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D-29
와,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새섬님.
이 글씨체를 손으로 똑같이 쓰는 거 본 적이 있는데 눈힐링이더라고요.
책은 1부 자유, 2부 상상력, 3부 평화인데요. 역시 젊어서는 자유를 부르짖다가 나이가 들면 몸의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되는 그런 흐름인건가 싶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곱게 받아서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지들 뒤에 에세이들 있는 줄은 몰랐는데, 다 멋진 글이라 괜히 찡해집니다. 안 그래도 감상적이 되는 가을인데 감성지수가 한도 초과해서 지금 아주 주책맞은 상태라는...잘 쓰인 편지들을 읽으면서 밝아졌다 슬퍼졌다 읽는 이 기분도 널을 뛰네요.
네. 부록으로 실린 3편의 에세이도 좋아요.
첫번째 에세이에서 독서와 교제 이야기할 때 감동하면서 살짝 그믐 생각도 났네요. 이런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면 멋질텐데 재미만 따지는 스스로를 좀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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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글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바뀌신 경우 본인의 글에 댓글을 달아 다른 글로 수정해 주셔도 됩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분들도 자신의 낭독글 정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참고로 낭독은 버지니아 울프의 시간 순서대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모두 올려주신 글을 조합하여 시간 순서를 살펴본 뒤 그 순서대로 읽어나가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2. 두 번째 낭독글 정하기 10월 29일(화)까지 각자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낭독글의 페이지와 제목을 저의 이 글에 답글로 올려주세요.
p.96 나는 소설 쓰기를 지금도 앞으로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 추신 부분만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편지글은 조금 길어서요.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긴 편지글은 원하는 부분만 읽어 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전문을 다 읽어주셔도 좋아요.
p.302 <내 인생의 열정인 도시 런던이 완전히 파괴된 걸 보았어요> 를 골랐습니다. 확실히 후반부로 갈수록 편지글들이 무게감을 더해 가네요. 버지니아 울프도 나이가 들고 또 전쟁의 여파가 심해지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적 어려움들이 있었겠지요?
169쪽 저녁 식사 장면은 지금까지 내가 쓴 것 중에 최고예요를 골랐습니다.
저는 바네사 벨에게 보내는 <로마가 내가 죽으러 올 도시라고 확신해> p.159를 낭독하겠습니다.
저는 220쪽과 221쪽을 읽고 싶은데 이미 다른 분이랑 겹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결혼이란 나만의 공간을 잃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220페이지에서 당신만의 새로운 방이 생겼고 그방을 독서하는 방으로 쓰기로 한 독자를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나만의 공간이 갖고 싶어졌어요
겹치지 않습니다. 220쪽과 221쪽을 고르신 분이 없으니 Alice2023 님이 읽어 주세요. ^^
p.137 ‘스스로가 느끼는 즐거움만이 유일한 길잡이예요’입니다.
편지들 읽고 부랴부랴 등대로 재독 중입니다. 부모님이 모델이라는 해설도 예전에는 심드렁하게 지나갔는데, 이번 편지서 언니의 놀라움이 가득한 감상을 읽고나서 시작하니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네요. 한 마디 한 마디 고심해서 재현한, '특별한 아름다움'의 어머니라니 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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