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아 저도 명함에는 '소설가'라고 썼습니다. 명함 드릴 일 없고 그냥 간단히 소개만 할 때는 "글 쓰는 일 해요" 라고 말할 때도 있는데, 그러면 상대방이 먼저 "프리랜서인가요?"라고 묻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그럼 그냥 네 하고요
저 작가님 명함 받고 싶어요! 다음에 한 장 주세요. ㅋㅋㅋ 제 명함도 드릴게요~~.
저도 이번에 명함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그동안 없이도 잘 살았는데 취재를 하려니까 필요하겠더라고요. 담에 만나면 우리 모두 한장씩 교환하죠! @김혜나 (쓸일이 없어서 ㅎㅎㅎ)
저도 명함 한 번 제작했다가 3통이나 와서 ㅎㅎㅎ 그중에 100장도 다 못 쓴 거 같아요 ㅎㅎㅎ 다음에 꼭 교환해요~~! @장맥주
@김하율 @김혜나 명함 교환회를 열어야겠는데요!
절대, 네버 말하지 않아요✋️. 제 직업은 굉장히 흔해서 아마 여기에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절대 부끄러운 직업은 아니라는 것. 하지만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나면 선입견을 가지고 저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 동종업계 종사자들 빼고 제가 그 분야에서 일하는지 눈치 채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냥 입 꾹 다물고 있어요. 누가 물으면 사무직 회사원이라고 둘러댑니다.
저도 요즘 자주 가는 책방 독서모임에서, 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묻지 않고 진짜 딱 책 이야기만 하도록 진행하는 곳이 있어 좋더라고요. 직업 이야기 시작하면, 말씀해주신 대로 선입견이라는 게 생겨서 책모임의 목적이나 본질이 흐려지기도 하고요.
저는 하는 일이 굉장히 평범하다보니 그냥 사무직이라고 말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보통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가끔 가다가 한두 분이 어떤 일을 하시냐며 구체적인 질문을 물어오시는데 그때는 그냥 자세히 말해 드립니다 ㅋㅋ
업무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거나.. 상대방에게 굳이 묻지 않아도 되는 정보라면 어느 정도 신뢰감이 느껴질 때까지 제 자신에 대한 것도 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게 덜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맞아요 어차피 친해질 사이도 아닌데 깊게 이야기 나누기는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이와 별개로, 나이 탓인지 모르겠으나 타인과 가까워질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은 부분도 점점 더 생기곤 해요.
저는 신인 때는 글로 버는 수입이 많지 않아서 작가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출판계라고 얼버무렸던거 같아요. 요즘은 친해지면 소설가라고 직업을 밝히는데 나름 희귀직업이라서 놀라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신인 때는 '소설가', '작가'라는 말 자체가 입에 붙질 않고 어색해서 더 말 못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때도 그냥 학원강사라고 퉁쳤죠 ㅎㅎ
저에게 직접적으로 하시는 일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사람들에게는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오히려 두리뭉실하게 "공항에서 일해요"라고 말하면 되려 "승무원이시구나!"(제가 예쁘지는 않지만 키가 큽니다ㅋ)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요. 차라리 자세히 말을 하는 편입니다. 제 직업도 딱 정의하면 항공기검사원이지만 이렇게 말하면 다들 모르셔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온라인이나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 질문에는 무조건!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설명하기 귀찮아요..... 그믐에서는 자주 들어 올 생각을 못했다보니깐 꽤 디테일하게 자기소개에 적어놨더라구요 허허허
공항 안에서만 봐도 정말 다양한 직종이 존재하더라고요. 한 번쯤 공항 안에 직종을 모두 취재해봐도 재밌겠다 싶을 정도로 다양하죠. 그래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더욱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대부분은 그냥 회사원이라고 말해요. 그럼 무슨회사? 이렇게 물어보면. ooo회사인데..아마 모르실꺼예요. 라고 말해요 B2B 회사라 이 업계아니면 들어볼만한 회사가 아니거든요.. 그럼 거기서 뭐하냐.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회사명함에 있는 부서명을 말하면??그건 뭐하는거냐..물어보면. 구구절절 설명해야 해요..ㅎㅎ.. 하지만 대부분 그냥 회사다녀요.그냥 직장인이죠 또는 회사원이요 등등 이라고 말해요.
회사원이면 그냥 명함만 건네줘도 돼서 편할 것 같기도 해요. 하는 일을 세세하게 말하기는 어느 직업이든 다 어렵군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렇죠.. 명함이면 거의 모든게 해결되는 거 같아요. 그런데 명함에 메이는거 같아요. 명함 한장이면 이 업계에서 어떤 위치인지 직위나 직책은 뭔지 그외 자격증은 뭔지가 설명되거든요..
안 좋은 면을 보자면, 명함은 누구나 만들 수 있으니 사기나 도용 목적으로 만들기도 해서... 막상 명함을 받아도 아 이런 곳에서 일하시는구나 할 뿐 딱히 눈여겨보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저도 원래 포지션은 가르치는 일인데 정규직이 되면서 그냥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사실 지금 하는 일이 대부분 책상에서 하는 일도 맞고요. 2002년에 시작할 당시엔 다들 제 직업을 말하면 뭐?라고 해서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고, 이젠 누구나 아는 직업이 된 지금은 더이상 가르치지 않고 월급 받고 다니니 회사원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알바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얘기 안 하고요. 아 슬퍼...ㅎㅎ
그러게요 진짜 설명하기 쉽지 않고 말해도 어차피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ㅎㅎ 그냥 회사다녀요, 알바해요, 라고 하는 게 편한 것 같아요. 작가 아니라 사무직이어도 그럴까 싶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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