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정말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단숨에 읽히는 대사
[박소해의 장르살롱] 17. 우아하고 독특한 사마란 월드
D-29

김생규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사마란
이어서, 사 작가님은 대사를 어떻게 창조하시나요? 그냥 흘러나오나요?
사마란 작가님의 장점 중 하나는 대사가 참 자연스럽다는 거예요.

사마란
어... 그냥 제가 말하듯이..... 씁니다. 아 그래서 김생규님이 대사를 보면 제가 생각난다고 했나봐요.

김생규
맞아요. 말투 그대로예요. ㅎㅎㅎㅎ

박소해
아~~ 그렇군요. 사 작가님의 대사는 달란트 그 잡채입니다. :-)

사마란
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미스와플
저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드라마 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낭독을 해 보았어요.

김생규
오오.. 오디오 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마란
와 낭독까지요? 영광입니다 ㅠ

미스와플
성우처럼 잘했다면 진짜 느낌 있었겠고 저는 그정돈 아니었지만 입에 착착 붙는 느낌이었어요.

김생규
아니 저는 사실을 얘기했고요, 그래서 드라마화되면 대사치기 편하겠단 생각을...

김생규
말로는 어쩌다 소 뒷걸음질로 우연히 썼다고는 여러 번 말씀하시는데, 실력이죠. 응. 실력입니다.

김생규
대화하는 장면을 늘리면 속도감이 붙어서 좋죠

사마란
제가 뇌에서 입까지가 굉장히 짧은 스타일이라. 생각나는대로 바로바로 말하거든요. 말을 고르지 않고 툭 던지는 식인데, 그러다보니 어려운 단어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김생규
누가 성우 오디오북 만들어조라!

사마란
만들어 줘라 ㅠ

박소해
그러게요 <챠밍...>은 오디오북이나 오디오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

미스와플
오디오북으로 나오면 정말 재미있을 작품 같았습니다. 정말요.

박소해
끄덕.

김생규
호러에 재능있는 작가님들이 많은 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장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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