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다 싶어서 찍어둔 사진도 공유합니다. 제가 두더지도 좋아하고 거북이도 좋아하고 파란색도 좋아하고 잠도 좋아해요. 제가 좋아할 수밖에 없던 그림책들...!
참 참, 이 책에서 거북이는 숲에 살아요. 거북이라고 다 바다에 살지 않고요. 숲에 사는 거북이가 실제로 따로 있답니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새벽서가
두더지 시리즈! 잊고 살았었는데, 덕분에 기억났네요! ^^
오늘도
“ "눈을 감아 봐. 내가 너희들에게 햇살을 보내 줄게. 찬란한 금빛 햇살이 느껴지지 않니......"했습니다. 프레드릭이 햇살 이야기를 하자, 네 마리 작은 들쥐들은 몸이 점점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25년은 그림책의 해 』 <프레드릭 / 레오 리오니>
문장모음 보기
오늘도
그믐밤에는 처음 참여하는데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며 참여하면 되는 걸까요? 저는 그림책을 좋아해서 지금도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빌리고 서점에서도 그림책을 사곤하는데요, 그믐밤에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서 정말 좋았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그림책을 좋아하고 읽으실까 올려주신 글들을 보니 아이 어릴적 함께 읽었던 그림책들도 보여서 무척 반갑네요~ 처음 보는 책들은 새로워서 반갑고요.
이 모임 신청하고 처음 떠올린 책이 바로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이에요!!! 추운 겨울을 위해 색깔과 이야기를 모으는 프레드릭의 이야기는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데요. 추운 겨울,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열매와 곡식뿐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색깔과 이야기라는 것을 레오 리오니는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해주거든요. 아이가 어렸을때는 그냥 '좋다~'하면서 읽었는데 저를 위해 그림책을 읽게 되자 새롭게 다가오더라고요. 인생의 겨울에 색을 입혀주고 이야기를 만들어 주는 건 바로 프레드릭이 모은 색깔들과 이야기들일테니까요. 이렇게 인생을 다채롭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분들이 계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그림책 모임이 너무 좋아서 첫 글부터 글이 너무 기네요~
*글은 모임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 올릴 수 있는 거겠죠?^^
프레드릭레오 리오니의 1968년 작품. 작은 들쥐 프레드릭 이야기이다. 프레드릭은 춥고 배고픈 친구들에게 여름내 모아두었던 햇살과 색깔, 이야기를 나누어준다. 마치 마법처럼, 들쥐들은 행복해진다. "프레드릭, 넌 시인이야!"
책장 바로가기
도리
참여 하신 것도 맞고 모임 끝날 때까지 올릴 수 있는 거 맞아요! 환영합니다. 저도 그림책 좋아해서 이번 그믐밤이 너무 신나요. <프레드릭>은 저도 읽었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나네요;; 시간 날 때 도서관에서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여담인데 제가 춘천의 '첫서재'라는 곳을 다녀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곳에 프레드릭 인형이 있던 게 떠올랐어요.
https://blog.naver.com/rtelite4/223212800655
검색했더니 어느 분의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네요!
오늘도
와!! 감사합니다~ 귀여운 프레드릭 인형이 있는 책방을 저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리디아의 정원>이라는 책도 보여서 눈이 똥그래졌습니다~ 감사해요 ♡
꼬모
리디아의 정원 보자마자 눈이 번쩍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헤헤...친구들과도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데, 게시판에서 좋아하신다는 글 보니 너무 반가워서...멋진 책이죠 ㅜㅜ
바닐라
계절에 어울리는 낱말을 모으다니... 와 갬성 진짜.. 프레드릭, 너무 멋진 들쥐입니다 ^^ 오늘 가을하늘은 청명했다. 덕분에 '맑다'에서 '청명하다'로 오늘의 일기 한 문장이 바뀌었습니당 ㅎㅎ
들쥐가 주인공인 그림책을 소개해 주셔서 아주 유명한 그래픽 노블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책장에 담고 보니 이 책은 그림책이라기보단 만화책이네요. 갑자기 만화책과 그림책의 차이도 궁금해졌어요. 말풍선이 있으면 만화책, 없으면 그림책인건지...
