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달달북다04)》

D-29
크어 이희주에 취한다..
모든 부분들이 다 아름다웠지만 이 사랑 파트, 정말 아름다움이 과했습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이희주 소설 왤케 아름답지...
정말요 정말요ㅎㅎ 너무 아름다워서 슬픈ㅠㅠ
ㅠㅠ 읽는 사람도 맘 아픈데 쓰는 사람은 어땠을까요!!🥲
그러게요 작가님 어떠셨나요..!!
너무 마음이 아픈데... 동시에 너무 좋았어요...
큼큼 그럼 다음 질문입니다! ‘천사’와 처음 한 침대에 누운 ‘나루세 군’은 “미끄러져 들어온 그를 완전히 녹여버리고 싶었”(42쪽)다고 말하지요. ‘나루세 군’은 또 ‘천사’에게 짜증스러운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쁜 마음 등 복잡한 마음을 느끼는데요. ‘나루세 군’이 ‘천사’에게 완전히 점령당해가는 복잡다단한 과정, 첫사랑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주셨습니다. 두 인물을 통해서 이 작품에서 그려내고 싶으셨던 사랑의 형태는 무엇이었을까요?
일단 로맨스다보니 장르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장르에 충실한 건? 둘을 사랑하게 해야 한다는 거였죠. 그런데 때로는 두 존재가 서로를 사랑한다고 해도 어긋나는 순간이 있는 거 같아요. 상대가 아주 투명해 보이는데, 금방이라도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유리에 부딪히는 것처럼 충돌할 때가 있달까요. 그러나 끝내 닿지 못하더라도 분명 한때 죽고 싶을 정도로 닿고 싶었던 누군가가 있었다는 거, 어른이 되며 포기하고 말았지만 분명 자신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는 걸 나루세 군은 평생 짊어지고 살 테고 그런 체념 아닌 체념이랄까, 쓸쓸함을 녹여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절대적인 사랑은 어린 날의 첫사랑에 한정되어 있기에 더욱 아름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ㅎㅎ 그래서 이것이 소우의 첫사랑 이야기일 수밖에 없던..!!! 저도 이래서 어른로맨스(?)보다 미성숙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_^...
나루세군이 살아가는 순간마다 수호천사가 함께하게 되겠군요..
와아 너무 좋아요ㅠㅠ!!! 어른이 된 나루세군의 삶은 언제나 수호천사가 함께라는점이...ㅠㅠㅠ
으어 넘 따뜻한 말 진짜 좋네요ㅠㅠ
장르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져서 작가님에 대한 존경심이 쑥쑥..!! 맞아요. 그 어긋남에서 오는 어찌할 수 없는 마음, 슬픔이 어쩌면 사랑을 사랑으로 만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나루세 군이 평생 짊어지고 산다는 말씀이 정말 쓸쓸하면서도.. 그것이 사랑이니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둘에게는 잔인한 말일테지만 이뤄지지 않아서 더 아름답다고 느꼈던..🥺
헉 공감공감입니다
맞아요..ㅠ_ㅠ..! 우리는 왜 이렇게 잔인한 사람들일까요...? (먼 산)
ㅋㅋㅋ ~제1회 망한사랑 애호모임~
딴 말이지만 망사는 마이너한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동지 분들이 한가득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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