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함께 읽기]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같이 읽어요

D-29
저는 단어 하나하나를 의미있게 쓰고 받아들이고 싶었어요 글을 즐겨 쓰진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작가분들이 선택한 단어를 보며 감탄할 때가 있거든요 . 단어 하나로 소설을 한편 쓸 수도 있는 작가님들이나 노래를 짓는 작곡가들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 그 수많은 의미와 감상들을 계속 흡수하다 보면 저도 언젠가 이럴 때는 이런 단어를 딱 내어 놓게 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희망이 있어요.
저는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많은 단어들이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번역하거나 만들어낸 조어들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로, 어느나라 언어든지 단어 자체의 의미와 유래 등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눈에 이 책을 눈에 띄었으니 관심이 안갈 수가 없었던 것이죠. 이 책과 산책하면서 독일어 단어에 담겨져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들의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 듀x링x라는 어플로 5개월 넘게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몇 달을 재밌게 했는데 점점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근데 마침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를 알게 되었고, 생각지도 못한 독일어 에세이여서 이건 운명이구나 하고 바로 신청했어요ㅎㅎ 독일어, 독일 현지 문화를 엿보며 동기를 다시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나저나 외국어 에세이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외국어를 다룬 에세이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중쇄를찍자 님. 닉네임이 너무 사랑스러우시네요. 못지않게 사랑스러운 다짐 "다른 외국어를 다룬 에세이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를 보고 제가 지나칠 수가 없어서요. 그런 책이 있답니다! 진민 작가님의 책과 시리즈로 기획되어 올 봄에 먼저 나온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 책>과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일어 책> 추천드려요. 영어 책은 <숲속의 자본주의자>로 유명한 박혜윤 작가님의 자유롭고 냉정한 영어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요, 일어 책은 첫 책 <언어가 삶이 될 때>부터 포텐 터진 응용언어학자 김미소 작가님의 좌충우돌 일어 공부 및 생존기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저도 올해 설날 부근부터 듀오링고 시작했는데 반갑습니다! 곧 프랑스어 에세이도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아 물론 제가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닉네임대로 이루어지시기를! :)
질문들이 너무 좋아서 귀를 쫑끗하게 되네요 :) _Joy 님, 고맙고 반갑습니다. (혹시… 연두 파랑색 좋아하시는 그분인가요?) _마음으로그리는세상 님, 처음이시라니 더욱 환영합니다. 편하게, 원하시는 대로 함께 해 주세요. _윈도우 님의 ‘단어의 표정‘이라는 말도 참 좋고요, 슝슝 님과 고란 님의 닟선 딘어를 만나는 마음들도 제 마음을 몽글거리게 하네요. 독일은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새벽이에요. 새벽마다 잠이 덜 깬 눈알로 들어와 작은 축제에 참가하는 마음으로 읽겠습니다.
질문2) 에 대한 답변은, 이진민 작가님 팬이에요 ㅎㅎㅎ (급작스러운 팬심 고백)
내 귓속으로 박카스가 부어지는 느낌이었다. 듣는 것만으로도 힘을 주는 말들. p23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진민 지음
모임 첫날에 참여하고 싶어서 득달같이 달려왔습니다 ㅎㅎ 질문1에 대해서는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아서 질문 2에 대한 답을 먼저 적어보고자 합니다.(첫날 댓글 포기할 수 없어요) 대학에 다닐 때 어문학을 전공했는데 말을 알수록 그 나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즐거웠어요. 개인적으로 독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그걸 가장 쉽게, 또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게 언어에 대한 고찰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작가님의 전작들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궁금하기도 했고요 ㅎㅎ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문화를 익혀갔으면 좋곘다고 생각해서 선택해보았습니다. 모두들 함께 완독해요!
