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김재산 작가와 함께 읽는 <프로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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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제시하신 7가지 모두 중요하죠. 그리고 7가지의 '균형'과 '연결'이 필요한 것 같아요. 실무에서 적용되어야 하는 진정한 프로가 될 테니까요.
7가지 자격 중에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작가님이 생각하시기에 어떤 것의 비중이 가장 큰지 궁금합니다. 이 자격들을 모두 갖추기도 어려울 것 같고, 짧은 경험이지만 현실에서도 이것들을 다 갖춘 사람을 본 적도 없어서요. 밸런스 게임을 하듯 실력이냐 공감이냐, 경쟁이냐 화합이냐 하는 식으로 한쪽을 버리고 한쪽을 취할 수 없는 노릇이라는 것도 물론 잘 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성장' 키워드가 다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아주 멋진 단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꼭 하나를 고르자면 저도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보면 7가지 자격 모두 성장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씨앗이 깊은 뿌리를 내리고 거목이 되는 것도 매일의 작은 성장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화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성장은 단순히 덩치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깊어지고 그 사람의 세상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대학농구 감독이 했다는 말) "지금 안 되는 게 딱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디펜스고 다른 하나는 오펜스야." 이 에피소드가 큰 웃음을 주는 이유는, 스포츠는 공격과 수비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비즈니스도 수비와 공격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일에서도 수비와 공격을 모두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 수비를 잘하면 'GOOD'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GREAT'나 'EXCELLENT'를 받으려면 수비 기술과 공격 기술을 다 갖춰야 한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103~106, 김재산 지음
프로이즘이라는 표현도 워크 라이프 인티그래아션이 중요하다는 워라인도 역시 광고 기획 쪽에 계셔서 그런지 중요한 키워드를 잘 뽑아서 설명해주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프로의 세계에서 진정한 고수는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뛰어 넘은 사람과 세상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도 공감합니다 저는 이렇게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관용까지 보일 때 진정한 존경심이 생기더라구요
모든 사람에게 삶은 단 한 번뿐이다. 한 번뿐인데도 선택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태어난 시대, 낳아준 부모, 성별, DNA에 새겨진 기질과 질병의 가능성도 무엇 하나 내가 선택한 것이 없다. 탄생 이전까지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지만, 태어난 시작점부터는 이제 온전하게 자신의 몫이다. 그러니 큰 세상 속에서의 내 삶을 그려보라. 그렇게 살다 보면 자기 인생을 주도하고 계속 성장하는 프로의 삶을 영위할 것이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41, 김재산 지음
호기심은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킨 큰 원동력이다. 하늘은 왜 파란색인지 사과는 왜 떨어지는지를 궁금해하던 사람들 덕분으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진보했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207, 김재산 지음
프로여서 프로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 프로라고 불려서 프로가 될 수도 있다. 프로는 자격이라기보다 는 일에 대한 태도이며 결심이고 의지이다. p20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프로 스포츠에는 주전 선수와 후보 선수가 있다. 대부분 그렇듯 나도 내 세상에서 후보 선수로 시작해 주전 선수로, 벤치에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간간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고참 선수 시절을 보낸 후 결국 은퇴 선수가 되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경기장에서 힘껏 뛰고 있는 후배 선수들에게 나만의 경험담과 작은 노하우들을 전해주면서 그들을 힘껏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세상은 계속 변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들은 분명 있고, 꼰대들이 겪은 과거의 경험 중에도 긴히 새겨들을 만한 내용이 있을 테니까.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7쪽, 김재산 지음
그후 예상치 못하게 삼성의 프로농구 단장을 맡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마지못해 담당했지만, 프로 스포츠 구단을 경험한 덕분에 더 깊은 프로의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겉보기에는 완전히 다른 세상인 줄 알았던 프로 스포츠를 깊이 들여다보니 내가 하던 기존의 업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따져보면 세상의 일들은 본질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사무실에서 기획 업무를 하는 사무직, 먼지 자욱한 현장에서 중장비를 운전하는 현장직, 경기장에서 거친 숨을 내뿜으며 달리는 프로 스포츠 선수, 무대에서 공연하는 예술가, 그 본질은 모두 프로라는 사실이다.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최고의 기술로 경쟁하며 매일의 진화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9쪽, 김재산 지음
프로가 되기까지 갖추어야 할 프로의식, 준비, 노력을 책에서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포도나무 저자 선생님께 질문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따님과의 일화가 흥미로웠는데요~ 이 책이 출간되고, 책 맨 앞에 따님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한 따님의 반응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ㅎㅎ
출연료 달라고 하더군요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이 되고자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흥미로워서 바로 정독했습니다.
뿌리가 깊어서 세상이 좁아지는 일은 없다. 일단 뿌리 가 자리 잡고 나면 가지를 넓게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뿌리가 깊지 않은 나무의 가지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고 휘청거린다. 뿌리와 가지는 동시에 자랄 수 없다. 뿌리를 잘 내린 후에야 가 지가 자란다. p61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제가 생각라는 프로의 자격? 기준 중에 하나가 작가님이 애기하시는 스스로에 대한 엄격학과 경쟁인것 같아요 특히 프로는 누가 시켜서가 또는 외부의 도움보다는 내적 동기에 따른 자발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회사원에게 프로가 되라고 할 때는 그냥 잘 하라기 보다는 비록 월급쟁이라도 내적 동기와 자발성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이었겠죠 물론 인센티브가 프로와 같은 철저한 성과기반이 아니라는 데에서 많은 한계가 있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프로처럼 일을 대하는 자세가 결국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소질이 있어서가 아니라 가혹한 조건의 훈련을 거듭함으로써 얻은 결과라는 사실이다
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이전 직장에서도 수평적인 문화를 장려해서 호칭을 '-님'으로 통일했는데, '프로'라는 명칭은 또 느낌이 다르네요. 그때 그렇게 불렀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고ㅎㅎ
프로가 되려면 훈련이 필요하겠죠. 프로의 훈련에는 당연히 전문성이 핵심이고 그 외 열정, 집중력, 승부욕 등이 있을 겁니다. 책에서 저자는 실전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크고 작은 훈련법 8가지를 제시합니다. 이번주에는 프로의 훈련법을 함께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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