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원》 목요독서회, 온라인에서 함께 읽기

D-29
@깨삐 설레는 마음을 안고서 ㅎㅎㅎ
어제 저녁까지 일독했습니다. 작가님이 직접 글을 주신다니 틈틈히 다시 읽으며 기다리겠습니다. ^^
@오공 네 회원님 감사합니다~! 이번 주부터 <우리의 정원>에 더 깊은 애정을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D
내용이 즐거워서 금방 읽었습니다! 정원이와 아이들처럼 독서회를 하는 것 같아 설레네요. 작가님의 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grass 네 맞습니다! 이곳은 마치 '쿠쿠책방'이고 회원님 한 분 한 분이 정원, 여레, 나현, 지은인 것이지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의 한 줄 아이들마다 일정한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나는 나와 맞는 주파수를 찾을 수 있고, 주파수를 조정하면 다른 무리의 얘기를 들을 수도 있는 거다. (15쪽) 오늘의 선곡 비밀의 화원 - 이상은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우리의 정원』 작가 김지현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모임 시작 전인 11월 9일까지 매일 20페이지 내외의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것으로 묶인 우리들의 정원’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오늘 저는 1부 도입을 다시 읽어보았는데요. 목요 독서회의 첫 시작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청소년소설을 쓸 때, 배경을 새 학기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선 봄이라는 계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좋고요. 이 교실에선 어떤 일이 생길까, 나와 한 반으로 엮인 저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이런 기대와 궁금증이 마구마구 샘솟는 시기잖아요. 하지만 학창 시절의 저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를 어려워했기 때문에, 새 학기가 되면 어느 무리에 들어가야 할까, 체육 수행평가나 수학여행 버스처럼 둘씩 짝을 지을 때 누구랑 해야 하지, 이런 걱정과 두려움도 자주 느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정원이가 낯선 교실, 거리감이 있는 반 친구들 사이에서 느끼는 기분을 저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새 학기가 되면 어떤 마음이었나요? 낯선 친구에게 말을 붙일 때 자주 쓰는 대화 주제 같은, 그런 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다가가서 마이쮸 같은 간식을 투척한다거나, 그런 거요!(요즘에는 이런 거 안 하려나요?) 제가 여러분의 주파수에 맞춰 볼게요. 여러분의 학창 시절 첫 시작의 기억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워낙 내성적이라 결코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걸어본 적이 없습니다. ㅠㅠ;
오공 님, 반갑습니다. 저는 스무 살을 넘으면서, 주파수가 좀 좁아졌어요. …사람들은 안 믿지만요 ^^ 주파수 영역이 좀 좁으셔도 괜찮아요, 여기 광역 인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한 권의 책이 있으니까요!
스무살이 넘어서는 성격이 좀 바뀌어서 지금은 주파수가 맞는 사람이라고 느껴지면 먼저 말도 잘 겁니다. ^^;
반갑습니다! 😊 이곳에서만큼은 제가 얼마든지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볼게요 ㅎㅎㅎ열흘동안 많은 이야기 나눠보아요!
저도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거는 편은 아니었어요. 대신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면 최대한 반가워하며 대답을 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그리고 1학년때는 무슨 학교 나왔는지, 2,3학년때는 작년에 몇 반이었는지 물어보고 공통적으로 아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 얘기를 하면서 대화를 이어갔던 것 같아요:) 우리의 정원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정말 많았는데 저 주파수 얘기도 맞아맞아 끄덕끄덕 하면서 굉장히 공감하면서 읽었어요ㅎㅎ
맞아요 저도 외향형 친구에게 간택받기만을 기다릴 때가 많았어요! 나와 주파수와 잘 맞는 사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남에게 말걸기를 두려워해 본 적이 없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요. 그런 저에게도 새학기는 많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 새학기 전날 밤에 ‘설레서 잠이 안 오나’ 하고 생각한 건, 그냥 많은 사람들이 그 감정을 으레 설렘이라고 불러서가 아니었을까, 그냥 어린 나는 부담스럽고 긴장했던 거 아닐까, 하고. 어른이 되고 나서야 제 감정을 돌아보았어요. 하앗 그런데 마이츄는 정말, 전국 공통으로 진리의 간식이었던 걸까요?? 저도 준비해 본 적 있어요!
선생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생각나요! 원래 알던 사이처럼 편하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제가 온갖 개인적인(너무나도 사적이고 사실은 쓸데없는) 얘기들을 다 털어놓았던..! ㅋㅋㅋㅋ
저도 첫 만남을 어려워했고 아직도 좀 그런편이에요. 시간이 좀 필요한 스타일 ㅎㅎ 그래도 혹시나 하고 근처를 맴돌며 주파수 맞을 기회를 엿보았던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정원이에게 격하게 공감하여 읽었답니다.
저도 상대를 아주 찬찬히, 깊게 탐색하느라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랍니다. 대신 서서히 친해진만큼 오래 유지되는 관계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매번 받아먹기만 하면서 ‘애들이 마이쮸를 정말 좋아하나보다 다들 갖고 다니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마이츄의 역할을..! 다들 센스쟁이🫢
간식으로 급 가까워지는 기분 알죠~~
그나저나 마이츄들 사이에 분명히 계실 아몬드빼빼로 님, 새콤달콤 님, 킨더조이 님들도 환영합니다.
책 내용 중에 '서로를 단정 짓고 구분하는게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이어지기 위한 세상.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한결 잔잔해졌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저는 많은 사람과 이어지는 것을 생각해본적도 없고, 그걸 원한적도 없고.....사실 지금도 ... 만나는 친구도 없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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