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3. <좋은 불평등> 읽고 답해요

D-29
이 책 너무 재밌는데요? ^^;;; 순식간에 2부까지 읽었습니다. 이러다 오늘 완독하게 생겼네요. ^^;;; 손에서 놓을 수가 없네요.
가까스로 10장서 끊었습니다... 내일 업무 마치자마자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어휴 뒷내용 궁금해라.
결국 모임 시작 전 완독하고 말았네요... ^^; 특히 마지막 부분 '노인층' 문제를 보며 생각이 많았는데... 저는 워낙 소심하고 낙관적 염세주의자에 가깝다보니 어렸을 때도 지금도 여전히 "나는 늙으면 돈이 없어 굶어 죽겠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오직 굶어죽지 않으며 평생 글을 쓰며 살 수 있을 거란 상상 하에 "수녀가 되고 싶다"는 진지한 꿈을 키우기도 했었는데요, 이 책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경제이론서의 미스터리 기법에 푹 빠질 기회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리 다 봐버렸지만, 중간중간 어떤 대화 하시나 기웃기웃 하겠습니다.
@조영주 / 저는 <좋은 불평등> 저자 최병천입니다. 와~ 미스테리 기법에 공을 들였던 저의 의도대로, 너무 재밌게 읽어주셨군요~ 오히려 감사한 일이네요~^^ 5년동안 꼬박 인생을 맷돌로 갈아서 썼고, 사람들이 꼭 읽게 만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만들까.. 짱구를 굴리고 굴려서 생각한게 '3개의 미스테리' 방식이었습니다. 너무 재밌게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질문을 주시거나, 의견을 주시면, 대답도 해드리고, 참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영주 선생님, 반갑습니다~^^
으아아앗 영광입니다, 선생님! 저는 이번에 어떻게 이 책을 읽게 되었냐믄... 1. 우연히 <진료실 자본론>이라는 책을 폈다. 우리나라 의원들의 실제 운영방식과 현실이 접론한 이야기인데, 마르크스의 자본론 이야기가 나오면서 월급의에서 개원을 하는 과정에서 자본가로서 변모하는 원장 이야기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현재 의료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2. <좋은 불평등>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 왠지 이야기가 상통할 것 같았는데 확실히 보니까 사회 흐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진료실 자본론>의 토대가 되는 이야기를 파악하기 쉬웠다. 3. <좋은 불평등>을 읽은 후 "그래서 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생각이 들자<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를 읽으니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 뭐 이랬습니다. 아니 뭐 그랬다고요... (뭔가 말하고 싶은데 끝까지 잇지 못하는 적절한 예) 아무튼 책을 보며 손가락으로 구름 잡듯 띄엄띄엄 알던 것들이 뚜렷하게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모임 시작 후 무슨 대화 하시나 기웃기웃 하겠습니다. ^^ 직접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료실 자본론마르크스 자본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과 왜곡된 현실을 분석하는 독특한 시선을 담고 있다. 외과의사와 봉직의로서의 경험과 병원장, 즉 자본가가 되면서 겪는 한계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의술과 경영이라는 상충된 고민을 풀어낸다.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30년 넘게 환자들의 고민을 듣고 그 무게를 함께 나눠온 하지현 작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일하면서 상처 입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를 지키며 일하는 마음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이자 직장인, 작가로서 오랫동안 일해오면서 깨달은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오 안그래도 이 책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조영주님 독서 메모를 훔쳐봐야겠습니다.
@조영주 / 와~ <진료실 자본론> 책도 재밌겠네요~ 올해 내내 '의대증원' 논란으로 사회가 시끌벅적했는데,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좋은 책 소개도 감사합니다.
