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달달북다04)》

D-29
ㅎㅎ 네 회사다닐 때는 이맘 때 쯤 되면 해가 짧아져서 평일산행이 어려운데, 요즘은 오전 시간 이용해서 다니면서 햇빛을 많이 쬐고 있어요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로맨스를 직격타로 느꼈어요!! 읽고 나서 가슴이 찌르르 해지는 것.. 그것이 로맨스 아니겠습니까 ㅠㅠ
맞아요 저는 늘 작가님 소설 읽으면 찌르르!!!🥺하는 마음이 되어요🥲
ㅋㅋ 좋은 말씀 감사드려욧~!!!
그럼 이제 소설 속 이야기로 들어가볼게요! 주인공 ‘나루세 군’은 교토에서 도망치듯 도쿄로 이주해서 살고 있지요. 나루세 군이 도쿄에 왠지 정을 붙이지 못한 듯한 느낌이라 그런지 독자로서의 저 또한 일본이라는 친숙하면서도 낯선 배경에 더 이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업 일기에도 써주셨지만 배경을 일본으로, 등장인물들을 일본인으로 삼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도쿄를 좋아합니다! 체류 경험도 있고, 일전에 썼던 <사랑의 세계>라는 작품도 도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근래엔 한국 작가가 쓴 외국배경의 소설 등도 드물지 않게 나와 독자분들이 특이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한편으로는 로맨스라는 장르 자체가 저와는 거리를 두고 있어서, 주인공 인물도 저와 거리가 있는 외국인 남자아이로 하면 오히려 더 접근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작가님으로부터 멀리 있는 존재에서 시작된 이야기군요! 맞아요 <사랑의 세계>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죠. 작업일기에 써주신 도쿄 방문기도 너무 생생하게 읽었습니다. ㅎㅎ
<사랑의 세계>도 갑자기 일본으로 떠나는 주인공이 나와서 좋았어요! 이상하게 작가님 소설은 일본을 배경으로 해도 이질감이 잘 안 드는 것 같아요. 오히려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느낌!🩵
ㅋㅋ 아유 이런 말씀 넘 좋네요! 개인적으로 일본소설을 즐겨 읽고 받은 영향도 커서 작품에 뭍어나지 않나 싶네요!
작가님 미시마 유키오를 좋아하신단 말씀을 듣고 저 요즘 미시마 유키오 격파하고 있어요^_^
도쿄라는 도시에 대해 작가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
도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해서.. 지금도 여행가고 싶네요! 디저트가 맛있고 미술관과 공원이 많은 도시.... 그리고 저는 이방인이니까요 ㅎㅎ 가면 좀 쓸쓸한 느낌도 받지요..! 거꾸로 외로워지고 싶을 때 가는 곳 같아요..!
저 도쿄엔 아직 가보진 못했는데 수호천사를 들고 가보아야겠습니다..!!
헉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도쿄 안 가봤는데, 기회가 되면 챙겨서 가보고 싶네요!!🥺
맛난 디저트를 많이 드시기를..! 전 사실 유명한 곳보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편의점 가는 걸 좋아하긴 해요 ㅋㅋ
외로워지고 싶을 때 가는 도시라는 말씀.. 뭔가 좋네요..!
그러게요🥲🥲🥲
그럼 다음 질문입니다! 이 작품은 대지진 이후 괴이(죽은 사람)를 보게 된 “죽음을 부르는 나루세 군”과 죽은 인간의 욕망을 먹는 괴이, “열일곱 살로도 천칠백 살로도” 보이는 유령 소년의 만남과 이별을 다루고 있습니다. ‘나루세 군’이 괴이를 보게 된 이유와 괴이가 죽은 인간의 욕망을 먹는다는 설정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ㅎㅎ 참 멋없는 답변인데요,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 다른 작품도 다 그렇지만 쓰다 보니 생각나는 걸 그냥 적는 편이에요. 이 소설은 처음 시작할 때 인간이 아닌 존재와 인간의 사랑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설정만 있었고 나머지 세부사항들은 쓰는 과정에서 저절로 떠오르는 걸 받아 적었어요.
약간 유치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유령 소년을 묘사하실 때 상상하신 실존 인물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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