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로벨리 - 화이트홀 / 우주과학, 화이트홀, 블랙홀 좋아하는 사람들 다 모여!

D-29
<화이트홀>의 경우에도 시간여행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화이트홀을 설명하는 이론을 통해 우리가 블랙홀(또는 화이트홀)에 근접할수록 시간지연이 가속화되므로 사건의 지평선과 그 너머의 존재의 시간과 바깥에서 관측하는 자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래로는 여행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계속 주더군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궁금증 하나를 해결했었는데요. 바로 블랙홀의 바닥, 그리고 거기에 빠진 것들에 대해서였어요.
물론 관찰되지 않은 이론이지만, 저는 꽤 흥미롭게 들었었어요. 더이상 쪼개지지 않는 공간이라는 개념, 그곳에서 양자 이론을 통해 특이점을 통과해 튕겨나오는 개념, 그러나 사건의 지평선에 의해 우리는 밖으로 나오는 물질이나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 그렇기에 외부의 관찰자는 화이트홀인지 블랙홀인지 알 수 없다는 점 등 마음이 가는 추론들이 너무 많아서 재밌었어요.
저 이분에게 빠져서 책 다사고 싶었는데, 예스 24에 딱 화이트홀만 빼고 저서 다 모아둔 리커버 세트가 있는 게 아닙니까?!?!? 완전 럭키비키잖아~
뜨헉.. 치명적인 유혹이네요. ㅎㅎ 구매욕망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요. ㅜㅜ 카를로 로벨리의 다른 책들도 비슷한지 모르겠지만.. 우주물리학을 이야기하면서 단테의 신곡이 등장하고 시인 사포가 나오고 선불교 임제의현도 나오고..이게 화이트홀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예술과 과학의 접점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요!
주, 주문은 안온에서...ㅋㅋㅋ 제가 먼저 받아보고 간단리뷰도 여기에 한 번 남겨볼게요~ 확실히 우주에 대해 이야기함에도 다양한 문학을 접목해서 이야기를 따라가기 좋더라구요. 또 그 문학들을 깊게 들어간 건 아니어서 읽어본 적이 없더라도 '이런 흐름이구나'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리커버 세트 멋집니다! 올려주신 사진보니 세트로 구매하고 싶네요^^
주, 주문은 안온에서....ㅋㅋㅋ 확실히 통일감 있는 표지가 매력적이긴 하네요. 리커버 아닌 것을 낱개로 모아놓아도 이쁘긴 하지만요! 저자의 다른 책도 이런 느낌으로 쉽게 풀어준다면 대중 우주물리학의 대표자로서도 손색없을 듯 합니다.
우와! 진짜 구매욕 활활!인데요!
구...매를 추천합니다??ㅋㅋ
보시다시피, 끊임없는 포화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제게 조금은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제가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당신의 생각의 땅을 거닐 수 있을 만큼은요.
화이트홀 1. 이것은 현재 진행 중인 모험에 대한 이야기, p.20,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전쟁 중에도 과학자들은 머릿 속에 자신이 연구하는(또는 관심있는) 것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 건가 싶었어요.
<코스모스>든, <화이트홀>이든 어떤 우주과학책을 꺼내들어도 늘 '아인슈타인' 언급이 빠지질 않는데요. 이 책에서도 일반 상대성 이론을 위해 아인슈타인이 소환되었지요.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관측자에 대해서 같은 사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난 것처럼 측정된다는 것! 이것이 블랙홀은 물론 화이트홀에도 적용된다는 점! 그는 대체 얼마나 똑똑했길래 이 모든 걸 계산할 수 있는 이론을 낸 걸까요
아인슈타인 이후로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뛰어난 우주물리학자 또는 물리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지만 그의 이론을 넘어서는 창발적 이론은 여전히 등장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여전히 그의 이론에서 파생되거나 그의 이론을 접목해야만 설명되는 새로운 사실들만 추가되고 있을 뿐이죠. 이토록 과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기존을 뛰어넘는 이론을 뒤엎는 학자가 나오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아니면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이들의 가설이 이론으로 정립되고나면 뒤늦게 인정받게 될까요. '카를로 로벨리'도 과연 후세에 누구도 알법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을까요. 궁금하네요.
진짜 너무나 뛰어난 아인슈타인! 같은 생각입니다! '카를로 로벨리' 도 후세에 '아인슈타인' 같이 한 획?을 긋는 학자가 되있을 듯요?
칼 세이건 - 스티븐 호킹 - ???? 의 계보를 잇는 후보 중 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사실 유명해지려면 좋은 이론과 명성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밝혀낸 것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 또한 크다고 보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카를로 로벨리가 상당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봅니다!
네, 주문은 안온에서ㅎㅎ 1부까지 읽었는데 블랙홀, 시간 왜곡 등 예를 들어 쉽게 설명을 해주니까 읽기가 수월하네요!
전문 용어와 수식을 거의 쓰지 않아서 머릿속에 그려지는 게 확실히 있더라구요.
저도 그랬어요. 전문용어 나왔으면 읽다가 덮었을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저희는 읽기 좋지만, 이게 학자들 사이에서는 또 마냥 좋은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예시로 인한 이해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지 않을 때가 많거나 일부분을 확대 해석한 경우가 있어서 같은 이론을 다른 곳에 접목할 때 이해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하면서요. 하지만 저같은 초보들은 예시와 그림은 사랑입니다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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