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

D-29
팩트는 언제 드라마가 되는지에 관심많은 신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그믐 플랫폼의 신청자는 7명이지만 입금자가 3명만 확인됩니다. 또 구글폼 작성자는 5명이네요. 입금과 구글폼 작성을 안하신 신청자분들은 내일까지 늦지않게 신청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청자여러분 모임지기를 맡은 팩트스토리의 고나무 대표입니다. 저희 뽕의 계보 논픽션 읽기 북클럽 관련해서 공지 말씀드립니다. 온라인 신청자가 7명이지만 실제 입금과 구글폼 작성 등 '정해진 신청절차를 완료'한 신청자는 7명에 미달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이번 유료 북클럽 패키지는 성원이 되지아니하여 축소 진행 예정입니다. 다음과 같이 안내 말씀드립니다. -입금해주신 분들께는 본건 공지로부터 10일 이내에 환불해드리고자합니다. (따라서 책은 개인적으로 구매하여주십시오. 종이책은 온오프라인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모두 구매가능하며 전자책은 리디북스와 교보이북 두곳에서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완독파티는 잠정 진행하지 않습니다. 실제 신청자가 7명에 미달한 상황에서 공간을 유료로 대여하고, 전현진 작가님께 북토크 참여를 요청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다만, 대화를 진행하다가 '비공식적으로' 간단한 티타임이나 맥주 한잔을 제가 제안드릴 수는 있습니다^^ -모임지기인 저 고나무 대표가 매일 한차례씩 책에 대해 대화를 진행하며, 전현진 작가님은 일주일에 두차례(주말 제외)대화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클럽 진행기간은 애초보다 1주일 줄여서 9.26~10.18 동안 진행합니다. 이와같이 진행하고자합니다. 의견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신청해주신 열혈 논픽션 독자님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네!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네, 수지수님 반갑습니다! 재밌게 책 수다, 글 수다, 콘텐츠 수다 나누어요~
다음주 10월4일 까지 목표는 프롤로그부터 10장 중국 히로뽕의 중심이 되다(소챕터 기준)까지 읽기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수지'라고 불러 주심 됩니다. ^^ 근데 제 영어 이름이 저게 아닌데, 아이디를 바꾸든가 해야겠어요 ㅎㅎ 아..기대됩니다!
저도 어떻게 불러야될지 몰라 검색했더니 가수 이름이 나오네요. 수지,님으로 호칭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뽕의 계보>를 쓴 전현진입니다. 저도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시 책을 읽어 보려고 합니다. 책에 담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작가님~반갑습니다! 역시 그믐에서는 직접 글을 쓰신 작가님을 뵙는 게 매력인 거 같아요. 열렬히 환영합니다^^
다음주부터 저와 전 작가님이 최초 기획과정, 기획할때 고민했던 점, 프롤로그부터 10장까지 한국 메스암페타민의 초기 역사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 등을 '수다 불쏘시개'처럼 드려볼까 합니다^^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아울러 아직 인사 안나누신 분들께서는 한마디씩 인사 남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와앗 벌써 시작하신 분도 계시네요!
(비밀인데 아직 안 시작했어용)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세계는 인간계와 천상계로 나뉩니다." 다시 읽어도 강렬하기 짝이없는 첫문장입니다. '더 인간적인데 더 깊이있는 기사가 가능하다, 그 기사의 다른 이름이 논픽션이라고 믿는다.' 전현진 작가/기자님이 자신을 소개할 때 쓴 문장입니다. 전 기자님은 몇년 전 서초동 법원에서 어느 히로뽕 유통책의 형사 재판을 방청했습니다. 사회면 신문 기사에 그치기에는 더 큰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꾸준히 방청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팩트스토리가 엠스토리허브와 함께 공동주최한 범죄미스터리 공모전에 마약범죄논픽션 아이디어를 제출했죠. (오래 걸렸네요)정확히는 시놉시스와 초고 일부였습니다. 돌이켜보면 3년전 기획때와 최종 결과물 논픽션은 꽤 다릅니다. 다만 '마약범죄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들여다본다'는 취지와 목표의식은 비슷했습니다. 전 작가님의 고민과 초기 기획과정이 잘 정리된 인터뷰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자협회보> 최승영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6654 응모된 시놉시스와 초고를 열어본 그때 제 머릿속에는 당연히 넷플릭스 실화드라마 <나르코스>나 한국영화 <마약왕> 등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동시에 이들 경쟁작?들과의 차별점도 처음부터 고민했습니다.
오프 모임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우선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는군요! 뒤늦게 슬~쩍 참여합니다. 책이 생각보단 좀 두꺼워서... 기간 안에 완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ㅠㅠ 부지런히 읽어보겠습니다ㅎㅎㅎ
소담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책 수다 나누시죠~
반갑습니다!!
마약은 선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천상계에서 인간계로 내려온다. 그와 동시에 인간계에서 천상계로 돈이 올라간다. 마약과 돈은 서로의 반대 차선을 달리듯 쉬지 않고 교차한다.
뽕의 계보 - 정강봉부터 텔레그램까지 히로뽕 유통왕 이야기 전현진 지음
"천상계와 인간계"라고 말한 인물 '마씨'는 히로뽕 유통업계의 거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마씨는 교도소의 접견실에서도 자신이 천상계의 인간이라는 게 별 것 아니라는 듯, 당당하고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이 말을 했습니다. 상선과 하선은 수사 용어인데, 늘 수사의 대상이 되는 마약 판매상들에게도 익숙하고 널리 쓰이는 표현입니다. 마씨의 말에는 상선의 영역인 천상계에선 하선들인 인간계를 훤히 내려다보고 있고, 인간계에 있는 이들은 천상계의 사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마약 유통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나의 이야기를 들으라는 것이죠. 저는 이런 표현이 마씨가 자신을 히로뽕의 세계에선 고고하게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란 것을 과시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인물의 성격 뿐 아니라 상선들의 시선에서 히로뽕 유통의 세계를 소개해보자는 책의 취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서문에서 소개했습니다.
오~작가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읽으면서 왔는데, 예전에 읽었던 돈 윈슬로의 <개의 힘> 읽을 때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리고 오쿠다 히데오의 <올림픽의 몸값>은 한 10년 전에 읽다 말았는데, 1960년대 도쿄 올림픽 개최 당시에 일본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마약에 빠져들었던 이야기가 나와 관심이 많았는데, 그 때랑 연관시켜 읽으니 재미있었고요. 계속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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