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D-29
와~ 기억해서 올려 주시고~감사합니당
끄왁! 그믐에서 낭독! 색다르고 재밌었어요. 다들 버지니아 울프가 되셔서 들려주시니 내용이 잘 느껴졌습니다. 전쟁 속에도 삶이 이어지는 게 마음을 울리는 것처럼, 모두 다른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이렇게 만나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 순간도 신기하고 귀해서 저는 자주 어쩔 줄 모르겠고 그렇더라고요. 버지니아 울프 책(3기니?)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아마 읽으면서 그믐밤을 떠올리겠지요. 다들 감사했어요. 좋은 밤 되세요!
3기니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로, 흔히 울프의 에세이 대표작 『혼자 쓰는 방A Room of One’s Own』과 함께 읽히거나 그 후속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혼자 쓰는 방』이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여성의 현실을 살펴보았다면, 『3기니』는 여기서 더 확장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집에 책이 있어서 봤더니 300쪽분량에 글씨가 빽빽하네요;;; 자기만의 방이랑 세트처럼 항상 같이 거론되는 책이라 덥썩 샀는데...언제 읽을지... 저 버지니아 울프 전집도 있어요 ㅜ.ㅜ 딱 한 작품 읽은 건 안비밀....
전집까지요? 알고 보니 버지니아 울프 전문가신데요. ^^ 딱 한 작품은 뭘까요? 자기만의 방?
딩동뎅동~ 자기만의 방 맞습니다. ^^ 제...제가...울프 전문가가 아니라....솔출판사 전집이 너무 이뻐서 그만...ㅜ.ㅜ 그리고 언젠가는 읽겠지란 막연한 희망에...한 권씩 될 때마다 사 모았어요.
돌아보면 언제나 울프가 있다는 건 멋진 일이네요! 급하게 읽을 필요 있나요~ 그나저나 밤과 낮의 두께가 엄청나네요 갑자기 제이슨 본 생각이...
ㅍㅎㅎ 갑자기 웬 제이슨 본인가 했는데....무기...맞쥬?
ㅋㅋ 책과 펜은 진정한 무기, 지성의 힘은 무한하다는 것을 알려준 시리즈네요 아마 본 얼티메이텀이었을 거여요
이 책은 정말 몰랐던 책이에요. 보통은 안 읽어도 제목 정도는 익숙한데 말이죠.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첫 낭독모임인데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책으로 혼자만 읽을 때보다 더 책속에, 버지니아 울프의 감정과 생각에 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각각의 색깔이 더해져 여러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를 들은 듯 합니다 전 아직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읽기 전인데 처음 읽기에는 어떤 작품이 좋을까요?? 그녀에 대한 여러 다른 이야기들도 더해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 마이크 켜져 있던 거 김새섬님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쑥스럽지만 다행히 더한 방송사고가 없었던 점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온라인 모임에선 '꺼진 마이크도 다시 보기'!! )
울프 전작품을 읽은 건 아니라 추천하기 민망하지만, 올랜도 어떠실지! 사실 이 책 읽고 너무 흐뭇해서 이 작가 다른 책을 봐야해! 했다가 다른 책으로 건너갈수록 그 기세가 꺾여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만...책 안 보셔도, 약간 책과는 다른 맛도 있는 영화판으로 시작하시는 것도 어떠실지...저는 드레스 입은 틸다 스윈튼 사진만 두 시간 틀어줘도 볼 용의가 있는 사람이라 스스로도 신빙성이 좀 낮은 추천사입니다만;; 일단 써봅니다!
아! 올랜도 영화 틸다 스윈튼 나왔던 거 @꼬모 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버뜩 생각났어요. 생각난 김에 꽂아 봅니다. 영화는 '올란도'네요. 와..1992년 영화 전 틸다 스윈튼은 '콘스탄틴'에서 가브리엘 천사였나?로 나왔을 때가 강렬하고 매력적이었어요.
올란도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젊은 귀족 올란도는 만찬회장에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시를 낭송한다. 여왕은 그에게 저택을 하사하고 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말라는 말을 남긴다. 여왕이 죽은 후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갑자기 그녀가 고국으로 돌아가버리자 상심한 올란도는 1주일 동안 잠에 빠지고, 깨어난 후에는 시를 쓰며 마음을 달랜다. 얼마 후 터키 대사가 되어 영국을 떠난 올란도는 그곳에서 일어난 전쟁에 휘말리자 다시 긴 잠에 빠지게 되고 깨어나보니 자신의 성이 여자로 바뀌었음을 알게 되는데…
올랜도 포스터만으로도 너무 멋지네요~~~♡ 콘스탄틴에도 틸다 스윈튼이 등장했는지 몰랐네요 위대한 작품과 영화의 만남도 멋진거 같아요~~~😁
오!!너무 고맙습니다^^ 가끔 너무 훌륭한 작가님인데 제가 입문책을 잘 못 선택해서 몇년째 다다르지 못한 분들이 계시거든요~변명일 수 있지만 세계명작이나 고전서를 접할 때의 어려움인거 같습니다~😅😅😅(외국인분들이 떡볶이 처음 도전할때 초캡사이신 떡볶이에 도전하는 느낌이랄까?? 떡볶이는 고추장 뿐아니라 떡의 쫄깃한 식감과 어울어진 양념의 어울림도 큰 매력이잖아요^^) @꼬모님이 추천하신 올랜도 읽고 싶은 책에 살짝 담아두겠습니다~😉😁
열심히 목소리 가다듬으시는 모습이 귀여우셨어요. 듣는 사람은 사실 별 상관없는데 거북별85님은 나중에 부끄러워하실지도 몰라 얼른 알려드렸습니다. ^^ 거북별85님과는 벌써 몇 차례 모임 함께 했는데요, 뵐 때마다 항상 반갑습니다. 어제 모임에도 열정적으로 채팅 창에 글 남겨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ㅎㅎ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김새섬님🙏🙏🙏 제 낭독은 떨려도 다른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스트레스가 있으면 무의식중에 혼잣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어제는 그런 증상이 없어서 어찌나 다행이었던지😅😅😅 등줄기에 땀이 주룩~했습니다~😅😅😅
역시 첫 낭독이라 엄청 긴장했는데(구글 미팅도 처음이라...거의 한 시간 땀이 흘러서 더웧네요...으흐), 다른 분들 낭독도 듣고, 낭독 팁도 배우고 말씀 들어서 참 기뻤습니다. 함께 읽는다는 건 놀라운 경험이네요. 편안하게 진행하시며 말 걸어주신 새섬님과, 낭독 들려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꼬모 님의 멋진 마스크? 가면? 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책을 워낙 많이 읽으시니 배경 지식이 풍부하신 것 같아요.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온라인이지만 참 쑥스러워 고민하다 가면을 썼습니다 흐흐;; 그리고 저는 일단 모든 분들께 사과부터 드려야합니다. 어제 그 정보는 틀렸어요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시 보니 날짜가 부활절이라 검색하니, 그때가 가톨릭 교회 종려주간이라 종려나무 가지 들고다니는 거였어요. 액막이 타작용 나무는 노간주랑 마가목이고, 행실 나쁜 여자 디스하는 건 벚나무입니다. 참...창피하네요 ㅜㅜ 일단 사진 링크 달아봅니다. https://www.alamy.com/stock-photo-commemoration-of-palm-sunday-at-vatican-city-st-peters-square-featuring-140266253.html
꼬모님의 가면 등장, 신선하고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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