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D-29
앗! 저는 꽃의 요정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네:) 책 도착하면 인증샷을 살포시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살짝 미리 책을 받았는데요, 요즘 북다에서 나온 책들이 만듦새가 좋더라고요. 이 책은 판형이 크지 않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이 좋습니다. 그리 무겁지 않아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기도 괜찮고요. 모든 편지글은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이 들어간 작은 우표로 시작합니다. 본문 폰트는 뭔지 모르겠는데 참 깔끔하고 예쁘다는 생각이에요. 자주 보지 못한 글씨체인 것 같아서 새로운데, 가독성도 좋아서 읽기 편합니다.
근데 표지에 깔롱지게 담배를 피우는 분이 버지니아 울프님이 맞나요? 제가 아는 고아한 이미지랑 달라서 더 좋은데요~
네. 맞아요. 책 속에 사진이 꽤 삽입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책은 편지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기는 하지만 꼭 그 순서대로 읽어야만 이해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의 앞뒤를 오가며 순서 없이 편히 읽으셔도 무방해요. 완독의 부담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바쁜 일상 중에 제목을 통해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편지글만 읽어주셔도 좋아요. 읽다가 생각나는 단상과 여러분의 가을 일상을 이곳에 풀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자, 그럼 앞으로 이틀 정도는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도록 할게요. 모두 모두 반갑습니다.
저도 백만번 고민하다 그믐밤의 낭독회,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여 신청버튼을 눌렀습니다~~ ‘달밤에 낭독’이 떠오르면 가슴이 덜컹, 마음속에 두려움이 몽글몽글 뭉쳐지는 것 같아요ㅎ
https://youtube.com/@ludy525?si=U6OJvt3IzQ31TI83 앗, 잊고 있던 나의 유튭이 생각났어요. 책에서 좋은 구절이 있으면 짧게 읽어보았던건데요. 그냥 개인 기록용이라 조회수는 거의 없을거예요. 아, 책이 더 기다려지네요.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다시한번? 이것도 낭독이라면, 저는 조심스레 추천드려보아요. 녹음해서 가만히 들어보면 책의 그 구절이 또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국립국어원에서 한글날 기념 365명 소리책 읽기에 참여했는데 재미있었어요. 이효석 작가의 책을 365명의 낭독으로 읽기. 낭독의 재발견!!!!
365명이라니! 와.. 좋은 경험 하셨네요.
와, 365명이라니 정말 대단한데요.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된 것일까요? 이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다 모이기는 어려웠을 테고 각자 낭독한 뒤 녹음 파일을 보내는 형식인가요?
후자가 맞습니다! 저도 참여했어요. 매년 한글날 시즌마다 하는 것 같은데 저도 이번에 처음 참여해봤습니다. 좋더라고요! 내년에 시간되면 같이 해봐요! http://www.audiobook24.co.kr/web/play.php
와~ 너무 멋집니다. 참여하신 분이 이 곳에 무려 두 분이나 계시는군요. 낭독의 매력이라니... 내년에 정말 소리책 만들기를 그믐밤에서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주제 도서를 같이 읽고요, 저 사이트에서 각각 원하는 문단 신청해서 접수하고요. 뜻 깊고 재미있는 기획이었네요.
우와, 도리님! 저 지난번 독서모임에서 도리님 본명을 들었던 적이 있어 이름을 검색해봤는데(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ㅠㅠ), 목소리도 낭랑하고 딕션도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 저는 365명이 참여했다고 하시길래 문장이 짧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기네요. @김새섬 대표님 말씀처럼, 그믐에서도 내년에 소리책 만들기 다같이 해보면 너무너무 뜻깊고 소중한 기록물이 될 것 같아요:)
오우 전혀 무례하지 않아요. 이렇게 찾아 들어주시고 반응해주신 게 영광입니다.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다시 들어봤는데 제 나름엔 아쉽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볼걸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허허. 여러 목소리가 이어지니 들으면서 신기하더라고요. 다들 어떻게 알고 참여하실까. 낭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연해님 말씀대로 한 사람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는 분량의 낭독 같아요. 그믐과 한글날 소리책! 저도 너무 좋아요!! 그때는 연해님도 함께!! (이 모임이 성지순례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도리@연해 님 성함 다 기억하고 있어요. 음하핫
오, 저는 두 분 (@도리 @siouxsie) 모두 이름은 기억나는데, 성이 기억나질 않아요(흑흑).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iouxsie 님:) 되게 핑계같지만 제가 사람 이름을 정말 잘 못 외워요. 고전소설이 읽기 힘든 이유도 이 때문이랍니다. 등장인물들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렵고(특히 러시아...), 심지어 많아요.
무척 기대되는 모임이에요. 책은 아직 안 왔어요 :)
드디어 시작이군요. 책은 아직 안 왔지만(오면 바로 보고글 올리겠습니다) 두근두근합니다. 발음에 자신이 없어서 낭독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만...버지니아 울프를 읽으면 괜히 혼자 센치해지는데, 이번엔 다른 분들과 읽으니 책 펴기 전부터 설렙니다.
저도 버지니아 울프 정말정말 좋아합니다만... 신청도 놓쳤고 어차피 당일 참석도 어렵지만.. ㅠㅠ 모임에 관심있어서 소식 받아보려고 글 하나 남깁니다:) 책이 너무 예쁘네요!! 개인적으로 버지니아 울프는 "아 이 언니를 더더더 좋아하게 되고 싶어" 라는 굴뚝같은 마음에 왠지 모르게 애가 타는, 하나 둘 알아갈 때마다 기쁨이 너무나 큰 작가인 것 같아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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