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3. <좋은 불평등> 읽고 답해요

D-29
@Gabriel / 네~ 감사합니다. 세계경제 30년, 중국경제 30년, 한국경제 30년을 '불평등'이라는 키워드로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 책 전체에서 의도했던 핵심이었습니다. '그뭄' 책 읽기에 합류하신 분들이 '입체적 이해'를 하고 계시는 것 같아, 참 좋은 일이고, 참 뿌듯한 일입니다~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혹시 한국 경제와 관련하여 집필 예정인 책이 또 있으실까요? ('이기는 정치학'은 '좋은 불평등' 완독 후 읽어볼 예정입니다!)
@하느리 / 쓰고 싶은 책은 있는데, 힘이 버거워서 당분간은 집필할 여력이 안될 것 같습니다. 지난 8년간 두 권의 책을 썼던 셈인데, 저같은 경우 <책 쓰기의 과정>은 '시간, 돈, 열정'을 꼴아박아서 '뽀다구'를 얻는 과정이었던 듯 합니다. 그런데, 현재는 제가 '뽀다구'는 있는데 돈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책 집필은 당분간 유보적인 상황입니다. 나중에 써보고 싶은 내용들은 여러 개인데, 주로는 한국경제사와 관련된 책입니다. <한국의 경제성장 비결>에 관한 책 혹은 <삼성이라는 키워드로 보는 한국경제사>를 쓰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삼성이라는 키워드로 보는 한국 경제사> 책 제목만 읽어도 흥미로운 걸요! 작가님께서 빠른 시간 안에 '시간, 돈, 열정' 세 가지 모두를 다 갖출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작가님 2015년 변곡점 이후 세상은 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증국의 야망, 미국의 거대 IT기업 등 앞으호의 15년은 어떻게 보시나요 또다시 중국의 영향으로 인한 4번째 변곡점이 올까요 이번엔 저희가 미리 알고 뭔가 대비를 할 수 있을까요
3-3. @거북별85 님께서 너무 질문을 잘해주셔서 ~~ ^^ 문답 내용 열심히 읽으며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동입니다~~^^ 전 그냥 궁금한게 많은 편이라~~^^
13일 모임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핸드폰 문자로 위치 정보를 비롯 안내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 참석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오늘 빠져야겠습니다. 가시는 분들 모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빨리 감기 나으시길 바랍니다~🙏🙏 다행히도 오프라인 모임은 다음주 수요일 11월 13일 저녁 7시반입니다~~^^
앗 그렇군요! ㅋ 오늘인줄;; 요즘 제 정신줄 어쩔;; 다음주까지는 나을 것 같아요~
빠른 쾌차 바랍니다~🙏🙏🙏 @borumis님도 감기 나으시고 미국대선도 빨리 잘 끝났으면 좋겠어요~ 모두모두 행복하게 담주 모임에서 뵙기를😁🙏🙏
미 대선 트럼프 당선 유력이란 헤드라인 기사가!!ㅜㅜ 지금 전세계 곳곳의 전쟁들과 우리 나라의 앞날도 걱정이 되네요~~ 요즘은 불확실성의 시대가 오늘날 시대의 키워드일까요??😰 한가지 더 궁금한 점은 전 공교육 악화는 민주정치의 후퇴로 바로 연결되는 문제란 생각이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을 받지 못한 시민들이 늘어나도 투표권을 가진 일반시민들이 올바른 정치지도자를 선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요??? 미국의 공교육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언젠가부터 들었는데 그리고 나서는 구체적인 정책보다는 트럼프같은 쇼맨쉽을 가진 후보에게 대중의 관심이 더 집중되어 보이는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안그래도 트럼프 선거공약 중 중국 등 무역 관세 및 공교육 약화(근데 뜬금없이 공교육에서 종교는 왜;;)에 관한 게 많던데..;
화제로 지정된 대화
■■■■ 4부 진보의 불평등 기획은 왜 실패했는가 ■■■■ ● 함께 읽기 기간 : 11월 7일(목) ~ 10일(일)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의 제 생각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IMF 이후의 중산층 붕괴와 비정규직 문제는 분명 중요한 사회 현상이지만, 중국의 부상이라는 거대한 변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력은 그 이상이었던 것이죠. 이제 4부를 읽으며 우리 사회의 변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인 11월 13일 저녁에는 여러분의 완독에 힘을 싣기 위한 최병천 작가님의 "완독응원회"가 있습니다. 놀러 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눠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4-1.