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Q.3] 어떤 '소설책'이라기 보다 그냥 '책'이 들어있다면 호감, 신뢰감, 관심이 확 생길거 같아요. 그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 더 좋을거 같아요. 질문할게 많을테니까요.
"그녀가 얼마 전 조정래의 『한강』을 다 읽었다며 또 뭐 읽을 만한 책이 없느냐고 물어 왔던 일이 떠올랐다. 그럼 『아리랑』과 『태백산맥』을 읽으라고 권하자 그건 이미 다 읽었다고 말했다. p80"
ㅡ! 제가 요즘 <토지>와 <아리랑>을 재독하고 있어서^^
[📕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선경서재

강츄베베
소설로 한정짓지 않으면 자기계발서로 생각하겠는데 소설책이라면 고전문학 작품에 큰 호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유행이나 따르는 것이 아닌 그리고 그 시기에 맞는 베스트셀러에 편승하지 않는 자기 스스로의 확고한 신념이나 가치관이 묻어나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물고기먹이
처음에만 힘들어했던 거예요. 이렇게 금방 적응하잖아요. 나는 그런 스파트필름이 기특해서 열심히 쓰다듬어주었다. 누구나 다, 자기 상황에 어떻게든 적응할 수밖에 없는 법이었다.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15%,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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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나는 연구실의 색깔을 조금이나마 바꿔보고 싶었다. p53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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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소설은 마치 오래도록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해수면 위로 물줄기를 뿜어대는 고래의 등짝과도 같이 내 안에서 떠오르는 것이었다. p88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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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매듭을 꼭 매어둔 풍선에서도 공기는 새어나가게 마련이었다. 그렇게 매듭지어진 채 주글주글 쪼그라든 고무풍선처럼 상대의 찌그러진 얼굴과 마주하는 일이 나는 싫었다. ”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21%,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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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흐름을 따라가고 싶어서 아껴 읽고 있는 중인데 6. 소설의 끝이 흥미롭게 끝났다보니
드라마 끝나는 것처럼 아쉬운 마음에 이어서 다음번 질문까지 읽고 있습니다.
문뜩 이전에 [콜센터]의 첫경험이 아쉬웠다라고 적었던 제 질문이 생각나는 중입니다.
제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시려고 다음 소설이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인 걸까요?
디테일에 감동하는 중입니다. 그야 감동과 더불어 주인공에게 더 집중이 되는 챕터네요

물고기먹이
나는......말을 하고 싶었다. 너무나 많은 말을, 수없이 많은 말을, 퍼내고 또 퍼내도 영원히 다 퍼낼 수 없을 말들을 쏟아내고 싶었다.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36%,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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