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 데미안, 이 좋은 책을 왜 이제 읽었던가

D-29
제가 중학생 때 이걸 완독했더라면!! 정작 중학생이 읽기엔 좀 어려운 문장들이 있긴 했지만 내용은 참 좋았는데 말이죠. 이 때 읽지 않으면 이 내용들이 다 미련으로 남는 것 같아요
전 오히려 학창시절엔 데미안을 읽지 못했답니다. 어른이 되고서 여러번 읽는 도서로 늘 곁에 끼게 되네요. 꿈을 발견하면 삶이 쉬워진다는 말, 공감가네요 그리고 그 꿈은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어른이 되고나니 맞는 말이구요.
저도 성인이 되서 다시 읽었을 때 이런 문장들이 더 와 닿은거 같아요!
단지 마음 깊이 끌렸던 건 데미안은 모든 것이 쉽고 명확하다는 듯이 멋지게 논리적으로, 그렇게 진심 어린 눈빛으로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초판본 데미안 (양장) -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p48,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초판본 데미안 (양장) -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이다. 당시 문단에서 대문호로 인정받던 헤르만 헤세는 작가로서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만으로 인정받는지 확인해보고 싶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2년에 한번씩 읽는 책이 데미안이랍니다. 그냥 '어린왕자'를 대하듯 데미안 역시 치열하게 살다가 뭔가 마음이 허~하다 싶으면 데미안과 어린왕자를 손에 쥐는 것 같아요. 학창시절 어른 아닌 누군가에 기대고 싶을때 꼭 데미안 같은 그당시의 논리론 멋진 누군가는 꼭 있었던 것 같은^^
안그래도 고전반에서 sorry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더라구요. 데미안하니 sorry님이 이 책을 자주 꺼내 재독하신다셨는데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하다면서요
멋진 것 같습니다. 고전은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것, 그래서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저도 주기적으로 고전을 꺼내 읽어야겠습니다.
학창시절 유일하게 반복해 읽었던 고전입니다. 그때도 저자의 생각을 다 이해는 못 했던 것 같은데, 지금 다시 읽으면 또 다를까요? ㅎㅎㅎ
많은 사람들의 인생책이라고 하니 여러 번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 자식의 시작되는 꿈 얘기를 들었을때 전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에구..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을텐데}라구요 그렇다고해서 시작점에서 부터 백번도 실패해본 어른의 훈수는 들기 싫었어요. 지금은 자식의 꿈이 수시로 현실과 타협하며 바뀌는 걸 웃으면서 응원하고 있답니다. 사실 이만큼 산 어른들도 다 모를때가 있잖아요
잘됐네. 그러지는 않겠지만 워낙 뻔뻔스러운 놈이니까 그 녀석이 다시 나타나기라도 하면 그땐 그 녀석에게 데미안을 떠올리라는 말만 해.
초판본 데미안 (양장) -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p65,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전 데미안의 이 대사가 정말 시원하고 재밌었어요ㅎ 싱클레어가 크로머를 두려워하자 데미안이 이렇게 얘길 하잖아요. 그냥 너무 든든했어요ㅎㅎㅎ 학창시절, 엄마 아빠, 선생님에겐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해결해주던 데미안이 멋지더라구요
데미안. 데미안. 소시적에 읽은 것은 생각도 안 납니다. 그냥 읽었다 정도. 성인이 되어서 읽어도 당췌 모르겠습니다. 얼마큼 읽어야 알게 될까요.
ㅎㅎㅎㅎㅎㅎ 저도 그랬어요^^ 당최 뭔말인지.. 아마 그래서 늘 곁에 꼈던것 같아요 어쩌면 뭘 알아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읽는것도 한 방법인듯요^^ 저처럼 데미안이 크로머를 혼내주는 장면을 떠올리며 아 나도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상상하는 것부터 시작하셔도..
책장 뒤져서 먼지 털어 내고 다시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저도 이 첫문장에 이끌려 이 고전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10대에 학교 지정도서여서 읽었을 때와 10년 지나서 읽었을 때, 두번 다 마지막엔 내가 알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나오려고 알을두드리고 있는가 생각했습니다. 답은 결국 나는 아직 알 속에서 안주하고 있다였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된 지금은 다른 답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미안2차 세계대전 중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전장에 나가면서 군복 주머니 속에 품고 갔던 책. 어른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껍질을 깨고 고통스런 현실의 세계로 나서는 젊은이들을 그렸다.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읽히고 있는 명작을 새로 옮겼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아..너무나 많이 듣고 알고있는 이 문장이 지금 다시 와서 와닿는건 뭘까요. 생각해보면 자식이 성인이 되어 가족곁을 떠날때 자신만의 알을 깨뜨리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오히려 부모가 그 알이 깨질까봐 전전긍긍하지 않았나 반성이 되네요ㅠㅠ
데미안이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관점으로 읽힌다고 하던데 sorry6280 님도 그러신가보네요. 하지만 sorry6280 님! 자식도 부모님이 알을 감싸주는 것은 사랑이란 것을 언젠가 알 것이라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암탉이 알을 품어주 듯 언젠가 알에서 나가겠지만 그때까지 따뜻한 품을 내어주는 것을 자녀분들도 깨우치고 고마워 할 날이 올 겁니다.
맞아요ㅠㅠ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하며 위안을 삼는답니다. 하지만 요즘 애들이란(ㅋㅋㅋㅋㅋ) 근데 기대하지 않는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더라구요. 그냥 그때 내가 내아들의 알을 못깨게 막진 않았나...라는반성은 몰래 합니다.ㅎㅎ
이 문장의 요즘 해석도 이야기했었는데요. 현실이 너무 힘들다보니 과연 알을 깨고 나온 세계가 알 속 세계보다 좋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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