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로》윌리엄 세익스피어 고전문학읽기 다섯번째

D-29
인간 내면에 숨겨진 의심과 눈먼 환상이 부른 숙명적인 비극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세계 문학의 절정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중 세번째 읽는 작품이다.
아, 오늘 밤 땅 위의 보물선을 덮쳤는데 합법적인 나포이며 평생 팔자를 고치셨죠.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4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내 사건도 사소한 건 아니다. 공작 자신 또는 내 동료 의원 누구라도 이것을 자신의 치욕처럼 안 느낄 수 없을 거다. 이따위 행위가 자유롭게 허용되면 이 나라 정치는 노예와 이교도가 할 테니까.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44,45,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능력있는 장군 오셀로라도, 이교도이며 무어인이 자신의 사위가 되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는 브라반티오.
<오셀로 > 괜찮으시다면 제 기수를 정직하고 믿음직한 사람이랍니다. 그에게 아내의 호송을 맡깁니다. 각하께서 필요성을 고려해 나중에 보내실 그 밖의 것들과 함께요. <공작> 그리하오. 모두들 편안히 쉬시오. 그리고 의원 어른, 미덕에도 기쁨 주는 아름다움 없잖다면 의원님의 이 사위는 검기보단 훨씬 희오 <브라반티오 > 눈 있거든 이 애를 살펴보게, 무어인, 아버지를 속였으니 자네를 속일지도.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57,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모든 비극의 출발점이 이 장면에 담겨있다. 이아고의 속마음을 모르고 가장 소중한 존재를 맡겨버리고 마는 오셀로. 딸의 배반에 악담을 예언으로 내밭는 아버지.
우리의 삶이라는 저울에서 한 쪽의 이성이 다른 쪽의 욕정과 균형을 맞춰 주지 않는다면 우린 본성의 저급한 욕정에 이끌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맞을 거야.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59,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이아고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넘 궁금하다.
그리고 다시 또다시 말하지만 난 이 무어인을 미워 해. 그 이유는 내 가슴에 맺혔고 자네도 못지않은 까닭이 있으니 우리 복수할 때 서로 내통하세. 자네가 그에 게 오쟁이를 지울 수만 있다면 그건 자네에겐 쾌락이고 내겐 오락이야. 시간의 자궁 속엔 태어날 사건들이 많이 들어 있어. 앞으로 가 돈을 마련해. 이 얘긴 내일 더하고.잘 가.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60,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무어인 자신을 지독한 멍청이로 만들고 미쳐 버릴 때까지 평정을 교란한 대가로 나에게 사랑, 감사, 보답을 하도록 만들 테다. 계략은 여겠지만 아직까진 흐릿하다. 악행의 전모를 범행 전엔 못 보니까.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75,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싸움이 있었지만 그 까닭은 전혀 몰라. 오, 하느님, 인간들이 자기네 적을 입안으로 집어넣고 정신을 뺏어 가게 하다니! 기쁨과 즐거움, 잔치와 칭찬으로 우리 스스로 짐승이 되다니!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88,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마치 그 생각 속에 보기엔 너무 추한 괴물이 든 것처럼. 자넨 뭔가 할 말 있어.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101,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오, 장군님, 질투심을 조심해요! 그것은 희생물을 비웃으며 잡아먹는 푸른 눈의 괴물이랍니다. 오쟁이 진 자가 운명을 꼭 믿고 가해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지복속에 살지요. 하지만, 오, 혹했는데 의심하고 수상한대 그래도 강렬히 사랑하면 그자는 얼마나 저주받은 분초를 헤아리겠습니까?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10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질투하는 사람에겐 공기처럼 가볍고 하찮은 물건도 성경처럼 강력한 확증이다.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110,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질투하는 이들에게 그건 답이 아니에요 그들은 원인이 있어서가 아니라 질투하기 때문에 질투해요. 그것은 스스로 생기고 태어나는 괴물이랍니다.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124,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사랑이 깊으면 질투도 깊은 법 평소에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었을터인데. 등장인물의 발이 땅에 닿아있지 않고 다들 허공에 떠 있다.
내 목을 매, 만약 어떤 극악한 악당 놈 쓸데없이 참견하고 비위나 맞추는 놈 속이고 사기 치는 새끼가 한자리 얻으려고 이 험담을 지어낸 게 아니라면 내 목을 매!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145,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자네는 말과 실천은 형제간이 아냐.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147,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그럼 우린 애욕이 없나요? 놀고 싶은 욕망도? 남자처럼 약함도 없나요? 그러니 우리한테 잘해야죠. 안 그러면 우리 잘못, 그들에게 배웠단 걸 알아야죠
오셀로 (리커버 특별판) 154,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제목을 오셀로가 아니라 이아고로 해야 하지 않았을까. 질투의 끝판왕은 이아고 였으니까. 주위 사람들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었으면서도 열등감에 휩싸여서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종자이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