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잘 알지 못하고 이력이나 학력 위주로 짐작만 했을 때였는데요 제가 가진 선입견으로 이름 알리기에만 신경쓰고 대외적 활동에 집중하고 의뢰인들의 고민은 그저 처리해야할 민원 정도로 생각하고 떠넘긴다고 생각한 분이 있었는데 형사재판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절망하고 다 포기한 의뢰인에게 끝까지 항소해보자 무죄가 맞다고 설득하여 2심에서 결국 뒤집혀 무죄판결을 받은 사건을 곁에서 보고 그리고 함께 그 2심을 수행하면서 정말 그 분의 직업적 소명이 건성과 가식이 아니었다는 점을 뒤늦게 발견하고 정말 놀라고 스스로를 반성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10/05 Q5.] 좋은 향을 쓰는 사람들이요. 요즘은 향이 정말 다양한데 방향제나 비누, 섬유유연제, 화장품, 향수 등. 자신한테 어울리는 향을 쓰는 사람들을 만나면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고유의 향이 있는 것도 좋고, 분위기나 날씨에 따라 바뀌는 것도 좋더라고요. ""그냥. 반장에, 전교에서 일등까지 하는 애가, 친구도 없이 혼자 다니는 같은 반 꼴찌를 자꾸 도와준다는 거, 좀 그렇지 않니." … "어쩌면 동정심이 아니라, 우월감을 느끼고 싶은 건 아닐까." p168
위스키모임을 통해 알게 된 6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참 어른스럽고 어리다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대화를 할 때나 평소의 예절습관도 그렇고 참 좋은 성품을 지녔다라고 느낄만한 동생이라 사적으로 자주 연락하는 사이죠.
그때의 나에게 학원은 오랜 의무와 습관 같은 것이기도 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그 많은 학원들을 쉴 새 없이 다닐 수 있었던 건 바로 그 습관의 힘 덕택이었다. p160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방전 직전의 휴대폰으로 자가 충전하며 다니는 것 같아 보이는 요즘 학생들 모습이 떠오르네요.
백 점을 맞은 아이들만 열심히 노력한 건 아닌데.. p172 사실 성적 잘 나온 사람보다 못 나온 사람이 더 힘들고 속상한 건데, 시험 잘 본 애들은 항상 축하와 칭찬을 받고, 시험 못 본 애들은 왜 늘 핀잔과 잔소리만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p172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저도 이거 하려고 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가 매일 들어와서 댓글 다 읽고 있는데 바빠서 답글 하나하나 쓰지는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ㅜㅜ 이틀 전 남긴 글에 다들 공감해주시고 같이 울어주시다니 저도 또 감동의 눈물이 흑흑... 저는 오늘 청주에 있는 스마트브루어리에서 제 신작 산문집 《술 맛 멋》 소개하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보드카 무심을 마시며 학부생 시절 무심천에서 눈물 떨구고 위로받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산문집 읽어보시면 저의 이십대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으니 이 책도 관심 가지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층간소음 이야기 남겨주신 것을 보고는 소설 앤솔러지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도 떠올랐습니다. 이 책에 실린 <빌어먹을 세상의 요가>가 층간소음 속에 요가하는 인물의 이야기라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술 맛 멋오늘의작가상·수림문학상 수상 소설가 김혜나의 우리 술 에세이. 여러 나라의 술을 벗 삼아 소설을 써왔던 작가는 문득 '속초의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 전통주 '동해소주'를 사 와 술상을 차린다. 바다를 머금은 동해소주 한 모금에 우리 술의 매력에 빠지게 된 작가는 본격적으로 우리 술을 찾아 나선다.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여섯 명의 소설가―김이설 김혜나 박생강 박주영 정지향 최정화는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를 통해 요가가 스며든 일상으로부터 파생된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동시대적 문제에서 발화한 현재형의 소설들을 가장 첨예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장해 두었다가 꼭 읽어볼게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술 맛 멋'은 주제가 정말 최고예요! 안 읽을 수 없는데요?!
주제가 정말 독보적이죠. ㅎㅎ 에세이계의 스테디셀러가 될거예요.
주류업계의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스테디셀러가 될 거 같습니다. ^^
지금 다른 방인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란 책에 맥주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단어에 대한 책인 줄 알았는데, 1/3이 맥주이야기라 작가님 생각이 모락모락 났습니다. 심지어 작가님의 개그능력 또한 출중하십니다.
저 실은 맥주 에세이를 계약했어요. 세미콜론에서 나오는 띵 시리즈의 한 권으로요. 근데 현재 구상하는 바로는 개그는 별로 없고 엄청 비장한 분위기가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을 웃겨야겠다고 의도하면 잘 안 되더라고요. 의도치 않은 개그만 성공합니다. 제 소소한 콤플렉스입니다.)
오! 왜 아적 안 쓰시나 의아했는데 드디어! 전 맥주 뺀 술 종류를 전부 좋아해요. 안 마시는 것도 아니고 맛없다고 느끼는 것도 아닌데 항상 불러(나와) 있는 배를 더 부르게 만들어서 그런 거 같아요. 다른 가족분께서는 쟁여놓고 매일 드십니다. 근데 냉장고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잔소리 좀 합니다. 이번주는 기린이찌방 기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맥주만 마시고 다른 술은 안 마셔요. 그리고 냉장고 맨 윗칸은 맥주로 가득 채웠습니다! ^^ (기린이찌방도 제가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입니다. 입자가 부드럽습니다.)
하... 정말 많이 팔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ㅠㅠ
언젠가부터 소설가들이 마케터 역할도 하는 거 같아요. 좋은 마케팅 방법 찾아내면 저희 같이 공유해요. ㅠ.ㅠ
저는 요새 가능한 작은 커뮤니티 독서모임 또는 북토크 자주 가려고 노력해요. 간혹 진짜 어쩌다 한 분이 50권씩 사주시는 게 정말 크잖아요. 그러니 10명 모이는 자리에 5번 정도 가면 50권은 팔리고, 그 또한 정말 큰 힘이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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