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력>은 네가 사는 세계의 한계를 아는 데에는 매우 중요하지만, 일단 그 한계를 알고 나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네 결정에 책임을 지게 되지.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을 거야. 승리에 우쭐해지지 말고, 패배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해. ”
『자유 - 가장 고립된 나라에서 내가 배운 것』 61p, 레아 이피 지음, 오숙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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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3)번들에 대한 대답은 할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 돼 쓰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이 책은 한 번만 읽어서는 안 될 것 같아 독서모임에 추천해서 다시 한번 읽어 봐야 제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소녀가 본인은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서유럽과 비교하며), 가족과 이웃들이 억압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매우 흥미롭고요. 이번에도 그믐 덕분에 좋은 책을 만나 기쁩니다.
열린책들
정돈된 언어로 다시 쓰고 싶어질 땐 언제든 글을 남겨주세요! 말씀해주신 대로 어린 이피의 시선은 단순한 것 같지만 그 아래에 깔린 여러 맥락과 이해 관계들을 짐작하노라면, 이 글에 대한 감상을 한 문장으로 단숨에 정리하기는 쉽지 않죠. <자유>를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재미있는 감상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밍묭
희망은 싸워야만 얻게 되는 거야. 하지만 희망이 환상으로 변하는 시점이 온단다. 그때가 아주 위험해. 그 모든 것이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지.
『자유 - 가장 고립된 나라에서 내가 배운 것』 58, 레아 이피 지음, 오숙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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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인간이 자연의 나머지 것들과는 다른 운명을 맞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학과 이성을 희생시켜 신화와 교리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