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우와 이건 인상적인 경험 정도가 아니라, 인생을 바꾼 경험 아닌가요! ㅎㅎ 13년도에 만났다가 작년에 연애를 시작하셨다니 진짜 인연이셨나 봅니다!
오잉? 판교의 말투는 어떤 것인지 여쭤보아도 괜찮을까요? IT업계 용어인가요?
진화한 vogue체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아니 이 짤은 그냥... 판교어가 문제가 아니라 판교어 쓰는 분 성격이 이상하신 것 같아요...ㅠㅠ
많이 이상하신 거 같습니다. 더불어 그 바닥도 더 우습게 보입니다. ^^;;;
뿌셔버리고 싶다는 분께 연장 하나 지원해드리고 싶네요.. @,.@!!
아... 친절한 예시까지, 감사합니다. 오글거림은 저의 몫인가 봐요. 두 분( @김혜나, @장맥주 ) 댓글 덕분에 연이어 웃음이 터졌네요.
분명 적힌 건 한글인데 안 읽히는 기적.
[10/11 7-2] 혜정의 표현을 빌리자면 '태어나기도 전,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적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결혼하기 전 까지 새벽예배를 다녔지요. 전 신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아요. 하지만 한국교회와 목사들로부터 떠나기로 했죠. 제가 겪었던 그 특정 집단의 위선이나 허세를 굳이 여기서까지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실속없는 보여주기식 행사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왜 젊은 세대들이 없고 나이 든 사람들만 가득한지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동문회도 오래 지속되기란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의 현실에서는 일상이건 여행 중이건 간에 그런 우연한 만남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았고, 나는 그런 상상 속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수 없었다. 그건 매력적인 이야기이고 좋은 방식일 수 있지만, 내가 쓸 수 있는 방식도 나의 이야기도 아니었다.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p.279, 김혜나 지음
어떤 사람들은 항상, 타인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무언가 받게 되었을 때는 꼭 그와 같은 질량의 것을 되돌려 주었다, P277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0/14 여덟 번째 질문_ 19. 준비 20. 괴물 21. 워크숍 (305~322쪽) 19~21장은 이 작품 전체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부분이지요. 환장 환장 대환장 파티를 핍진하게 묘사하는 작가님 필력에 제 맥박은 점점 빨라졌습니다. 마지막에 혜정이 “저 스테이크 정말 싫어하거든요. 성의는 감사하지만 먹기 싫은 걸 먹자고 거기까지 갈 수는 없어요. 그만 전화 끊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이 너무 시원했어요. 그렇게 대꾸하지 않았다면 정말 열 받았을 거예요. 저는 호의를 가장한 강권을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몰라 어렸을 때부터 고민이었어요. 한국 사회에 유독 그런 ‘호의형 강권’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분도 그런 상황을 종종 겪으시나요? 그런 때 여러분만의 대처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금이라도 써먹으려고요. 그리고 19~21장에서 좋았던 문장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저도 무척 시원하게 그 파트를 봤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혜정처럼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미디어에서도 여전히 특이한 사람 혹은 성격이 드센 사람으로 주로 묘사되는 것 같아 아쉬워요. 그래도 예전보다 점점 그렇게 할 말을 분명히 하는 캐릭터들이 늘어난 것 같아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의형 강권에 대해서는 저는 두어번 좋게 거절하다가 안 먹히면 대응을 안해버려요. 일종의 차단이에요. 당신과 말이 통하지 않으니 더 이상 소통하지 않겠다는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이랄까요.
저도 작가님과 대응이 비슷한 편인 것 같아요. 혜정이 캐릭터는 현재 젊기도 하고, 딱히 잃을 것도 없는 처지이다보니 싫은 건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똑 부러지게 거절하게 참 어렵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거절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강요하는 사람들에게는 차단 외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 싶어요.
휴 전 차단도 못해요. ^^ 세상에서 거절이 제일 힘든 1인,,,,,!
밥 술 차 커피 권하는 사회... 싫다고 하는 걸 싫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거 같아요. 저도 속시원하게 말하고 싶어요. 싫다고 말했다고요!!..... 기분나쁘지 않게 돌려서 예쁘게 말해야 한다는 강박때문이겠지만.. 그냥 싫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 심플한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저는... "그럼 맥주나 한잔 사주시죠" 하고 말을 돌립니다. 한때는 상대가 소주를 강권하면 "저는 소폭으로 마실게요" 하고 맥주 주문해서 섞어 마셨는데, 요즘 술 강권하는 분은 사라진 거 같더라고요. 다행히.
술 권하거나 술잔 돌리기 시전하면 꼰대라는 인식이 좀 생겨서 그나마 다들 안 권하는 것 같아요. 사실 술 아니라 다른 무엇이라도 제가 싫다는데 강요하면 안 되는 거죠... 그걸 아는 사람들이 잘 없더라고요. 그런 강요를 베풂 또는 친절로 위장하고, 스스로도 그렇게 믿어버리는 것 같아요.
누가 소맥을 강권하면 체념 속에서 변태스러운 기쁨을 좀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 오늘도 마셔야 하는구나 허허 맛있겠구먼... 뭐 이런...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유재/책증정]『돌말의 가시』 온라인 함께 읽기 (도서 증정 & 북토크)[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4,50대 세컨드 커리어를 위한 재정관리 모임노후 건강을 걱정하는 4,50대들의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비문학을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 <한옥 적응기>독서기록용 <가난의 명세서>[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