자주 놀러오셔서 재미있는 그림책 많이 소개해 주세요~~ : )
쥐 The Complete Maus 합본2010년에 미국에서는 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1, 2권을 묶어 『THE COMPLETE MOUS』를 발간하게 되었다. 그것도 만화로서는 드물게 하드커버의 고급스런 장정과 만화답지 않게 예술적인 표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책장 바로가기
새벽서가
기본적으로 책의 길이 (페이지 수), 대상독자, 주제가 둘을 나누는 조건이 아닐까 싶어요. 그림책은 평균 32페이지로 구성되지만, 그래픽 노블은 보통 더 페에지 수가 많죠. 한국에서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른이 많아지고 카페나 동호회 활동이나 전문 서점도 많지만, 한국 외의 국가에서는 그림책은 여전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도 무방할것 같구요. 주제도 그래픽 노블은 예전 클래식부터 시작해 그림책보다는 확실히 더 폭넓은 연령대를 커버하는 주제를 다루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림책도 예전과 달리 여러 주제를 다루긴 하지만요.
오늘도
책표지 그림을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렇게 프레드릭과 연결해주시니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꼭 살펴봐야 겠어요^^ 저 역시 만화책과 그림책의 차이가 궁금하네요~
수북강녕
만화책과 그림책의 차이에 대한 뤼튼의 답변은 아래와 같네요
만화책과 그림책은 주로 내용과 형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만화책
내용: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되며, 대사와 함께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페이지에 걸쳐 연속적인 스토리를 전달합니다.
형식: 패널로 나뉘어져 있으며, 캐릭터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림책
내용: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간단한 이야기나 주제를 다룹니다. 그림이 이야기의 주된 요소로 작용합니다.
형식: 페이지마다 그림이 크게 배치되고, 텍스트는 짧고 간결합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그림에 크게 의존합니다.
두 장르는 각각의 독자층과 목적에 맞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그렇군요!! 잘 설명해 주셔서 그림책을 대하는 제 마음도 더 깊이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아비현
전 몇달전 복지관 독서토론회? 에서 이책을 사람들과 같이 봤습니다 알고보니 유명한 책이였네요 최근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애니매이션 상영을 한다고 합니다 일본 유명 애니 제작사가 제작 한 거라네요
알사탕2024년 새봄,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이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혼자 노는 아이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통해 주변 존재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장 바로가기
라아비현
알사탕의 스판오프인 이책은 나중에 볼책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알사탕 제조법 - 미니북(112*155mm)꽃피는 봄날, 백희나의 신작 그림책이 나왔다. “나도 마법의 알사탕 먹고 싶다…”, “동동이의 알사탕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알사탕》을 읽은 독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간절한 바람이 작가에게 영감이 되어, 독자에게 마법처럼, 선물처럼 돌아왔다.
책장 바로가기
바닐라
추천해주신 그림책들 모두 좋네요. 그림책의 매력을 처음 알았어요 ^^ 표지와 미리보기만 봐도 벌써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꼬모
벌써 많은 분들이 예쁜 책 소개해주셨네요. 슬쩍 끼어보자면..꽤 나이가 들어서 읽었다가 좀 먹먹했던 미셸린느 먼디의 '슬플 때도 있는 거야'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들춰보게 되는 토미 데 파올라의 '하나님의 어릿광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 토미 데 파올라의 모든 작품을 다 좋아합니다만...
숀 탠은 생각해보니 추천하기엔 너무 유명하고...이상하게 국내 번역이 적어 아쉬운 야마다 우타코의 책들, 백유연 작가 작품은 그냥 믿고 삽니다. 너무나 귀여워서 어른이의 마음도 잠시나마 보들보들해지네요.
김새섬
그믐의 그림책 주간(!)을 맞아 저의 관심책장에 오랫동안 올려만 두었던 그림책을 이참에 완독해 보려해요. 그림책은 얇아서 완독하겠다고 큰 소리 뻥뻥 치며 다짐하기에 마음에 부담이 적네요. ^^
100만 번 산 고양이백만 번이나 죽고 백만 번이나 살았던 얼룩 고양이가 있었다. 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 고양이를 귀여워했고, 백만 명의 사람이 그 고양이가 죽었을 때 울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자기 자신밖에 사랑하지 않는 얼룩 고양이는 슬픈 일도 기쁜 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