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독

D-29
투명하고 깨끗한 눈빛이 두려웠다. 그 눈빛에 자신도 투명해질 것만 같았다. p145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반딧불이는 1년 중에 불빛을 내며 살아 있는 시간이 고작해야 2주래. 열네 번의 밤 동안 빛을 발하다가 우주에서 사라지고 말지. 인생에서 진짜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그렇게 자주 있지 않다는 얘기처럼 느껴지더라. 우리가 진실을 이야기하는 밤이 인생에서 열네 번은 될까? p152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그들이 만드는 이야기의 그림자가 해피 엔딩과 새드 엔딩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힘차게 돌아가는 팽이가 점점 균형을 잃어가면서 끝내 어떤 방향을 향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처럼. p165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길거리 거지들도 꿈을 꾸지만 현실은 지독히 냉정하다. p189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수혁은 인생이 위태롭게 흔들거리는 시간을 지나는 중이었고, 밤새도록 날았는데도 쉴 곳을 찾지 못한 새처럼 지쳐 보였다. 유진은 주변의 모든 사람의 시선에서 잠시나마 숨을 수 있는 동굴이 필요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p195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하늘에 초승달이 선명하게 걸려 있었다. 반짝이던 금요일 낮이 무대에서 내려가고, 일렁이는 마음을 담은 밤이 등장했다. 바람은 한가로이 산책하는 고양이처럼 불었다. p197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사진에는 그날의 온도, 습도, 냄새, 들었던 노래, 기분, 생각들이 일시 정지된 채 머물러 있었다. p212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때로는 그리움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거라고.. p214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꼬맹이가 눈을 처음 보는 강아지처럼 어쩔 줄 몰라 하며 폴짝폴짝 뛰는 중이었다.(...) 볼이 발그레한 아이는 작은 크리스마스트리 같았다. p250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은 흔적에 기대서 살아가는 존재인지도 몰라. p254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어떤 감정은 언어로 도저히 전해지지 않는다. 쿵쿵거리는 심장 소리와 울먹이는 눈동자로 가까스로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p261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마음속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새하얀 눈밭에 진한 그리움이 내리고 있었다. p269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삶에서 잠깐씩 휘청일 때마다 마음이 쉬어가는 곳, 누군가의 비밀스러운 아지트 공간 p287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인생 공항의 대기실에 머무르며 초조하고 불안했던 마음이 잠시 쉬어가고, 다시 경계선 너머로 걸어 나갈 힘을 충전하길 바란다.
책들의 부엌 작가의 말, 김지혜 지음
[ 책방 구름산책 ] https://blog.naver.com/cloudswalk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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