연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
스포일러 아닙니다. 뒤에 더 얘기해주겠다는 분위기로 읽혔거든요. 마거릿, 메리 모두 응원하며 기다리게 되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이번 벽돌 책 함께 읽기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됩니다. 오늘 월요일 9월 16일은 20장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1793~1794: 공포정치의 비판자'와 21장 '메리 셸리 1818~1819: 딸을 잃은 어머니'를 읽습니다. 34~35세의 어머니 메리는 로베스피에르를 포함한 자코벵파가 주도한 프랑스 혁명기의 공포 정치(1793년 6월 2일~1794년 7월 27일)의 한복판을 임레이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보내게 됩니다. 20~21세의 딸 메리는 영국의 냉대와 편견 어린 시선을 피해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도피 여행을 떠나는데요. 이 여행에서는 어머니의 옛친구 마리아 레블리(뒤에 등장하는 이 마리아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을 때, 또 메리를 임신했을 때 옆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사이랍니다)를 만납니다. 하지만, 상상도 못한 비극이 딸 메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20장: 임레이는 프랑스에 돈을 벌기 위해 왔지만 메리는 자기 생각을 기록하고 혁명을 목도하기 위해 왔네요. 둘 사이는 시작부터 너무 큰 차이가 있어요. 35살 엄마 메리, 5월 딸을 낳음. 패니라고 딸의 이름을 지었어요. 7월 로베스피에르가 처형되어 공포정치가 끝나고, 임레이는 불법 무역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고 메리도 이를 통해 미국으로 이주하는 기반이 되는 돈을 벌기 희망합니다. 그러던 중에 패니는 천연두에 걸리고, 아이를 돌보고 살리기 노력하는 것은 오로지 엄마의 몫이었어요. 메리는 임레이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임레이는 떠나고 메리와 패니만 남게 되는 ㅠ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들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추석 당일 9월 17일은 22장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1794~1795: 임레이에게 보낸 편지'와 23장 '메리 셸리: 1818~1819: "나는 살아 있는 저주였다"'를 읽습니다. 35~36세의 어머니 메리는, 짐작하셨겠지만, 딸(페니)을 낳고 나서 떠나버린 임레이에게 절망합니다. 임레이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다시 영국으로 향하는 어머니 메리. 안타까운 장입니다. 20~21세의 딸 메리의 형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탈리아로 오자마자 딸 클라라를 잃은 메리의 불행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어제(9월 16일)부터 읽기 시작하는 20장, 21장, 22장, 23장은 명절을 챙기셔야 할 테니 몰아서 읽을 분들이 많겠네요. 그래서 내일(9월 18일)은 하루 쉬고 목요일부터 읽기 시작하겠습니다. 주말에 좀 더 읽기로 해요. :)
메리는 여성의 권리 부정이 사회의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불평등과 연결되어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페미니즘이 단순히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가부장제가 야기한 사회적 불의와 관련된다고 주장하는 현대 이론가들을 앞질렀다. 이 이론가들에게 현대의 페미니즘은 섹슈얼리티, 젠더, 재생산의 문제를 넘어서 계급, 인종, 장애, 인권에 대한 논의가 포함되도 확대된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341,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메리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준 상처 때문에 벌을 받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이것은 해리엇의 복수일지 몰랐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368,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엄마 메리가 Major depressio episode? 이걸 겪었을거라고 하네요. 엄마 메리의 고통이 느껴지네요. 자살시도까지 ㅠㅠ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면 전형적인 심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있었던 셈이죠.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임레이의 관계가 답답하셨던 분들은 다음 장부터 숨통이 트입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