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독

D-29
그러므로 나는 과학기술을 통제해야 한다.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다 주관적 현실 속에서 삽니다. 그리고 누구한테나 크건 작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객관적 사실이 있는거고요. p17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당신은 뜨거운 별에 예전에도 어머니의 뇌는 그렇게 반응했는데, 육체라는 베일이 진짜 어머니를 가리고 있었던 걸까? p39 '인간은 싸고, 무게도 백오십 파운드밖에 나가지 않는 비선형 다목적 컴퓨터 시스템이다.' 그 시스템을 더 싸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다시 말해 목을 잘라 머리만 우주선에 싣고, 그 아래 몸뚱이는 지구의 시설에 냉동 보관하자는 것이었다. p62 아무리 우호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수정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있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과 자아 정체감을 잃게 될 가능성이었다. 다른 사람이 알려준 정답과 스스로 고른 오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후자다. 사람은 오답을 선택하면서 그 자신이라는 한 인간을 쌓아가는 것이다. p85 수정은 처음으로 딸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오답을 선택하기 위해 자신으로부터 도망친 아이. p85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알래스카의 아이히만 모든 부품은 무능하고 또 평범하다. p132 타인은 타인인 채로 남아 있는 게 좋다. p162 인간성은 숭고하고 근원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거기에 속해서는 안 되는 것에 대한 거듭되는 부정을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픽션. p171 종종 타인은 지옥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 지옥이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곳에 있음에 우리는 감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p171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나무가 됩시다 결국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으며, 주어진 매 순간 최선이라 믿는 선택을 내릴 뿐이다. 오직 안전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아무런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p177 내가 어떤 도덕적 명령을 지키고자 할 때 그 대상이 고통을 느끼느냐의 여부가 과연 중요한가? 나는 옳은 일을 하고 싶고, 내가 의심 없이 믿을 수 있는 확실한 도덕적 명령은 '살생하지 말라'는 것이다. 식물 역시 생명이므로 나는 식물을 죽이고 싶지 않다. p187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사이보그의 글쓰기 나는 이 기계를 증오하면서도 그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 p224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아스타틴 나는 아스타틴 보다 나은 인간이 되고 싶었다. p302 멀리에 별들이 있다. 나는 공허를 헤치고 나아간다. p360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데이터 시대의 사랑 만물의 구성 요소에 대한 학문이 철학에서 물리학으로 분리되었듯, 자아의 본질에 대한 연구가 신경과학으로 떨어져나왔듯, 이제 행복의 정체와 원리도 데이터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왔다. p378 예측이 옳건 그르건 간에 그 자신이 보지 못하는 그의 내부와 미래를 누군가 그렇게까지 깊이 들여다보면 안 되는 것이었다. p387 이제 이유진은 인간 삶의 기본 조건에 불확실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미래가 어떨지 몰라야 사랑하고 모험하고 발견하고 결단할 수 있다. p392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지음
우리는 기술로 인해 '변질'된다. p400 오늘날 과학기술은 나의 삶과 내가 사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나는 좋은 삶을 살고 싶고,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 그러므로 나는 과학기술을 통제해야 한다. p401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작가의 말, 장강명 지음
끝..☆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