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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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비컨은 불과 10여 년 만에 세계적인 지명도를 확보했는데, 여기에는 디아 비컨만의 독특한 경영 전략도 한몫했다. 디아 재단에서는 후원할 작가를 먼저 선정하고, 이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한다. 미국 화단에서는 디아 재단이 후원하는 작가라는 사실 자체가 성공을 의미한다. (중략) 디아 비컨은 그런 작가를 ‘찾고 만드는’ 미술관, 즉 현대 작가의 인큐베이터라 할 수 있다. (중략)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이 모두 열려 즐거운 자극이 지속되어서 일까.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자연의 매력과 폐공장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조형미술의 세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에 이곳에서만 반나절 이상의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충분하다.
뉴욕의 감각 - 아트 디렉터가 큐레이팅한 도시의 공간과 문화, 라이프 스타일 p152-153 <공간과 작품의 콜라보 _ 디아 비컨>, 박주희 지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최근 베스트셀러가된 <나는...경비원입니다>도 좋았지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한(!) 남매의 이야기인 <클로디아의 비밀>(어린이 도서)도 이 미술관에 대한 환상을 키워주었어요. 메트는 못 가봤는데 뉴욕 모마에 가서 처음 반 고흐 작품을 봤을때의 느낌을 기억해요. 캔버스에서 느껴지는 물감을 덧칠한 질감이 너무 생생해서 가슴이 뛰었어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상실감을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클로디아의 비밀뉴베리상 수상작(1968년). 좋은 책은 시간이 지나도 깊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책인가 보다. 이 책 <클로디아의 비밀>(원제 :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Basil E.Frankweiler)은 가출한 남매, 클로디아와 제이미의 일주일간의 생활과 그 여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고 있다.
저도 이 책이 생각났어요 메트로 폴리탄의 경비원... 너무 좋아 원서 책도 구해서 조금 읽어봤네요 뉴욕은 저에게 쇼핑 이나 금융의 도시였는데 이렇게 풍부한 문화공간이 있다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더욱 드네요
@모시모시 맞아요, 교과서에만 보던 작품들을 실제로 마주했을때의 그 감동이란... 아마 여운이 남으신거면 고흐의 고독함에 함께 이입하셔서 그런거겠죠^^
@Alice2023 여행을 계획할때 설레이는법, 여운이 남게 되어 다행입니다^^
@Alice2023 책에 다 못 들어갔지만 첼시의 크고 작은 갤러리, 미술관등 뉴욕은 전체가 예술인 도시에요
@모시모시 이동진 기자님 추천으로 저도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읽었는데 <클로디아의 비밀>은 처음 보네요. 저도 시간될 때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여러 미술관에 대해 각각의 매력을 잘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잘 알려진 미술관 뿐 아니라 노이에 갤러리, 디아 비컨, 프릭 컬렉션 등 각자 특색있는 미술관을 많이 알게되었고, 교외에 있다는 디아 비컨에 꼭 가보고 싶네요.
@모시모시 미술관은 작품만 보러가는 곳이 아니기에 가는 여정까지 세심하게 기획되어야 하는 곳인거 같아요 허드슨 강을 따라 뉴욕에서 한시간 떨어진 곳을 여행하는것은 뉴욕을 관광지만 여행 한게 아니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줘요, 기차에 내려 비컨이라는 작은마을의 상점과 풍경, 디아비컨에서 멀지 않은 조각공원 Storm King Art Center 도, 자전거로 한 바퀴 어떨까요?
