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X 그믐] 프라이빗 독서 모임

D-29
저만 책제목에 끌린건 아닌거 같아요. 인스타 스토리에 책 사진 올렸더니 인친분도 책 제목 보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고 읽고나서 후기 들려달라고 했거든요. 다 읽고 리뷰까지 열심히 써보겠습니당
P. 131 자신에게 지나치게 큰 위협이 아닐 때는 피해 가는 것으로 상황을 벗어나는 현명함을 닮고 싶다. 유연성. 내게 필요한 성격 중 하나다. 항상 불의를 보면 매번 참지않고 행동했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하지 않았기에.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을 꼭 표출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사람들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피해간 것이었다. p. 143 매밀 작아지는 이 시간도, 어쩌면 죽은 가지 안에서 발버둥 치는 새순의 시간일지도 모든다. 맞다. 방송은 100% 만족이 안 된다. 항상 마음에 안 들고 부족한 점이 보인다. 그게 내 자신을 더 작게 만들 때도 있지만, 또 새로운 싹을 트기 위한 시작일 것이다. 더 큰 싹을 키우기 위한 흙을 다져놓는 거라고나 할까. P. 162 용기는 평소의 나보다 더 친절해지기 위해서 쓸 것이 아니라 이런 바라도 괜찮다는 마음을 먹는데 쓰자 사회는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의 갈등이 연속이다. 그래서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불편한 내 자신을 더 꺼내놓는 것만 같다. 나또한 여전히 눈치를 보고. 조심스럽지만, 그 속에서도 나를 비리진 말자: 편하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를 내보자. - 챕터3,4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과 그에 대한 제 감상평을 짧게 적어봅니다 .. ;) 이러한 좋은 구절들이 마음 속에 소복소복 쌓이다보면 제 인생의 깊이도 더 깊어지겠죠 !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독서모임 하는 동안 많이 읽고 생각하고 기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김수지 아나운서 작가님의 책과 함께여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추후에 또 김수지 작가님의 책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러다가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거야. 그냥 들이부어도 괜찮아.” -154,155쪽. 친해지고 싶었던 많은 사람을 놓쳤다. 앞으로는 사람을 조금 덜 잃고 싶다. 어떻게 말해야 불순한(?) 의도가 없어보일까? 어떻게 해야 내 진심이 제대로 전해질까? 아차, 또 잊었다. 이런 고민은 필요가 없다. 나도 누군가의 다정함을 이유 없이 좋아하니까. -157쪽.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굉장히 솔직하게 자세히 담겨있어 제 삶을 자동으로 반추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애교가 많고 텐션이 높은 사람들을 저도 모르게 동경하고 부러워하며 저를 자책했던 순간이 떠오르곤 했습니다. 그리고, 용기와 위로를 한아름 얻고 다시 내일부터 나로서 자유롭게 살아봐야지 다짐해봅니다.
모두가 그러하실테지만, 매일 삶을 일궈내는 데 들어가는 인내와 끈기는 늘 예상보다 많은 품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이 과정의 의미를 작가님의 삶에 빗대어 선명히 보여주신 책으로 이렇게 감사한 모임에 함께할 수 있어서 소중한 배움 많이 얻었습니다. 쌀쌀해지는 10월의 바람을 따뜻하게 데워주신 김수지 아나운서님과 출판사 서사원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
2주 동안 독서모임에 참여하며 저에 대해 많이 돌아볼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울림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시간이 지나 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기신다면, 꼭 책으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이런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독서모임을 원래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애정하는 작가님과, 애정하는 책으로 2주간 대화를 나눈가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어요 얼굴도 모르지만 마음 결이 비슷한 사람들과의 대화가 좋았습미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라요 ★ 감사합니다
2주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페이지를 접고 밑줄을 그어 가며 책을 꼭꼭 씹을 수 있었습니다. 독서 모임 덕분에 더 집중해서 작가님과 이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공간을 넘어서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지 않게 리뷰까지 올렸습니다! 김수지 작가님의 이토록 솔직한 이야기를 글로 만날 수 있다니 넘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기다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기는 날이 오기도 한다는 것.
때로는 워밍업 없이 가보고 싶어 p.25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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