여러분은 4부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4부는 진보진영이 자신들의 논리에 갇혀 하층계급을 지정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너무나 좋은 가치를 지닌 진영인데 정작 살펴야 하는 사람들을 소외시킨것이 신기했습니다 빈곤층 노인을 배제한 이유는 그들이 노동자가 아니어서일까요? 정치적 성향이 달라서일까요?? 여러모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최저임금 1만원이 몰고온 결과들도 놀라운데요 최저임금 1만원과 그들이 추구하는 경제 모델이 상치된다는 점이 또 놀랍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은 진보진영에서 장려하는 저부가가치+소규모+영세 업종에 가장 큰 타격을 주었을듯 하구요 읽으면서도 안타까운 지점들이 계속 보이네요 (지금 작가님의 다른책 '이기는 정치학'도 방금 읽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불평등'처럼 읽기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작가님 책을 읽으면 이런 느낌이 듭니다~ 가끔 내 아이가 책상에도 곧잘 앉아있고 학교도 성실히 다니는거 같은데 성적이 도통 뜻대로 나오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아이는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모르겠구 답답한 심정인데 새로 오신 과외선생님께서 실은 아이가 공부를 어느지점등에서는 소홀히 해서 당연한 결과였다고 짚어주는 느낌입니다~ 결국은 아이의 성적향상의 결과도 이끌어지길!!)
<이기는 정치학>에서 2010년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천암함사태의 안보문제보다 민주당의 무상급식의 복지문제가ㅈ더 크게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읽으니 이번 <좋은 불평등>에서 중국의 수출무역의 최대 수혜를 받던 시점과 겹쳐져서 신기했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을 봐도 민주당의 우아한 인권 문제보다 트럼프의 과격해 보이는 경제 접근법이 더 많이 매력적이었나 봅니다 복지문제가 국민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때는 곳간이 풍족할 때 일까요?? 이번 미대선을 보고 진보진영은 다음 행보에 대해 어떤 배움을 얻고 나아갈지도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4부는 지금까지 내용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적확'하지 않다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주장의 근거가 명확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최저임금인상'정책을 기본으로 수립되었으나, 최저임금인상은 결국 자영업비중이 높은 한국형 시장에서 '저임금노동자의 퇴출'을 야기시킴으로써 실제로 경제불평등을 심화시켰습니다. 이런 결과는 일정정도(감당할 수 있을정도) 예상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고용쇼크가 예상보다 훨씬 컸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가 무엇을 놓쳤기 때문일까요? 이에대한 소장님의 분석은 모두 의미있었지만, 특별히 놀라웠던점은 '비노동 진짜 하층민' 즉 '노인의 발견'이었습니다. 저자는 이에 따라 새로운 계급론을 기반으로 한 4개의 불평등, 4개의 관점을 수립해야만 제대로 된 경제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기존의 진보세력들이 자본과 노동계급간 불평등을 기반으로 사고했다면, 이제는 최우선적으로 노동과 비노동계급간 불평등과 노동대 노동계급간 불평등에 더 주목해야한다는 주장이 무척 설득력있었습니다. 또 박정희경제학의 안티테제로 발전되어온 진보경제학에서도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며, 내재적으로 '저임금, 불안정고용, 짧은 근속기간을 양산'할 수 밖에 없는 그간의 진보경제학에서 '대기업과 미래산업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나아가야한다는 주장도 너무 새로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친대기업 정책과 친재벌정책'이 명확히 구별되어야 할텐데, 이 역시 한국시장의 특이점이라 가능할지 ..회의적인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다시 생각해보게 된 대목이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장에서 어떤 대안이 제시될지 기대가 큽니다.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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