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그 맥주 작가님이 참... 맥주를 좋아하시더라고요. 위스키는 안 좋아하시고. ㅋㅋㅋㅋㅋ
고시공부라면 모를까 소설은 세상과 연결된 상태로 써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저도 10년간 떨어졌던 터라 작가님이 얼마나 간절히 소설가의 꿈을 꾸셨는지 알겠네요. 당시는 지금보다도 문이 좁았죠. 제 문우 중에도 절에 들어가서 글쓴다는 분들이 있었고 저도 어디 가서 삭발하고 집중해서 글만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에혀.. 여러번의 블루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네요 ㅜ 친구분 만나셨으니 좋은 에너지 받아서 더 잘쓰실 거 같아요^^
@김혜나 전화기도 없애고 글을 쓴 것과 비슷한 거 같은데 저는 신춘문예에 작품을 내기 직전에 전화번호를 바꿨었어요. 이 전화기에 번호가 뜨면 당선통보다! 하는 마음으로요. 실제로 전화가 왔으니 전번을 바꾼 것이 어떤 의미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이전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그런 느낌이었달까요.
다들 그러시구나... 저는 10포인트로 클립만 꽂아서 툭 보낸 적도 많은데 제 남편이 그래서 안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포인트와 자간을 넓혀주었는데 그러고나서 당선 소식을 들었어요 ㅋㅋ 남편이 자기 덕분이라고 막...
그 시절을 견디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했던거 같아요. 오... 작가님 진짜 인연은 지금의 남편이었던 거네요
.
박해일보다 훨씬 훈훈하게 생긴 미남이셨습니다. ^^
하율 작가님 얼빠셨군요. 얼굴이 제일 중요하죠 ㅎㅎ
믿음 소망 사랑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
실제로 보신다면 제가 얼굴만 안 봤다고 하실텐데…ㅋㅋㅋ
에이, 그건 아니죠 ㅋㅋㅋ 그분께 뭐 받으신거 있으세요?ㅋㅋㅋ
헉... 너무 단호하신 거 아닌가요. ^^
중학교때 제 별명이 김냉정이었거든요. 근데 제 딸이 저더러 엄만 냉정이야! 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객관적인겁니다.ㅋㅋ)
작가님 일화 보면서 아 나도 뭔가 당선통보용 전화기가 따로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저는 가명으로 원고를 응모했어요. 그래서 전화 건너편 상대방이 그 가명으로 저를 부를 때 '당선이구나!' 하고 바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태연한 척 "네, 그런데요?" 하고 대답했죠. 왠지 멋쩍어서... ^^
저는 남편이름으로 내서 됐어요.ㅎㅎ 지금도 이 사람복을 내가 갖고 왔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결혼 후 사는게 좋아졌거든요.
박해일보다 훨씬 훈남이십니다! ^^
제 눈엔 그렇지만…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결탁의 냄새가…킁킁)
저도 가명 계속 쓰고 싶어요 ㅎㅎ 가명 쓰면 사람들이 좀 우습게 보는 경향도 있는 것 같지만... 뭐 제가 편하면 그만이죠!
@김혜나 @김하율 지금 무척 잘 나가는 모 소설가님은 공모전에서 오래 낙방하다가 무속인에게서 이름을 받아와서 그 이름으로 당선되셨어요. 지금도 그 이름으로 활동하세요. 역시 지금 무척 잘 나가는 다른 소설가님은 공모전용 휴대전화번호를 하나 파서 그 번호로 응모하셔서 당선됐다고 하네요. 저는 '장리철'이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적이 있는데 주최 측에서 탈북자 작가가 당선됐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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