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지만 잘 안 읽히는 책 읽기1

D-29
지젝은 폭력을 세 종류로 구분한다. 폭력 성찰의 방법으로 어떤 현상을 직접 보지 말고, 그 배후, 그 맥락을 둘러보는 것이다.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 '주관적 폭력'과 '객관적 폭력'이다. 그리고 '객관적 폭력'은 다시 '상징적 폭력'과 '구조적 폭력'으로 구분한다. 주관적 폭력은 직접적인 폭력, 명확히 식별 가능한 행위자가 저지르는 행위이다. 객관적 폭력은 비가시적이고 간접적인 폭력이다. 여기에 상징적 폭력은 언어가 의미 세계를 대상에 부과할 때 따라 붙는 근본적인 형태의 폭력이다. 언어의 상징성은 '윤리적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예를 들어 각자가 겪어 알고 있는 것(고통)을 망각하고 부인하면서 그 상징적 효력(명분)에 의해 유예하는 '물신주의적 부인'에 의존한다. 그리고 구조적 폭력은 기업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전략들의 '거짓 급박함' 같은 폭력이다. 지젝은 벤야민의 '신적 폭력'을 다룬다. 이는 신자유주의, 글로벌 자본주의의 체계에 내재된 구조적 폭력의 해결책 모색의 일환으로 본다. 신적 폭력의 구체적인 예로 1891년의 파리코뮌을 든다. 그리고 레닌의 회귀를 주장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필경사 바틀비>의 '하지 않은 것을 행하는 것'을 대안으로도 제시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0강 갈퉁의 폭력론: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를 중심으로
갈퉁은 "평화는 혁명적 사상"이라고 선언한다. 이 혁명은 장시간의 인내와 고도의 훈련이 요구되는 끝이 없는 과정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평화를 직접적 폭력의 부재를 가리키는 소극적인 평화가 아니라 구조적 폭력과 문화적 폭력의 부재까지를 포함한 적극적 평화로 규정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강 한병철의 폭력론: <폭력의 위상학>을 중심으로
한병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성과사회'로 규정하고, 이 사회를 특징짓는 이른바 '긍정성의 폭력'을 주로 문제 삼고 있다. 자기 실현을 위한 긍정적 노력이 과도해 지면 그것은 피로로 나타난다. 이런 피로는 자기착취의 이면이며 긍정적 노력은 그대로 자기에 대한 폭력으로 나타난다. '피로는 폭력이다'
끝!!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2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