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 정유정 작가의 신작! 영원한 천국 함께 읽고 수다 나누기!

D-29
안녕하세요! 안온지기입니다. 이번에 정유정 작가의 신작이 나왔는데요. 출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또 읽을 예정이더라구요. 흡입력은 기본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재도 잘 녹아있어서 혼자 읽고 덮기보다 완독 후 다같이 한 번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모임 열어봅니다! 발제문이나 고정된 형식 없이 본인이 좋았던 부분 발췌, 느낀 점,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흡입력이 워낙 좋아서 앉은 자리에서 완독 가능해요!ㅋㅋ
다들 재밌게 읽으셨나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엄청난 흡입력으로 독자를 휘감아버린 작품이었네요!
반갑습니다~ 이번 정유정 작가님의 신작 <영원한 천국>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그믐에 모임을 만들어봤어요! 다들 재밌게 읽으셨나요?
저는 욕망 3부작 중 첫 번째인 <완전한 행복> 만큼의 강렬한 임팩트는 솔직히 느끼지 못했어요. 그 작품은 너무나도 강하게 뇌를 때렸다고나 할까요. 소설 속 소재의 차이도 분명 영향은 있었겠지만요. <영원한 행복>의 경우엔 조금 더 묵직하게 다가왔었어요. 요즘 워낙 가상 세계, AI, 근미래 SF 등이 많이 나오다보니 소재 자체는 조금 식상하게 느껴진 점도 없잖아 있었고요. 물론 식상한 소재로도 하룻밤만에 읽히게 만드는 건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다는 거겠죠?! 또 짜임새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한몫했고요.
진짜 흡입력이 대단하십니다! 작가님의 필력~말해 무엇~~ 책 읽다가 약속있어서 잠깐 덮?었었는데 ㅎㅎ뒷내용이 궁금해서 얼른 집에와서 다시 읽기 시작했었죠 ㅋㅋ펼친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드는 그 흡입력!
침대에서 읽으면 날 새는 줄 모르고 읽겠더라구요ㅋㅋ 다행히도(?) 저는 자는데 성공했습니다만, 진짜 몰입하는 순간 페이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되더군요.
드림시어터 부분에서는 사실 어느정도 예상한 '상황'의 결말이 오긴했습니다만, 상황은 예상했으나 '시간'은 예측을 벗어났더군요. 작가님이 의도해서 독자의 상상을 초월한 시간을 적으신건지, 그 정도 시간은 지나야 된다고 생각한건지 궁금했어요.
저도 상황?들은 결말이 예측되었지만 시간이 흐름이라던지;;;그리고 아직도 드림시어터의 세계관인 가상세계?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달까요;;;
완벽한 세계가 아니긴 하더라고요. 감정을 제대로 숨길 수 없다던지 하는 부분에서요. 그렇지만 그 안에서도 각자의 삶이 있고 원하는 삶을 선택해서 살아볼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가상공간이었어요. 행복의 역치가 계속 높아지면 행복을 누리며 죽지 못하는 것 자체가 불행이 될 수도 있는데 다양한 결말 중 원하는 걸 고를 수 있다는 게 인간의 욕망을 잘 건드렸다고나 할까요.
영원한 천국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경주, 해상, 제이, 베토벤, 랑이 언니, 팀장 등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정작 메인 캐릭터인 경주, 해상, 제이의 존재감이 조연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 않았던가요? 특히 제이의 경우엔 해상과 함께할 때와 경주와 함께할 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특별한 캐릭터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다른 두 모습 사이에서도 제이만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으려는 해상과 자기파괴에서 나오려는 경주와는 달리 해상에게서는 무엇을 찾아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오히려 베토벤과 랑이 언니 ㅋㅋㅋ그리고 공달ㅋㅋ공달이 가장 강한 캐릭터랄까욧 ㅎㅎ
공달이 강렬한 캐릭터에 걸맞게 강렬한 죽음을... 진짜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어요 ㅋ
저도 경주의 상황은 이해가 갔으나 해상이 선택?한 삶은 사실 공감이 힘들었습니다. 제이가 만든 길?을 그렇게 선택하여 사는 것이 맞을까하는 생각도 했구요
해상이 마지막에 유심칩을 얻은 것이 제이를 통해 얻은 게 아니라 누군가의 기증으로 얻었다고해서 그렇게라도 살아볼까 했던 게 아닐까요. 만약 제이의 죽음과 맞바꾼 유심이라는 걸 알았다면 해상도 죽음을 선택했을거라고 생각돼요.
약간 딴곳으로 새는 얘기긴 하지만, 보안팀 팀장같은 상사 만나면 회사 다닐맛 나겠다 싶던데요. 무뚝뚝하지만 은근히 챙겨줄 거 다 챙겨주고 걱정할 거 다 걱정해주는, 약간 츤데레 같기도 했고요 ㅋㅋㅋ
솔직히 이 책 혼자 읽을 땐 조금 아쉽다 생각했는데, 작가님 북토크 듣고나서 와... 이런 장치들이! 감탄하면서 들었었네요. 알고 나니 뭔가 더 대작으로 다가왔습니다!
진짜 공감이 가는 이야기네요 혼자서 읽었을 땐 저혼자만의 상상으로 결론을 내리고(정말 말도 안되는 결론쪽으로) 이해하고 넘겼던 부분들이 작가님과의 만남 이후 다시 펼친 스토리에 더 천천히 작가님의 의도를 짚어가는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에 나왔던 '이윤세'라는 인물도 저는 제가 그냥 앞에서 별 비중없이 나와서 놓쳤나보다 생각했는데 한 독자의 질문을 통해 다음 작품의 주인공이라는 것에서 살짝 감탄했어요. 마지막의 이 인물의 언급에 왜 힘을 썼지? 라고만 생각했거든요. 혹시 경주나 제이와 깊은 관계에 있었는데 내가 이름을 놓쳤던 걸까(베토벤이나 팀장의 이름이 이거였나?) 하고요.
저는 어제의 북토크 이후 {영원한 천국}을 다시 펼쳤답니다. 한달여 전 몰입해서 읽었는데 어제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곤 내가 놓친부분이 참 많았구나..싶더라구요^^;;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스토리는 알고 있다는게 그나마 안심이 되고 더 흥미로운건 뭘까요^^ 이 역시 작가님 글의 매력이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몇 번을 다시 펼쳐봤었네요. 단순히 몰입하기 좋은 책이다 싶었는데 정말 정교한 장치들, 독자를 위한 재미요소들이 많이 숨어있구나 싶었어요~ 북토크 덕분에 책이 완성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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