_반디 님 오오, 우리가 분투해야 한다! 이런 느낌이네요. 적어 놓겠습니다. 귀한 단어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_선경 님 저는 '득달같이'라는 말도 좋아해요. '냅다'의 친구랄까요 :) _폴란드책방 님 뭐라고요? 슈췡시리븨? ఠࡇఠ 독일어는 -ich(이히)로 끝나는 형용사가 많아서 fröhlich, glücklich 이렇게 이히 이히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폴란드책방 님 덕분에 깨닫습니다. 주신 팬심 고이 받아 책상 위에 올려 두었습니다. 오늘의 에너지는 여기서 얻도록 할게요. 너무 감사해요.
'무엇으로 고통받고 있나요? Quel est donc ton tourment?' 타인의 고통을 묻고, 답을 듣고, 공감을 하는 것이 인사의 의미였구나. p29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진민 지음
나라는 존재와 우리 인생의 자체가 이렇게 무수한 굴절을 통해 닿아오는 관계 속에 있다. p44 당신이라는 빛이 내 눈에 담기기까지의 많은 반사와 굴절들을 생각하면 오늘도 눈부시다. p46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진민 지음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조그만 단어 안에 얼마나 커다란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그안에 인간 희로애락의 퇴적층이 수 세기에 걸쳐 얼마나 두껍게 쌓여 있는지 생각하면 새삼 놀랄 때가 있다.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p.9, 이진민 지음
단어로 까지 세분화해서 생각해본 적이 그동안 없었어서~ 이 문장을 읽고 ’단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서문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읽어가겠습니다^^
1. 제가 좋아하는 단어는 스페인어 Buen Camino 입니다. 길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인사로 "좋은 길 되세요" 라는 의미인데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수백명과 서로 나누었지요. 상대방의 모든길이 꽃길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2.이 책을 산 이유는.. 사실 저는 책을 잘 사지 않고 먼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면 사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진민 작가님의 '아이라는 숲'을 재미나게 정독한 기억이 아름답게 남아있어 작가님에 대한 신뢰를 거스르지 못하고 그만 덜컥 구입하였답니다. ㅎㅎ 역시 너무나 정말로 재미납니다^^
Buen Camino.. 응원, 기원, 위로.. 모든 걸 담고 있는 말 같아서 저도 좋아 합니다~
_ 물결위로살랑 님, 재미나다고 해주셔서 기뻐요. 부엔 까미노, 인삿말이 담는 마음들은 특히나 특별하지요. _ Eins 님, (혹시 이름이 하나 님이신가요? 독일어로 eins가 '하나'거든요.) 비슷한 이야기가 김미소 작가님의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읽어 책>에 있던 기억이 납니다. 지각을 치코쿠(지각)가 아니라 지코쿠(지옥)로 발음해서 "출석을 부른 다음에 오면 지옥이 됩니다"라고 안내했다는. 와하하. 적어주신 말이 아름다워서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곳에서 단어가 열어주는 세계를 구경하고 함께 나누면서 행복하시기를요 :) _슝슝 님, 불어 까막눈인 저는 스펠링부터 이게 뭔 조합인가 싶습니다. 제 책 다음으로 나올 프랑스 편 에세이를 맡은 곽미성 작가님의 <다른 삶>에서 우아조를 새 대신 베개의 뜻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어요. 연인들 사이에 사용하는 '우리 만의 언어'로요! 잠 속으로 날아가는 데 필요한 물건이라는 의미도 덧붙여서요. 단어가 둘만의 로맨틱한 약속이 되는 것도 참 예쁜 일이죠.
식사 여부와 더불어 종종 메뉴까지 묻는 이 당황스러운 인사에는 다정한 마음이 들었음을 외국인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인사, 매일 건네는 말' 30쪽, 이진민 지음
_Alice2023 님, 단어 안에서 책 한 권이, 노래 하나가, 시 한 편이, 그림 하나가 솟아 나오는 광경을 목격할 때 정말 경이롭지요. Alice2023 님 안에 든 단어와 그 안에 든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 _윈도우 님, 악! 세렌디피티! 이런 단어를 만든 사람들의 마음이 궁금해지는 멋진 단어입니다.
외국어는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으로 가는 계단이고, 다른 세계로 난 창문이라고.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7p, 이진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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