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7. 우아하고 독특한 사마란 월드

제가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했잖아요. 사실 처음부터 이런 설정은 아니었습니다. 쓰다보니 챠밍의 이름이 참잉이 되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머리어멈 설정도 나중에서야 떠올라서 아주 신나게 썼어요!

연결이 좋은데요...참잉의 이야기도 좋았어요

참잉... 음차이죠 ㅋㅋㅋㅋ 사마란 작가님 센스 돋으심... ^^

조선으로 확대되면서 고전 귀신이 등장하고 거기서 소년에서 인간의 감정을 배워 성장한 도깨비도 좋았고, 변두리 동네에 자리한 다양한 저소득층의 이야기에서 조선에서도 무력한 부모 밑에서 가장으로 성숙한 저소득 고 노동 기술자들의 아귀다툼이 세월이 지나도 변함 없음에 가슴아프기도 했어요.

저소득 고노동 ㅠㅠㅠㅠㅠ

앗, 아직 거기까지 못갔어요 아쉽습니다. ㅜㅜㅜ

아 조선시대 이야기가 나름 재미있어요. 꼭 읽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ㅎㅎㅎㅎ

맞아요 챠밍과 도깨비의 어린 시절 이야기. :-)

실은 귀신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좀 겁을 먹어가지고... ㅎㅎㅎㅎ 안심하고 쭉쭉 읽어 나갈게요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순한맛!

그렇게 공포 수위가 높지는 않습니다. ^^

<챠밍...>은 우아하고 따뜻한 오컬트 판타지입니다.

가 보시면 2편을 기대하시게 될 겁니다.

미용실 뒷담화 2편도 엄청 기대됬는데 더블 이네요^^(하트)

그 후반부는 쓰면서 정말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신나게 쭉쭉 뽑아내려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러셨군요. 그 부분은 단숨에 읽었어요.

머리어멈이 있다면 그 미용용품 제조사도 있을거고, 도제식으로 운영되어 그 시절의 특성화고 학생 세대가 착취당할 거고 그 산업 보고 돈냄새 맡은 영업인이 카르텔을 조직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꼭 인물들이 살아있는 것 처럼 다음 장면이 저절로 떠올랐어요. 너무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작가에겐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