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우리 『마오주의』 읽기에서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계속 이야기해봐요! 11월 벽돌 책은 중국과 다른 세계와의 교류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더 좋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
D-29

YG

장맥주
네! 이제 막 7장 마치고 8장 들어갔습니다. 7장은... 저 역시 다른 분들 의견처럼 흥미로운 분석이라고는 생각했으나 저자의 방법론 자체가 썩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장맥주
“ 천문 지식은 정치적으로 활용되었고, 이 때문에 중국 천문학자들은 유럽 천문학자들보다 정부와의 관계가 좋았다. 중국 천문학자드리 수많은 발견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와 코페르니쿠스만큼 근본적인 돌파구를 만들지 못한 것은, 그들의 연구 의제가 지적이기보다 정치적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중국필패 - 시험, 독재, 안정, 기술은 어떻게 중국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왜 쇠퇴의 원인이 되는가』 353~354쪽, 야성 황 지음, 박누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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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그동안 서방 언론은 중국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들에 초점을 맞춰왔다. 사실은 사실이다. 중국은 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광범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추산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약 6억 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중국이 이미 구축한 촘촘한 경찰 네트워크의 힘을 더욱 강화한다. ”
『중국필패 - 시험, 독재, 안정, 기술은 어떻게 중국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왜 쇠퇴의 원인이 되는가』 407쪽, 야성 황 지음, 박누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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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중국 정부는 사람은 물론 사물, 에너지의 흐름, 유체의 움직임도 감시하고 있다. 행동 데이터는 디지털 권위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센서가 내장된 인프라는 에너지 효율, 보존, 안전을 개선하고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준다. ”
『중국필패 - 시험, 독재, 안정, 기술은 어떻게 중국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왜 쇠퇴의 원인이 되는가』 407쪽, 야성 황 지음, 박누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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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시진핑은 덩샤오핑이나 마오쩌둥이 가졌던 특별한 위상을 획득했는가?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한 가지 단서는 시진핑의 별명인 ‘모든 것의 주석’이다. 시진핑의 권위는 막스 베버가 말한 권력의 세 가지 원천 중 하나인 ‘법적 권위’에만 의존하고 있다. 다른 두 가지는 카리스마와 전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