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질문>
엄청나게 커다란 질문이라 이 질문을 보고 어떻게 답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엄청나게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 사이의 사랑을 설명하라고 한다면 철학자, 사회학자, 문학비평가, 범죄심리리분석가 등 모두 흥미로운 설명을 제시하겠지요. 어떤 설명은 겹치는 부분도 있고 또 어떤 부분은 본인의 전공과 전문지식에 한하는 설명일 수 있겠구요.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써보라고 시킨다면…만약 충분한 시간이 있어서 제가 그간 읽어온 것들을 주섬 주섬 찾아서 적어본다면…저같이 평범한 독자도 몇 페이지는 쓸 수 있겠다 싶었어요. 물론 내용은 허접하겠지만요.
이번 댓글에서는 마친 최근에 구입해서 읽은 책 사이먼 메이의 <사랑의 탄생>에 나온 내용 중 하나를 골라서 댓글을 달게요.
사이먼 메이의 <사랑의 탄생> p435에는
“ 사랑은 우리 안에 존재론적 정착의 경험이나 희망을 일깨우는 사람들(혹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느끼는 황홀이다. (중략) 우리는 그들 존재 그 자체를 터전으로, 또는 터전을 찾게 될 거라는 약속으로 체험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의 가장 근본이라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수용하고, 인정해주고, 메아리쳐주고, 든든한 정박지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라고 써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주었고, 그들의 행동이 비록 반사회적인 행동이었으나 그들끼리는 서로를 수용하고 인정했어요. 그들은 존재론적 정착의 약속을 주고받은 그런 사랑을 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첨언하면 두 사람은 세상은 자기들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음을 깨우치지 못했었고 사회에서 본인의 욕망은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아요. 서로가 원하는 욕망이 사회에 반하는 것임에도 욕망의 실현을 도와 주었고, 그 과정에서 도덕이나 규범은 깔끔하게 무시하는 반사회성을 보였어요. 무분별한 욕망 추고와 미발달한 도덕성이 가져오는 비극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책증정] 기묘한 절도와 기묘한 사랑, 기묘한 인생에 관한 책 《예술 도둑》 함께 읽어요
D-29

우주먼지밍

생각의힘
여러분... 함께 읽기도 막바지에 이르렀어요. 다들 책장 덮으실 때 어떤 감상으로 빠져나오실지가 참말 궁금해요. 그나저나 제가 방금 좀 재미있는 걸 시도해봐서 여러분께도 공유해봐요. 이 인공지능 툴은 과연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요...? ^ㅁ^ ㅎ

생각의힘
안녕하세요? 다들 재미나게 읽어주시는 듯하여요... 그치요!? ㅎㅎ ^ㅁ^ 이 와중에 예스24 '오늘의 책'에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흐흐... 그리고... 실은 또 하나 전해드릴 좋은 소식이 있는데... 그건... 내일 갖고 오겠습니다! ^ㅁ^
밍묭
우와 축하드려요!!!

띵북
와~ 축하드립니다 👏👏👏

우주먼지밍
🎉 저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

모스바나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뒤늦게 질문을 따라가며 읽고 있어요. 책에 관한 애정이 담뿍 담긴 디테일한 질문들 덕분에 책 속에 빠져들기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우주먼지밍


생각의힘
함께 읽을 날도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요... 오늘은 또 기쁜 소식 함께 나눕니다...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선정 "이달(9월)의 최고의 책"에 《예술 도둑》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끼야아... 영상 보면 저희 나누었던 이야기들도 많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주실 듯하여요! >ㅁ<
https://youtu.be/etq7FUdn7Cs?si=5hGE0eIf6OgLmJW3


우주먼지밍
저 지금 이 소식 축하드리러 왔어요!!!!
이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일만 남았네요 > _<
완전 축하 드립니다 ㅠ_ㅠ_ㅠ 제 일처럼 기뻐요!!!😭😭😭
🎊🎊🎊🎉🎉🎉

생각의힘
아흑 감사합니다... 확실히 같이 읽고 나눌 이야기가 많아서 좋은 일들이 많이 따르는 듯해요. 그러나 모든 것은 완전 초기부터 함께 읽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ㅠㅁㅠ

새벽서가
축하드립니다!!! 🥳
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