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상상했어요~ 너무 재밌는 표현이네요~ㅎㅎ
전 파서 본인 입으로 들어가는 건 찬성인데, 자꾸 제 옷에 묻힙니다... 그래서 제가 헐크처럼 항상 화가 나 있나 봐요
저희 애들은 주로 튕깁니다 저는 코딱지를 찾아 헤메는 코딱지 헌터죠 껄껄껄
어우 드러워요~~ 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니까요. 이 주제의 대화가 이토록 길어질지 몰랐습니다. 근데 농담이 아니라, 저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다가 갑자기 코피가 났는데요. 코를 파서 난 건 아니고(진짜로요), 세수하면서 거울을 봤는데, 코에서 갑자기 피가! 어찌나 놀랐던지요. 원래 코피가 잘 안 나는 편인데 정말 이상합니다. 오전부터 이 모임에서 코딱지와 관련된 글을 자꾸 읽어서 코도 말을 하고 싶었나, 날씨가 갑자기 건조해져서 그런가, 아님 버스에서도『나의 골드스타 전화기』를 읽으며 집에 왔는데, 성관계에 대한 묘사를 읽었던 게 화근... (그만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똥이나 코딱지 등의 이야기를 하면 즐거워한다던데, 성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에헴).
김혜나 작가님의 '제리' 읽으심 쌍코피? ㅎㅎ 저답지 않게 내용을 아주 상세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도 자기 전에 오디오북으로 경태 나오는 부분 듣다가 1시까지 뜬눈으로.....(저도 그마아아안)
<제리>는 진짜 코피 터지지요. ㅎㅎㅎ
제리 - 2010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일찍이 한국 문학 독자가 경험하지 못한 이상하고도 낯선 세계의 존재를 예감케 하는 소설"이라는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을 이끌어 낸 2010년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제리>는 치명적인 성애 묘사를 통해 이 땅의 모든 불우한 청춘들의 벌거벗은 삶을 시리도록 아프게 그려 낸 성장소설이다.
오, 조용히 메모해뒀다가 몰래 읽겠습니다. 읽어도 읽지 않은 척... (하핫)
어우 드러워요~~~ 2222 (근데 애들은 왜 이렇게 코딱지 먹는 걸 좋아할까요?)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좋아~ㅎ' 울 꼬맹 꼬맹시절..ㅎ
짭조름하다는 미각적 요소도 빠트리면 안 됩니다. ㅎㅎㅎ
그러게요. 유아기에는 걷고 말하는 연습하느라 바빴는데, <귀곡산장>도 보면서 담력도 좀 키울 걸 그랬습니다, 작가님(ㅋㅋㅋ)
아뇨 이홍렬 님 나온 귀곡산장요 아하하하 앗 지금 보니 작가님이 올려 주셨네요 근데 트와일라잇이 무서우셨다면....패스가 맞네용 ^^ @장맥주 님이 말씀하신 직접 보여 주지는 않는데 그 직전에 조마조마하는 시간도 길고요.
연해 님 말씀 백퍼 공감해요. 이유없이 싫었다면 '제 취향이랑 안 맞았습니다.'하면 될걸 제대로 된 이유도 대지 못하면서 비하 내지는 비난하는 분들 보면 '친절한 금자씨'의 그 유명한 대사를 읊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재미없다고 생각한 책을 재미있게 읽은 책친구들을 보면 와~정말 세상엔 다른 사람들 천지구나를 느껴서 더 좋은 경험인 거 같아요. 그나저나 '표백'이 책장에 몇 년째 꽂혀만 있고, 저를 부르지 않았는데 이번에 부르심이 온 거 같으니 읽어야겠어용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를 곰곰이 생각하다 확 떠올랐습니다. "너나 잘하세요" 이 영화도 정작 보지는 못 했는데, 매우 공감되는 대사였어요. 속이 후련해지죠. @siouxsie 님 책장에도 그 책이 있군요! 반갑습니다. 몇 년째 고이 잠들어있었으니, 살포시 똑똑 깨워주시어요:)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책 읽고 있으면 정말 기쁘겠지만, 그런 적이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 같이 일하는 동료를 퇴근길 지하철 플랫폼에서 만났는데,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읽고 있는 걸 보고 급친밀감 상승! 이유는 읽고 싶은데 너무 많은 그 시리즈를, 읽을 자신이 없는 저에게 대리만족을 줘서? 입니다. 그 이후엔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를 읽고 있어서 호감도가 또 상승했고요. 이유는 첫번째 이유와 같습니다. 상중하로 된 책 ㅜ.ㅜ
음홧홧. 전 파운데이션 시리즈와 푸코의 추 다 읽었습니다. 제가 푸코의 추 읽을 때는 상하 두 편으로 분권되어 있었는데...
파운데이션! 재미납니다!!!
저도 윤대녕 작가님을 무척 좋아했던지라... 윤대녕 작가님 책이 있으면 어떤 사람일지, 혹은 왜 요즘에 이 책을 읽는지 궁금함이 생길 것 같아요. 인간적인 호감은 아닐 것 같고, "뭐지, 동종업계인가?"하는 긴장감이 들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 하지만 테드창이나 칼 세이건의 책들이 나온다면 호감과 신뢰가 마구마구 샘솟을 것 같기도 해요.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현실에서 워낙 드물어서, 저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소박한 신뢰감이 싹틀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쓰다보니 생각난 건데, 두 사람 모두 미지와의 소통을 주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저는 아마 미지와'도' 소통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사람을 원하나 봅니다 ^^;;; 늦었지만 질문에 답변을 달아봅니다. 총총
윤대녕 작가님, 한때 저도 참 좋아했는데 그 분의 <빛의 걸음걸이> 단편은 정말 압권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빛'이 들어가는 제목은 작품이 다 좋더라고요. 조해진 <빛의 호위>, 김영하<빛의 제국> 그래서 저도 빛이 들어간 제목을 언제가 지어야지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기승전내광고 ㅋㅋㅋ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