2장을 읽으며 데가 몰랐던 뉴욕의 공간들을 더 많이 보게됩니다. 중세의 종교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그림들에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던 저에게는 모마나 테이트 모던이 그나마 친숙했어요 미술관과 친해지기 위한 저만의 노력으로 미술관에 있는 기념품샵과 카페 즐기기라는 저만의 취미가 생겻는데 간 김에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하면 엽서나 에코백 같은 굿즈도 사고 작은 포스터도 사며 한발한발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아직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못 가 봣는데 이 곳은 건축학 적으로도 많이 회자되는 곳이라 더 궁금해요 그리고 제가 아마도 처음으로 관심을 가졌던 화가 페르메이르의 그림이 있다는 프릴 컬렉션과 하이라인 뷰를 자랑하는 휘트니 미술관도 너무 궁금하네요
@Alice2023 사랑받는 페르메이르, 평범함하면서도 미학적 거리가 있어서 특별함이 있어서 나랑 비밀 공유하는 친구같은 작품이죠
뉴욕의 박물관과 함께 그 박물관들의 설립 스토리를 함께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2장이네요. 저는 2020년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회에서... 모네의 '수련연못'을 무척 감명깊게 보았어요. 모네가 시력을 잃어가던 시기에 ...물과 수련을 흐릿하게 표현해낸 그 그림이 몽환적이면서도 너무도 아름답더라고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가게된 다면 저자께서도 애정한다는 그 그림! 엄청난 크기의 파노라마로 펼쳐진 모네의 <수련>을 마음껏 보고 싶습니다. 더불어 MoMA 에코백도 하나 겟하고 싶구요 ^^
@그래서 모마의 수련은 마치 내가 그 시간 모네의 정원 연못에 들어와 있는듯 아름다워요, 뉴욕의 세계적인 미술관들이 국가가 만드는것이 아닌 개인의 기부라는것이 참 인상적이죠^^
국가적인 경제 위기 상황속에서도 문화와 예술의 빛으로 시대를 밝히겠다는 신념으로 문을 연 현대 미술관의 주축은 모두 여성들이었다
뉴욕의 감각 - 아트 디렉터가 큐레이팅한 도시의 공간과 문화, 라이프 스타일 p.120, 박주희 지음
@그래서 제가 편집하면서 좋아했던 내용 중 한 부분이네요 ㅎㅎ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미술관이라니, 더 멋져요! 한국에도 언젠가 그런 미술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었고요! 문장 공유 감사합니다 :)
곧 있을 뉴욕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들 중 하나가 미술관인데 책에 실린 사진만 봐도 설레네요! MoMA 모네의 수련 사진이 정말 멋있게 담겨져 있어 좋았어요. 여행 다녀와서 다시 보면 추억이 되겠네요~ 디아 비컨은 예정에는 없지만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공장에서 미술관으로 변신이라니 신기합니다ㅎㅎ 거대한 공간에서 바라보는 예술품들에 한번 압도되어져 보고 싶어요. 마지막에 소개해주신 뉴욕의 갤러리들도 가보려고 귀를 접어뒀어요. 작가님이 미술 전공자셔서 그런지 더욱 깊이 있게 보였던 Chapter2 였습니다.
@질풍노도반칠십 부럽습니당 뉴욕의가을이라니! 개인적으로 예술 여행으로 잡으셔도 좋을꺼 같은데요^^ 디아비컨 갔다 근처 storm king art center까지 욕심 내 봅니다^^ 기차역에 내려서 자전거 타고 비컨 동네 한바퀴 도시면 뉴욕을 관광보다 더 깊어지실꺼 같아요 부럽습니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라 해서, 뉴욕에서 처음으로 가본 미술관이 메트로폴리탄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큰 규모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다음으로 구겐하임 미술관을 갔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구겐하임이 더 좋았습니다! 위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동선 덕분에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외관도 너무 특이했지만, 내부 건축이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클로이스터스 박물관은 처음 들어보는데, 유럽이 아닌 곳에서 중세 시대를 느낄 수 있다니 정말 가보고 싶네요!
@아텔라 닉네임이 뉴욕과 잘 어울리시는 아텔라님, 클로이스터스 가시면 맨하튼인데도 중세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드실꺼에요, 그 계절에 중세에 이런 꽃이 있었구나 하시며 정원 걸어주세요^^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chapter2을 읽는 2주차가 벌써 끝이 났어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chapter2는 특히 박주희 작가님의 전문성을 빛을 발하는 챕터이지요. 많은 분들이 가고 싶은 미술관, 박물관 리스트를 꼽았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럼 이제 chapter3으로 가보실까요? 살아본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미국 그리고 뉴욕의 문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어떤 문화가 특히 인상 깊은지, 어떤 스토리가 마음에 와 닿았는지 공유해주세요~! 그나저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이렇게 좋은 날, 독자분들 야외 독서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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