와, 미스터리 기법으로 쓰여진 경제비평서라니, 조영주 작가님이 순식간에 읽었다는 말 들으니 이제 시작한 저는 재미까지 기대하게 되는걸요~ 다 읽고나면 추천해주신 책도 읽어봐야겠다고 메모 꾹꾹. 하지현 교수님 책은 찜해두고 있던 책이었는데, <진료실 자본론>은 처음 들었지만 이런 시기에 너무나 적절한 책이다싶어 꼭 읽어봐야겠어요. 연결고리 감사합니다, 저도 독서 메모 훔쳐보러 가봐야겠어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23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좋은 불평등>을 읽고 이 북클럽을 이끌어갈 모임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sam 이용권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PIN 번호가 담긴 메일은 당첨자 30명에게만 전해져요!) PIN 번호를 이메일로 받으신 분들은 이용권 등록하시고 책을 찾아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아래가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좋은 불평등> (최재천, 2022, 메디치미디어)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03139741?tabType=SAM 전자책 다운로드 방식이므로 하루 정도면 충분히 sam에 가입하시고 책을 다운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하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도서관 대여나 자체 구입 등으로 북클럽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기존에 이미 sam 구독권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전달드린 구독권을 오늘 바로 등록하지 마시고 아껴두셨다가 기존 등록권이 끝날 때 맞추어 새 구독권을 등록해 주세요.
전 일단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sam은 또다른 어플로 볼 수 있을까요?
sam은 교보 문고의 전자책 플랫폼입니다. 밀리의 서재나 sam 중 어느 것으로 보셔도 상관없어요.
[그믐북클럽 진행 방식] 그믐북클럽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진도에 맞춰 책을 읽어주세요. 물론 미리 읽어 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클럽지기인 저의 질문에 답해 주세요. 다른 멤버들의 답글을 읽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셔도 좋습니다. sam 구독권을 받지 않고 종이책으로 읽는 분들도, 함께 하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 일정표] *10월 25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10월 25일~ 1부 보수의 불평등 이론, 진보의 불평등 이론 (5일) 10월 30일~ 2부 한국경제 불평등의 진짜 기원 (4일) 11월 3일~ 3부 한국경제 불평등은 중국발 불평등 (4일) 11월 7일~ 4부 진보의 불평등 기획은 왜 실패했는가 (4일) 11월 11일~ 5부 적폐의 경제학과 환경 변화의 경제학 (4일) 11월 15일~ 6부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 지난 70년, 앞으로 30년 (4일) 11월 19일~ 마무리 (4일) 4일에 한 부씩 읽으면 기한 내에 완독이 가능합니다. 책을 다운로드 받으셔야 하는 초반부 시간을 하루 더 드렸고, 진도가 늦은 이를 위한 마무리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부 보수의 불평등 이론, 진보의 불평등 이론 ■■■■ ● 함께 읽기 기간 : 10월 25일(금) ~ 29일(화) 책 다운 잘 받으셨나요? 종이책으로 읽으실 분들도 모집 기간이 넉넉한만큼 다들 준비를 잘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국내 도서로 함께 하는 만큼 책의 저자인 최병천 작가님 @가을남자 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마침 우리가 함께 하는 계절도 가을인데요, 닉네임의 유래를 알려주셨지만 그와는 다른 이유로 참으로 절묘하네요. 각 부가 끝나고 매번 세 개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독자인 여러분께서 오히려 책의 저자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역질문을 넣어 보았습니다. 그럼, 23기 그믐북클럽 힘차게 시작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여러분은 1부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3가지 의문점을 제공한다. 첫째, 왜 ‘1994년부터’ 불평등이 증가하게 됐을까? 이때는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하기 전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둘째, 왜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한국경제 불평등은 축소된 것일까?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불평등이 증가한다는 우리의 상식이 틀렸던 것일까? 셋째, 왜 한국경제 불평등은 2015년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중일까? 더구나 이런 흐름은 최근까지 지속되는 중이다. 불평등을 하락하게 만들고 있는 힘의 근원은 무엇일까? : 어 그런데 왜 여기에 제글이 등록되는걸까요??^^;; : 저도 이 지점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전 으레 불평등은 1997년 외환위기부터 시작되었고, 2015년부터 더욱 악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거북별85 / 저는 <좋은 불평등> 저자입니다. 오~ 제가 선생님이 평소 궁금하던 것을 잘 담아냈던 것이군요~ 감사하고, 뿌듯한 말씀입니다~^^
1-1. 이제 아주 조금은 경제학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던 지난 날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한국 상황에 대한 넓은 관점의 분석이 ~ 너무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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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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