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https://news.nate.com/view/20241010n38994?mid=n0500 퇴근하기 전 잠시 인터넷 뉴스를 들추었는데.. 하~ㅎ 이런 건 함께 축하하면 좋겠죠~ ^^
저도 꿈인가 장난인가 했어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우와!!! 정말 기쁩니다. 조영주 작가님이랑 같이 있다가 소식 들었는데 둘 다 대흥분!!
오늘 이 수상 소식 전하는 메시지 백개쯤 받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정말 축하할 일이죠!
새삼 작가님들과 이렇게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bb
함께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으니까 글을 쓸 때 마음가짐이 왠지 달라지는 거 같더라고요. 좀 더 고양되는 느낌? 요즘 안 좋은 소식만 가득한데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지인들과 나눴어요. ^^
요새 지하철에서 책 읽고 있으면 갑자기 옆에 계신 분들 화제가 노벨문학상으로 바뀝니다. 하이파이브 해 드려야 하나 고민됩니다.
ㅎㅎㅎ그 욕망, 참기 힘들죠.
그러자 지하철 승객들이 모두 한쪽 손을 들더니~ 부처핸섬! 채식! 주의!
작가님은 주먹치기? 주먹 하이파이브?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지만, 그거 전문이시잖아요!
ㅋㅋㅋㅋ 피스트 범프(주먹 인사)라고 한대요. 의외로 기원이 오래되지 않아서, 미국에서 20세기 중반부터 퍼진 거 같다고 합니다.
어떤분의 댓글이 진짜 인상깊었습니다ㅎㅎㅎㅎ 외국인들아! 우린 원서로 읽는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국뽕이 차오르는 순간이였습니다!!!
국뽕 얘기하니까 갑자기 떠오른 건데, 우연찮게 이번주에 '당갈'을 봤거든요. 이 영화 보면서 뭐 이렇게 재미있으면 이 정도 국뽕은 귀엽다 했었는데, 어젯밤에 저도 국뽕이 차올랐어요. 2002년 월드컵 이후 처음 있는 일...아무리 국경을 부정해도, 나는 한국인 ㅎㅎ
당갈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이 샤크)와 둘째 바비타(삼아 말호 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기만 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슬럼프로 연이은 패배만 이어지는데… 인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당갈은 레슬링을 가리키는 힌디어다. 딸을 레슬링 선수로 키워낸 한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미르 칸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엄격하지만 부성이 넘치는 아빠로 출연해 흥행 신화를 기록한 올해 최고의 화제작.
와~~ 완전 멋진 댓글이네요~ㅎ 우린 원서로 읽는다.. 라니..^^
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어제 이 기사들을 읽으면서 정작 한강 작가님의 번역가가 누구인지는 제가 궁금해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찾아보니 데보라 스미스라는 분이더군요. 무대에 선 배우들 외에 그 작품을 만드는 스탭들은 가려지기 마련인데, 사실 그 작품은 배우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든 거니까. 그런 의미에서 데보라 스미스도 이번 수상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잔잔히 해봤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8428
저도 어떤 분이 페북에 '세상에 내가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원서로 읽는 날이 올 줄이야'라고 쓰신 거 보고 빵 터졌답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원서로 읽어야 문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 말이죠.
하... 저 어제 이 소식 듣고 얼마나 놀랐던지요. 온몸에 전율이! 한동안 얼얼했어요. 연인이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줬는데,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어요(죄송합니다, 한강 작가님ㅠㅠ). 그 전날부터 이번에 노벨문학상은 누가 될까 서로 이야기 했었거든요. 어젯밤에 이어 오늘까지도 이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점심시간에 예약 도서를 찾으러 도서관에 갔다가 사서님에게 들었는데, 오전부터 한강 작가님의 책을 사람들이 모조리 다 빌려 갔다고...(역시 한국인의 단합력이란!) 평소에 한국소설이 짱(표현력의 한계입니다)이라고 그렇게 외치고 다녔는데, 이제서야!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정말 기뻤어요.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싶었습니다! 꺄악! (하지만 어른스럽게 참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0/11 일곱 번째 질문_ 16. 여행 17. 개 18. 지혜 (261~304쪽) 제가 개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어서인지, 제게는 17장 전체가, 그리고 그 중에서도 양혜정의 사촌동생 에피소드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여러분은 여행지에서 어떤 인상 깊은 경험을 하셨나요? 광대한 자연 환경이나 유서 깊은 문화 유적 앞에서의 경험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해변에서 이틀 연속 같은 개를 만나 해수욕을 같이 하는 것 같은 그런 사소하면서도 사적인 경험들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16~18장에서 좋았던 문장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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